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국인 인기 여행지 유럽·아시아로

미국뉴스 | | 2023-09-25 09:12:24

미국인, 인기 여행지, 유럽·아시아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칸쿤 등 해외 관광객 급감

 

 인기 휴양지 칸쿤 방문이 줄었다. [로이터]
 인기 휴양지 칸쿤 방문이 줄었다. [로이터]

‘해외 별장지’라고 불릴 정도로 한인과 미국인들이 즐겨 찾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휴양지 칸쿤을 비롯, 멕시코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한인 및 미국인 여행객의 유입이 급증했지만 올해 이들 여행객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부터다. 칸쿤 여행 수요 감소 여파로 항공료와 호텔 숙박료가 하락하자 칸쿤 여행의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여행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멕시코 최대 휴양지인 칸쿤으로 가는 미국 여행객들의 발길이 최근 감소하면서 칸쿤으로 가는 항공료와 호텔 숙박료가 하락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방 상무부 국제무역국(ITA)에 따르면 칸쿤을 방문한 미국 여행객의 수가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6월부터 미국인 여행객의 발길이 줄면서 항공사와 호텔은 직격탄을 맞았다. 스피릿항공사의 경우 4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칸쿤행 항공권을 완판했지만 6월엔 실적이 두자릿수나 급락했다. 럭셔리 빌라 리조트인 바이스로이 리비에라 마야의 올해 2분기 예약률은 전년에 비해 15%나 감소했다.

 

미국 여행객의 감소 여파로 항공료와 호텔 숙박료도 하락세를 보였다. 칸쿤까지 직항 왕복 항공료는 평균 424달러로 전년 대비 10%나 떨어졌고, 호텔 숙박료도 5성급인 바이스로이 리비에라 마야 리조트의 경우 1박에 625달러로 전년에 비해 45달러나 떨어졌다.

 

칸쿤으로 가는 미국 여행객 수가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팬데믹 영향에서 벗어나며 미국인들이 유럽과 일본이나 다른 카리브해 지역으로 여행지를 바꾼 탓이다. 팬데믹 당시 멕시코는 다른 나라와 달리 입국 시 백신 접종 증명서나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지 않아 미국 여행객들이 칸쿤으로 몰렸던 것이다. 결국 미국 여행객들이 칸쿤을 외면한 것은 이미 많은 여행객들이 칸쿤을 방문한 것에 따른 일종의 ‘여행지 피로감’(destination fatigue)이 작용한 것이라고 WSJ은 지적했다.

 

최근 멕시코 화폐인 페소화가 달러 대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절상된 것도 미국 여행객들의 칸쿤 방문을 감소시킨 요인 중 하나다. 여기에 최근 몇 년 동안 마약과 관련된 각종 폭력 사건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멕시코 일부 지역의 살인율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급등한 것도 여행 안전을 중시하는 미국 여행객들을 다른 여행지로 발길을 돌리게 하는 데 한몫했다.

 

하지만 미국 항공업계와 칸쿤 현지 호텔업계는 미국 여행객의 칸쿤 방문이 감소한 것이 일시적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칸쿤을 방문한 미국 여행객 수가 지난 2019년에 비해 12%나 상승했다는 게 그 근거로 미국인들 사이에 칸쿤의 인기는 여전하다는 것이다.

 

오히려 항공업계와 현지 호텔업계는 올해 가을 시즌을 대비해 미국 여행객의 발길을 되돌려 놓기 위해 항공기 증편과 함께 호텔 숙박료 할인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단순한 수명 연장 아닌 활력 있는 삶으로"
"단순한 수명 연장 아닌 활력 있는 삶으로"

텔로유스, '젊음 회복 프로그램' 소개 텔로유스(TeloYouth)의 폴 김(Paul Kim) 수석코치가 일상에서 반복되는 신체 변화를 점검할 수 있는 '10가지 노화 경고 신호'

‘4년 제한’ 일단 시행 못해… 혼선 주의
‘4년 제한’ 일단 시행 못해… 혼선 주의

■ 유학생 비자 체류기한 제한 ‘제동’ 영향당분간 기존 D/S제 유지최종 폐기 아닌 임시조치향후 다시 변경될 가능성재입국 땐 I-94 확인해야 미국에서 공부하는 한인 유학생들에게

중간선거 본선 대진표 완성… 다급한 트럼프 경합주 지원유세
중간선거 본선 대진표 완성… 다급한 트럼프 경합주 지원유세

미 전역서 예비경선 종료48일간 양당 본격 총력전‘ 물가상승’민심악화 부담선거구 재조정 효과 미지수  펜실베니아주의 우편투표용지. [로이터]  11월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공

“체감경제가 중간선거 승부처… AI·데이터센터 변수”
“체감경제가 중간선거 승부처… AI·데이터센터 변수”

■ 트럼프·공화당 비상77%가 물가상승 책임관세 정책도 도마위에세금감면·기업유치 홍보기업에 가격인하 압력도 11월 3일 중간선거가 빠르게 다가오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표심은 사실상

이란전쟁 ‘청구서’… 운전자 부담 벌써 1,000억달러 넘어
이란전쟁 ‘청구서’… 운전자 부담 벌써 1,000억달러 넘어

“주유할 때마다 한숨만”가주, 전국 최고가 부담개솔린 $6.04·디젤 $8.27물류비 상승에 물가 악화유가 충격 장기화도 변수 운전자들은 치솟는 개솔린, 디젤 가격에 따른 재정부담

성지 메카도 드론 피격… 미, 사우디 여행 재고 권고
성지 메카도 드론 피격… 미, 사우디 여행 재고 권고

미국 정부가 이슬람 최고 성지 메카를 비롯해 여러 지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재고할 것을 자국민들에게 권고했다. 사우디 군은 15일 성명에서 메카를 향해 발사된

“생활비 부담 낮추겠다”… 민주당 ‘어포더블 아메리카’ 발표
“생활비 부담 낮추겠다”… 민주당 ‘어포더블 아메리카’ 발표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16일 연방 하원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어포더블 아메리카(Affordable America)’ 기자회견을 열어 생활비 부담 완화를 핵심 의제로

“경기부양보다 물가 먼저 잡아야”… 다시 긴축정책
“경기부양보다 물가 먼저 잡아야”… 다시 긴축정책

■ FOMC 금리인상 배경·전망인플레 목표치 웃돌지만전국 소비·고용시장 견조변동금리 대출 바로 반영소비자들 이자부담 커져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인 63%, AI가 인류 멸망시킬 가능성 우려”

‘속도 조절’ 여론도 48%민주 당원은 80%가 우려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통제 불능 상태에 놓인 인공지능(AI)이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페북·인스타 유료 구독…메타, 통합서비스 출시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 메타가 SNS에서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구독 서비스를 내놨다.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자사 SNS 플랫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