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고물가·고금리에… 연말 샤핑 수요둔화 우려

미국뉴스 | | 2023-11-25 10:49:07

연말 샤핑, 수요둔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장난감 판매 이미 감소세

 

한인 업소들을 포함한 소매업계가 연중 최대 대목인 연말 샤핑 시즌을 맞이했지만,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등의 여파로 소비 분위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 체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고금리에 따른 크레딧카드 및 모기지 금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통상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까지 이어지는 기간이 연중 최대 샤핑 대목이지만 미국소매협회(NRF)는 소비자들의 올해 샤핑 시즌 지출 증가율이 인플레이션 수준인 3∼4%에 그쳐 최근 5년 새 가장 낮을 것으로 봤다. 소매 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난달 아마존의 ‘프라임데이’ 할인판매 매출도 전년 대비 2% 정도 증가에 그쳤다.

 

컨퍼런스보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올해 연휴 관련 소비에 평균 985달러를 쓰겠다고 응답, 지난해 1,006달러보다 씀씀이를 소폭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연방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미국의 소매 판매는 9월 대비 0.1% 감소해 3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였고,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 측은 지난달 하순 수요가 둔화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게다가 그동안 소비를 뒷받침해왔던 임금 상승세가 둔화하기 시작했고, 실업률은 오르고 가계 저축은 줄어드는 추세다. 코로나19 기간 유예됐던 학자금 대출 상환도 재개된 상태로, 컨설팅업체 딜로이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7%가 학자금 대출을 다시 갚기 시작했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거의 절반은 대출 상환 때문에 연휴 소비를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의 소비는 올해 내내 견조한 흐름을 보여왔고, 지난 여름 소비가 강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소매 판매 둔화세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투자은행 웰스 파고의 팀 퀀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샤핑 시즌 매출이 2020∼2021년만큼 강하지는 않지만, 코로나19 이전 기준으로는 괜찮은 수준일 것으로 보기도 했다.

 

소비는 미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미국의 성장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실시한 조사 결과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미국의 침체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WSJ은 시장조사업체 서카나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1∼9월 장난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줄어들었고 이번 연휴 시즌도 그다지 활기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산 초반 여행·외식 제한으로 미국인들이 전자제품을 비롯해 장난감·게임 등에 대한 소비를 늘렸는데 이제 콘서트·여행 등 서비스 쪽으로 소비 흐름이 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3년2개월만의 긴축조치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3년2개월만의 긴축조치

케빈 워시 연준의장(왼쪽)과 트럼프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

“여유 자금 있을 때 모기지 더 빨리 갚자”
“여유 자금 있을 때 모기지 더 빨리 갚자”

조기 상환자 증가 추세저금리 대출자가 더 적극매년 13번 페이먼트 내면6년 단축·이자 7만불 절약 전국 주택 소유주 4명 가운데 거의 1명이 정해진 금액보다 많은 돈을 모기지 원금

트럼프 이름 뗐다고… 케네디 센터 전격 ‘폐관’ 논란
트럼프 이름 뗐다고… 케네디 센터 전격 ‘폐관’ 논란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대표적 문화시설인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케네디센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넣으려는 센터 이사회의 계획에 제동이 걸리자 친 트럼프 이사

연준, 오늘 금리 3년만에 올리나… 시장 초미의 관심
연준, 오늘 금리 3년만에 올리나… 시장 초미의 관심

0.25%p 인상 가능성 92%워시 매파적 발언도 주목“인상 없다면 신뢰 훼손”11월 중간선거에도 변수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과 케빈 워시 연준 의장. [로이터]  중앙은

소비제품 이어 생산자 물가도 상승
소비제품 이어 생산자 물가도 상승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생산자 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15일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7월(0

10년물 국채, 금융위기 이후 최고

15일 한때 5.04% 기록 글로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5일 한때 5.04%를 넘어서며 19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앤트로픽·오픈AI·구글, AI 표준기구 설립”

선두 기업들 공조 강화 인공지능(AI) 개발 속도조절론이 대두된 상황에서 오픈AI가 이미 앤트로픽·구글과 협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최고대외협력책임자(CG

AI 불안에 사이버 보안주 주식 강세

속도조절론 ‘반사이익’감시·통제 보안 수요↑ 인공지능(AI) 개발 속도조절론이 확산하면서 14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한 반면 사이버 보안주는 급등했다. 이날 기업용

미, G20 에너지회의 개최…유가·에너지 안보 논의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주요 20개국(G20) 에너지 회의를 개최한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1

한국기업, 미 골프카트 시장 진출
한국기업, 미 골프카트 시장 진출

대동모빌리티 계획 공개일본 시장 진출이 발판   대동모빌리티는 일본 골프카트 시장에서 구축한 현지 맞춤형 제품·판매서비스·생산품질 결합 사업모델을 미국으로 확장해 글로벌 저속전기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