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급여세 지원’ 사기 만연 신규접수 중단

미국뉴스 | | 2023-09-29 09:38:11

급여세 지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팬데믹 기간 직원유지

업주들에 세금 크레딧

무자격·허위신청 몰려

IRS 정밀감사 나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직원에게 지급했던 급여세의 일부를 연방 정부가 지원해 주는 이른바 ‘직원 유지 크레딧’(Employee Retention Credit·이하 ERC)을 허위 신청하는 사기 행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연방 국세청(IRS)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때까지 신규 접수를 중단했다.

 

IRS는 또 이미 접수된 신청 서류들을 철저히 조사해 허위 신청 여부를 단속할 방침이어서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IRS는 광고 등을 통해 자격이 안되는 업주들에게 접근해 ERC를 받게 해주겠다는 대행 업체들의 사기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ERC 신규 접수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단 결정 이전에 이미 접수된 서류는 정밀한 감사 과정을 거치게 됨에 따라 실제 세금 크레딧을 받게 되기까지 최대 180일 이상 걸릴 수 있다고 IRS는 아울러 밝혔다.

 

ERC는 팬데믹 기간 동안 W-2 폼을 받는 종업원을 유지했던 회사에 주는 세금 혜택으로, 고용주의 급여세를 연방 정부가 대신 내주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2020년에는 종업원 1인당 인건비 1만 달러의 50%(연간 5,000달러)까지, 2021년 1~9월 사이 1인당 인건비 3만 달러까지에 대해 최고 2만1,000달러를 크레딧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3년간의 신청 시효가 적용됨에 따라 2021년 ERC는 내년 4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2020년 전체 기간과 2021년 1~9월 사이 정부 당국의 명령에 따라 사업체를 전면 혹은 부분적으로 닫았을 경우, 같은 기간 총매출에 심각한 감소가 있었을 경우, 2021년 7~12월 사이에 새로 창업했을 경우에 한한다.

 

문제는 일부 ERC 대행업체들이 신청 자격이 없는 업주들에게 접근해 허위 신청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IRS는 설명했다.

 

이들 대행 업체들은 세금 크레딧를 받게 해주는 댓가로 금액의 25%를 수수료로 요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업체가 ERC 세금 크레딧으로 50만 달러를 받았다면, 대행 업체들은 12만5,000달러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겨간다.

 

IRS에 따르면 지금까지 360만여 건의 ERC 신청을 처리했는데, 최근 몇달새 ERC 신청이 급증해 현재 60만여 건이 계류된 상태다. 지난 7월31일 현재 IRS 산하 범죄 조사부는 허위로 의심되는 252건의 신청 서류를 조사해 이중 15건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6건에 유죄가 확정됐고, 4건에 대해선 평균 21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IRS는 현재 ERC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업체가 규정을 잘못 알았다고 판단할 경우 철회(withdrawal)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 이미 크레딧을 받았지만 허위 청구 사실을 인정할 경우 받은 크레딧을 상환하는 대신 벌금을 면제받는 합의 프로그램(settlement program)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는 “정부 돈이니 무조건 받을 수 있다고 현혹하는 일부 대행 업체들을 조심해야 한다”며 “ERC를 신청하기에 앞서 자격 여부를 담당 CPA에게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조언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유학생 OPT(실무연수 프로그램) 취업시 10만불 ‘수수료 폭탄’ 추진
유학생 OPT(실무연수 프로그램) 취업시 10만불 ‘수수료 폭탄’ 추진

미 대학졸업 외국인 대상 H-1B 수수료 막히자 우회 합법 비자 규제강화 일환 한인 유학생·기업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대학을 졸업한 한인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

노인 보이스피싱 가담 한인 기소
노인 보이스피싱 가담 한인 기소

악성코드 경고창으로 접근연방 사칭 1만4천불 가로채한인 남성, 전달책과 공범피해자 집까지 이동 혐의 벤투라카운티 검찰이 고령 여성을 상대로 연방 정부기관을 사칭해 현금을 가로챈 전

BTS 공연 앞두고 뱅크오브호프 후원행사 성황
BTS 공연 앞두고 뱅크오브호프 후원행사 성황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글로벌 팝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오는 8월 1일과 2일 뉴욕 공원을 앞두고 BTS와 함께 진행중인 특별 후원 행사가 화제다. 30일 이번 후원행사

트럼프 얼굴새긴 '애국자 여권' 인기몰이…25만부로 확대 발급
트럼프 얼굴새긴 '애국자 여권' 인기몰이…25만부로 확대 발급

미국 국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여권 신청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발급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국

레오 14세 “미 자유·포용 정신 사랑”
레오 14세 “미 자유·포용 정신 사랑”

“나는 우연히 미국인인 교황보편 교회의 목자 사명 중요”    미국 출신 최초의 교황인 레오 14세(사진·로이터)가 미국의 자유와 기회의 정신, 이민자를 포용해온 전통에 대한 깊은

미 경제 2분기 성장률 1.5%로 둔화

소비·AI 투자가 지탱 미 경제 성장률이 2분기 들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인소비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투자 증가에 힘입어 기조적으로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

‘반대 3표’ 받은 연준 의장… 1979년 이후 최다

금리 동결에 반대 의견내부 의견조절 갈등 노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이 취임 후 두 번째로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아리아나 그란데, 8집 '페탈' 발매…2년 만 정규앨범
아리아나 그란데, 8집 '페탈' 발매…2년 만 정규앨범

빌보드 '핫 100' 1위 선공개곡 등 수록…내일 팝업 스토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31일 정규 8집 '페탈'(petal)을 발매했다고 유니버설 뮤직이 밝혔다.8집은 아리아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