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비타민‘B12’… 정상인들도 보충제를 복용해야 할까?

미국뉴스 | | 2023-12-11 13:27:50

비타민,B12,필수 비타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질문: 요즘 자주 피곤한데 비타민 B12가 피로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높여준다고 들었다. 보충제를 복용해야 할까?

▲답: 빈혈을 유발하는 결핍증이 없는 한, 비타민 B12를 복용한다고 해서 피로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입증된 바가 없다. 먼저 의사에게 비타민 B12 및 관련 생체지표(biomarker)에 대한 간단한 혈액 검사를 요청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65세 이상의 노인과 비건(vegans) 채식인은 특히 결핍 위험이 높다. 비타민이 부족한 것으로 나오면 보충제를 섭취해야한다.

그 외에 에너지 증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드릴 수 있는 의학적 조언은 가능하면 적은 것이 좋다(less is more)는 것이다.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보충제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에너지 증진에 도움이 되는 다른 방법에 대해서는 의사와 상의하여 생활 습관을 바꾸거나 갑상선 질환과 같은 잠재적인 의학적 문제가 있는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신진대사와 건강한 혈구 생성 돕는 필수 비타민

보충제로‘피로 해소·에너지 증진’효과 증명 안돼

고령자·채식주의자·악성 빈혈 있는 경우는 도움

 

■비타민 B12는 무엇에 좋은가?

비타민 B12는 신진대사와 건강한 혈구 생성 등 여러 가지 중요한 생물학적 기능을 하는 필수 비타민이다. B12 보충제가 도움이 되는 분야들은 다음과 같다.

-빈혈로 인한 피로: 사람들은 흔히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을 생각하지만,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혈액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커져서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특정 신경적 증상: 보행 장애, 마비 또는 정신과적 문제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B12 결핍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것들 외에 많은 사람이 비타민 B12가 강장제 효과를 낸다고 생각하는 근육통, 관절염, 불면증, 전신 쇠약감(빈혈이 없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그 근거가 거의 또는 전혀 없다.

■비타민 B12가 부족한지 어떻게 알 수 있나?

비타민 B12 부족의 가장 흔한 증상은 모호한 피로감이다. 인지 변화, 과민성, 심지어 편집증도 비타민 B12 결핍과 관련이 있다. 혀가 붓는 증상도 마찬가지이다. 다음의 특정 그룹들은 결핍 위험이 높으므로 의사와 상담하여 검사를 받아야한다.

-노인: 65세 이상 미국인의 약 15%는 노화로 인한 위산 감소로 인해 음식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비타민 B12의 흡수가 어려워지는 결핍증을 앓고 있다. 노인은 일반적으로 경구용 보충제나 강화식품에 함유된 비타민 B12를 섭취하면 같은 문제없이 흡수할 수 있다.

-비건 또는 채식주의자: 한 소규모 연구에서 비건(고기는 물론 우유, 달걀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의 40%가 비타민 B12가 결핍된 것으로 밝혀졌다.

-악성빈혈 또는 기타 자가 면역질환: 악성빈혈의 경우, 신체는 비타민 B12 흡수를 방해하는 항체를 생성한다. 이러한 환자는 평생 비타민 B12를 복용해야한다. 비타민 B12 결핍은 백반증이나 갑상선염과 같은 다른 자가 면역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흔하다.

-위장 수술: 위장 접합술(gastric bypass)이나 장의 특정 부위에 영향을 미치는 수술 또는 질병(예를 들어 셀리악병 또는 크론병)의 병력이 있는 사람은 결핍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

-특정 약물을 장기 복용 중인 사람: 메트포르민 및 제산제와 같은 약물은 비타민 B12의 흡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적으로 비타민 B12를 늘리려면?

비타민 B12는 육류, 생선, 달걀, 유제품을 포함한 동물성 단백질에 자연적으로 존재한다. (특히 조개나 소의 간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완전한 식물성 식단만 섭취하는 경우에도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강화식품(fortified food)을 통해 충분한 양의 비타민 B12를 섭취할 수 있다. 몇몇 시리얼과 오틀리(Oatly) 또는 실크 두유(Silk soy milk)와 같은 많은 브랜드의 비 유제품(nondairy) 우유에는 비타민 B12가 강화되어있다. 비건 레시피에서 치즈 맛이 나는 조미료로 사용되는 영양 효모에도 종종 비타민 B12가 함유되어있다.

성인의 비타민 B12 권장 섭취량은 2.4 mcg이다. 다음은 몇 가지 일반식품에 함유된 비타민 B12의 양이다.

-연어 3온스: 2.7 mcg

-무지방 플레인 그릭 요거트 3.5온스: 0.7 mcg

-큰 달걀 1개: 0.5 mcg

-닭 가슴살 3.5 온스: 0.3 mcg

■비타민 B12를 흡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사람들은 비타민 B12 주사를 선호한다. 이 방법은 의료 서비스 제공자의 사무실이나 약국에서 팔에 근육주사를 맞는 것이다. 결핍이 심한 경우, 의사는 주사를 먼저 맞을 것을 권장할 수 있지만, 보통은 고용량 경구용 비타민 B12도 주사와 마찬가지로 체내에 비타민 B12를 보충해준다.

■비타민 B12 복용에 해로움은 없나?

많은 환자들이 그저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뿐인데 무슨 해가 될 것인지 궁금해 한다. 일반적으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고용량 비타민 B12 알약은 1,000 mcg나 함유하고 있지만 우리 몸에서 흡수되는 양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간주된다. 그러나 2020년 JA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 B12 수치가 높을수록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구에서는 높은 수준의 비타민 B12와 심혈관 질환 및 고관절 골절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환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용

다른 보충제와 달리 비타민 B12는 처방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환자에 의해서도 불필요한 섭취가 일어나는 흥미로운 케이스이다. 2019년 JAMA 내과학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비타민 B12 주사가 부적절하게, 즉 결핍의 증거가 없는 사람에게 처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 아마도 비타민 B12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환자가 요청하면 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작용했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이 연구에 대해 더 잘 알면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도움말 Trisha Pasricha, MD>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정부 “전문직 비자에 10만 달러대 수수료”…법원 제동에도 강행
트럼프정부 “전문직 비자에 10만 달러대 수수료”…법원 제동에도 강행

국토안보부 “10만3천265불로 책정”…의견수렴 거쳐 연말 확정 전망 중간선거 앞 강력 이민단속 기조 재확인…한국 고숙련 인력 미취업 타격 우려학생비자서 전환·H-1B 갱신엔 적용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가족·취업·추첨영주권까지4년간 240만명 감소 전망 뉴저지주의 딜레이니 이민 구치소 모습.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연방법원, 국무부 조치 법률 위배  그동안 내려진 거부 결정 모두 무효“미국민에 재정적 부담 작용 근거없어”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서몬트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노동자몫 1947년 이후 최저소득 상위 20% 혜택 독식일자리·소비도 양극화 현상지역 간 소득격차로도 번져  인공지능(AI)이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가운데 계층간·지역간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수도 워싱턴 DC의 심장부가 22일과 23일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신했다. ‘인디카’ 자동차 경주대회인 ‘프리덤 250 그랑프리’가 워싱턴 DC의 상징

데스밸리 116도 폭염 속 방문객 사망

프랑스 68세 남성 차량 고장도움 요청하러 걷다 쓰려져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60대 프랑스 관광객이 차량이 진흙에 빠져 고립된 뒤 도움을 구하기 위해 폭염 속을 걷다가 숨지는 사고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트럼프 ‘50% 관세’ 도발에카니 동일 보복관세 예고에너지 공급 무기화 제안도최대 우방관계 파국 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무역 협상 중단을

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 트럼프 50% 관세 발표

관세법 338·232조 근거캐나다도 바로 보복 발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이 약 200억달러 상당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미국의 새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김승연 “실패해도 기술은 남는다”미 네트워크 구축 등 전폭 지원 속김동관 차륜형 개발 선제투자 결실본계약 땐 10조원 규모 사업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차세대 기

[이민법칼럼] 사전가입국 허가와 해외 여행

김성환 변호사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려면 “입국이 허가되었거나, 가입국(paroled)”이 되어야 한다. 밀입국한 사람이라도 사전가입국 허가(advanced parol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