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알레르기 비염 치료‘2세대 항히스타민제’…“만성 기침엔 효과 없어”

미국뉴스 | | 2023-11-22 17:29:54

알레르기 비염 치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알레르기 비염에 동반된 기침이 지속할 때 흔히 처방되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기침 치료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레르기 비염은 전 국민의 10~2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송우정·이지향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팀이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된 만성 기침 환자 49명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2021년 10월∼2022년 9월 3주 이상 기침이 지속돼 병원을 찾은 환자 중 25명에게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24명에게 위약을 각각 2주 동안 복용시켰다.

환자가 기침과 관련된 삶의 질을 스스로 설명하는 ‘레스트 기침 설문(LCQ)’을 치료 전후에 시행했는데, 두 집단 사이 삶의 질 점수 상승 정도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항히스타민제 복용 집단은 복용 전 삶의 질 점수가 12.49점이던 것이 복용 후 15.94점으로 3.49점 높아졌고, 위약 복용 집단은 12.77점에서 15.81점으로 3.04점 상승했다.

점수가 5점 이상 크게 상승한 환자의 비율도 항히스타민제 복용 집단과 위약 복용 집단이 각각 36%와 32%로 비슷했다.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 기침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에 대해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임상 현장에서는 알레르기 비염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만성 기침 치료에 항히스타민제가 사용돼 왔다.

송우정 교수는 “흔히 처방되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알레르기 비염의 표준 치료제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 만성 기침 조절에는 도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이라며 “연구 결과가 만성 기침 환자에 대해 불필요한 약제 사용이 줄어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호흡기학회 온라인 학술지인 ‘유럽호흡기저널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IF=4.6)’에 최근 실렸다.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갑자기 10회 이상 연속적으로 나오는 재채기, 코막힘, 물처럼 흐르는 콧물, 코·눈·입천장이 가려움 등이다. 특히 공기가 건조하거나 차가울 때 또는 담배 연기와 먼지, 공해 물질이 있을 때 과민 반응을 보인다.

알레르기 비염에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유전적 인자다.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으면 다양한 알레르겐(항원)에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 있을 때 자녀에게 알레르기 질환이 생길 확률은 40~80% 정도다.

또 다른 원인은 환경 인자다. 특정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주요 원인이며, 계절에 관계없이 증상이 지속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은 일반적으로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일 때가 많다. 치료법으로는 항히스타민제가 주로 쓰인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3년2개월만의 긴축조치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3년2개월만의 긴축조치

케빈 워시 연준의장(왼쪽)과 트럼프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

“여유 자금 있을 때 모기지 더 빨리 갚자”
“여유 자금 있을 때 모기지 더 빨리 갚자”

조기 상환자 증가 추세저금리 대출자가 더 적극매년 13번 페이먼트 내면6년 단축·이자 7만불 절약 전국 주택 소유주 4명 가운데 거의 1명이 정해진 금액보다 많은 돈을 모기지 원금

트럼프 이름 뗐다고… 케네디 센터 전격 ‘폐관’ 논란
트럼프 이름 뗐다고… 케네디 센터 전격 ‘폐관’ 논란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대표적 문화시설인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케네디센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넣으려는 센터 이사회의 계획에 제동이 걸리자 친 트럼프 이사

연준, 오늘 금리 3년만에 올리나… 시장 초미의 관심
연준, 오늘 금리 3년만에 올리나… 시장 초미의 관심

0.25%p 인상 가능성 92%워시 매파적 발언도 주목“인상 없다면 신뢰 훼손”11월 중간선거에도 변수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과 케빈 워시 연준 의장. [로이터]  중앙은

소비제품 이어 생산자 물가도 상승
소비제품 이어 생산자 물가도 상승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생산자 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15일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7월(0

10년물 국채, 금융위기 이후 최고

15일 한때 5.04% 기록 글로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5일 한때 5.04%를 넘어서며 19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앤트로픽·오픈AI·구글, AI 표준기구 설립”

선두 기업들 공조 강화 인공지능(AI) 개발 속도조절론이 대두된 상황에서 오픈AI가 이미 앤트로픽·구글과 협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최고대외협력책임자(CG

AI 불안에 사이버 보안주 주식 강세

속도조절론 ‘반사이익’감시·통제 보안 수요↑ 인공지능(AI) 개발 속도조절론이 확산하면서 14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한 반면 사이버 보안주는 급등했다. 이날 기업용

미, G20 에너지회의 개최…유가·에너지 안보 논의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주요 20개국(G20) 에너지 회의를 개최한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1

한국기업, 미 골프카트 시장 진출
한국기업, 미 골프카트 시장 진출

대동모빌리티 계획 공개일본 시장 진출이 발판   대동모빌리티는 일본 골프카트 시장에서 구축한 현지 맞춤형 제품·판매서비스·생산품질 결합 사업모델을 미국으로 확장해 글로벌 저속전기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