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경제 어려울수록 불우 이웃 더 도와야죠’ MZ 세대 부모 세대보다 기부에 관대

미국뉴스 | | 2023-12-05 08:45:28

MZ 세대,기부에 관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평소보다 기부 늘려야 한다 생각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부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MZ 세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부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MZ 세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나눔의 계절인 연말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가족과 주변인의 선물을 챙기느라 바쁜 가운데 불우한 이웃을 도우려는 손길도 항상 있다. 그런데 장기간 이어진 고물가에 남을 돕기 위해 선뜻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다. 불확실한 경제 전망 속에 자녀 세대인 MZ세대는 기부와 나눔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기독교계 여론조사기관 바나그룹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MZ 세대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불우한 이웃을 더 돕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그룹은 미국 성인 2,106명을 대상으로 기부에 대한 세대별 생각을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현 경제 상황과 자신의 재정 상태에 비춰봤을 때 ‘지금이 기부하기에 적절한 시기인가?’라는 질문에 비영리 단체 등에 대한 기부를 평소보다 늘려야 한다는 답변은 Z세대와 밀레니엄 세대가 각각 약 37%와 35%로 윗세대보다 높았다. 부모 세대인 X 세대 중 기부를 더 많이 해야 한다는 답변은 25%였고 조부모 세대인 베이비붐세대는 12%로 가장 낮았다.

이제 막 성인 나이에 접어든 Z세대와 결혼 연령대인 밀레니엄 세대는 윗세대에 비해 재정적 경험과 지식이 부족하게 여겨지지만 기부할 때만큼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 젊은 세대 중 약 81%는 기부하기 전 기부 대상 단체에 대해 알아본 뒤 결정하는 신중한 기부 습관을 갖고 있었다. MZ 세대 중 기부 단체의 웹사이트를 통해 단체를 조사한다는 비율이 각각 39%와 42%로 가장 많았고 가족이나 친구, 목사나 교회 관계자,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기부 대상 단체를 주로 선정하는 편이었다. 또 발품을 팔아 기부 대상 단체를 직접 방문하는 적극적인 MZ 세대도 있었다.

한편 MZ 세대 대부분은 부족한 재정 지식을 가족이나 친구 또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채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재정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을 묻는다는 MZ 세대는 각각 49%와 58%였고 인터넷을 활용한다는 답변은 각각 49%와 48%였다.

이들 젊은 세대의 소셜미디어 사용률이 다른 세대에 비해 월등히 높지만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정을 배운다는 비율은 낮았다. 소셜미디어에서 재정 정보를 검색하는 MZ 세대는 각각 28%와 33%였고 교회 목사 또는 교회 관계자와 상의한다는 비율은 11%~12%로 조사됐다. 바나그룹 측은 “젊은 세대는 자신들이 더 많이 기부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베풂을 결정할 때 교회로부터 조언 받기를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바나그룹의 같은 조사에서 도움을 받아본 사람이 다른 사람을 돕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기부자 중 약 54%는 과거 다른 사람으로부터 기부 등의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었다. 비기부자 중 도움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경우는 36%로 낮았다. 또 기부자 중 주변에서 기부를 생활화하는 사람이 있다는 비율과 자신도 타인에게 기부자 모범이 되고 싶다는 비율이 비기부자에 비해 높았다.

기부 습관은 교육을 통해서도 이뤄질 수 있다. 기부자 중 기부에 대해 배운 경험이 있는 비율은 69%로 비기부자(56%)보다 높았다. 기부 습관은 주변 기부자를 보고 배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머니의 기부 모습 보고 기부를 배웠다는 성인이 약 49%로 가장 많았고 아버지로부터 배웠다는 비율은 35%였다.

 

<준 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유학생 OPT(실무연수 프로그램) 취업시 10만불 ‘수수료 폭탄’ 추진
유학생 OPT(실무연수 프로그램) 취업시 10만불 ‘수수료 폭탄’ 추진

미 대학졸업 외국인 대상 H-1B 수수료 막히자 우회 합법 비자 규제강화 일환 한인 유학생·기업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대학을 졸업한 한인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

노인 보이스피싱 가담 한인 기소
노인 보이스피싱 가담 한인 기소

악성코드 경고창으로 접근연방 사칭 1만4천불 가로채한인 남성, 전달책과 공범피해자 집까지 이동 혐의 벤투라카운티 검찰이 고령 여성을 상대로 연방 정부기관을 사칭해 현금을 가로챈 전

BTS 공연 앞두고 뱅크오브호프 후원행사 성황
BTS 공연 앞두고 뱅크오브호프 후원행사 성황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글로벌 팝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오는 8월 1일과 2일 뉴욕 공원을 앞두고 BTS와 함께 진행중인 특별 후원 행사가 화제다. 30일 이번 후원행사

트럼프 얼굴새긴 '애국자 여권' 인기몰이…25만부로 확대 발급
트럼프 얼굴새긴 '애국자 여권' 인기몰이…25만부로 확대 발급

미국 국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여권 신청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발급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국

레오 14세 “미 자유·포용 정신 사랑”
레오 14세 “미 자유·포용 정신 사랑”

“나는 우연히 미국인인 교황보편 교회의 목자 사명 중요”    미국 출신 최초의 교황인 레오 14세(사진·로이터)가 미국의 자유와 기회의 정신, 이민자를 포용해온 전통에 대한 깊은

미 경제 2분기 성장률 1.5%로 둔화

소비·AI 투자가 지탱 미 경제 성장률이 2분기 들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인소비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투자 증가에 힘입어 기조적으로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

‘반대 3표’ 받은 연준 의장… 1979년 이후 최다

금리 동결에 반대 의견내부 의견조절 갈등 노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이 취임 후 두 번째로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아리아나 그란데, 8집 '페탈' 발매…2년 만 정규앨범
아리아나 그란데, 8집 '페탈' 발매…2년 만 정규앨범

빌보드 '핫 100' 1위 선공개곡 등 수록…내일 팝업 스토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31일 정규 8집 '페탈'(petal)을 발매했다고 유니버설 뮤직이 밝혔다.8집은 아리아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