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목사 절반 “현 경제 상황 교회 운영에 도움 안 된다”

미국뉴스 | | 2023-11-07 09:11:24

교회 운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플레이션에 비용과 급여 줄이는 교회 많아

 

 개신교 목사 절반은 현 경제 상황이 교회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느끼고 있었다. 헌금 규모는 작년과 비슷하지만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증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로이터]
 개신교 목사 절반은 현 경제 상황이 교회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느끼고 있었다. 헌금 규모는 작년과 비슷하지만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증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로이터]

불확실한 경제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가 여전히 많다. 기독교계 여론 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개신교 목사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현 경제 상황이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느끼는 목사가 많았다. 올해 헌금 규모는 다행히 작년에 비해 줄지 않았지만 인플레이션 등을 감안할 때 교회 운영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라이프웨이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0일까지 개신교 목사 1,004명을 대상으로 현 경제 상황이 교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전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 목사 중 50%가 현 경제 상황이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는데 지난해 조사 때(52%)보다 조금 감소한 수치다.

 

현 경제 상황으로부터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힌 목사는 약 40%였고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목사는 8%에 불과했다. 팬데믹 끝자락이었던 지난해 현 경제 상황이 교회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힌 목사는 2016년 이래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스콧 맥코넬 라이프웨이 리서치 디렉터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가 작년보다 감소한 것은 다행”이라며 “그러나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이 절반이 넘는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는 교회가 많은 가운데 헌금 규모는 작년과 큰 차이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목사 10명 중 7명은 올해 헌금 규모가 교회 예산을 웃돌거나 예산에 적정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중 46%는 헌금 규모가 교회 예산과 비슷하고 약 22% 헌금액이 예산보다 많이 걷히고 있다고 했다. 올해 헌금이 교회 예산을 밑돈다는 목사는 약 30%였다.

 

올해 헌금을 작년과 비교했을 때 작년 수준이거나 작년보다 높다는 목사는 약 70%였다. 이중 약 38%는 올해 헌금 규모가 작년과 비슷하고, 약 33%는 작년 수준을 웃돈다고 밝혔다. 작년보다 헌금이 줄었다는 목사는 약 23%였다.

 

맥코넬 디렉터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헌금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해야 교회 운영이 원활하다”라며 “현재 많은 교회가 현재 경제 상황을 반영해 각종 비용과 급여 지출을 줄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 경제 상황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소형 교회일수록 컸다. 출석 교인 250명 이상인 대형 교회 중 헌금이 작년보다 늘었다는 교회는 약 57%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중소형 교회(출석 교인 99명 미만) 중 올해 걷힌 헌금이 교회 예산보다 낮다는 교회는 32%~35%로 대형 교회와 사정이 달랐다.

 

맥코넬 디렉터는 “경제 상황 악화로 소형 교회가 겪는 어려움은 즉각적으로 나타난다”라며 “한두교인의 소득 감소가 헌금 감소로 이어지면 출석 인원수가 적은 소형교회는 예산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교단별로는 감리교단 소속 교회가 겪는 재정적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감리교단 소속 목사 중 약 56%가 현 경제 상황이 교회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고 올해 헌금이 예산에 미치지 못한다는 목사도 약 39%로 타 교단에 비해 많다.

 

<준 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단순한 수명 연장 아닌 활력 있는 삶으로"
"단순한 수명 연장 아닌 활력 있는 삶으로"

텔로유스, '젊음 회복 프로그램' 소개 텔로유스(TeloYouth)의 폴 김(Paul Kim) 수석코치가 일상에서 반복되는 신체 변화를 점검할 수 있는 '10가지 노화 경고 신호'

‘4년 제한’ 일단 시행 못해… 혼선 주의
‘4년 제한’ 일단 시행 못해… 혼선 주의

■ 유학생 비자 체류기한 제한 ‘제동’ 영향당분간 기존 D/S제 유지최종 폐기 아닌 임시조치향후 다시 변경될 가능성재입국 땐 I-94 확인해야 미국에서 공부하는 한인 유학생들에게

중간선거 본선 대진표 완성… 다급한 트럼프 경합주 지원유세
중간선거 본선 대진표 완성… 다급한 트럼프 경합주 지원유세

미 전역서 예비경선 종료48일간 양당 본격 총력전‘ 물가상승’민심악화 부담선거구 재조정 효과 미지수  펜실베니아주의 우편투표용지. [로이터]  11월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공

“체감경제가 중간선거 승부처… AI·데이터센터 변수”
“체감경제가 중간선거 승부처… AI·데이터센터 변수”

■ 트럼프·공화당 비상77%가 물가상승 책임관세 정책도 도마위에세금감면·기업유치 홍보기업에 가격인하 압력도 11월 3일 중간선거가 빠르게 다가오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표심은 사실상

이란전쟁 ‘청구서’… 운전자 부담 벌써 1,000억달러 넘어
이란전쟁 ‘청구서’… 운전자 부담 벌써 1,000억달러 넘어

“주유할 때마다 한숨만”가주, 전국 최고가 부담개솔린 $6.04·디젤 $8.27물류비 상승에 물가 악화유가 충격 장기화도 변수 운전자들은 치솟는 개솔린, 디젤 가격에 따른 재정부담

성지 메카도 드론 피격… 미, 사우디 여행 재고 권고
성지 메카도 드론 피격… 미, 사우디 여행 재고 권고

미국 정부가 이슬람 최고 성지 메카를 비롯해 여러 지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재고할 것을 자국민들에게 권고했다. 사우디 군은 15일 성명에서 메카를 향해 발사된

“생활비 부담 낮추겠다”… 민주당 ‘어포더블 아메리카’ 발표
“생활비 부담 낮추겠다”… 민주당 ‘어포더블 아메리카’ 발표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16일 연방 하원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어포더블 아메리카(Affordable America)’ 기자회견을 열어 생활비 부담 완화를 핵심 의제로

“경기부양보다 물가 먼저 잡아야”… 다시 긴축정책
“경기부양보다 물가 먼저 잡아야”… 다시 긴축정책

■ FOMC 금리인상 배경·전망인플레 목표치 웃돌지만전국 소비·고용시장 견조변동금리 대출 바로 반영소비자들 이자부담 커져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인 63%, AI가 인류 멸망시킬 가능성 우려”

‘속도 조절’ 여론도 48%민주 당원은 80%가 우려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통제 불능 상태에 놓인 인공지능(AI)이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페북·인스타 유료 구독…메타, 통합서비스 출시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 메타가 SNS에서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구독 서비스를 내놨다.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자사 SNS 플랫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