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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반려식물 관심…‘나도 한 그루 키워볼까?’

미국뉴스 | | 2023-07-07 19:01:54

반려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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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을 거치며 실내 화초 재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실내 화초 재배를 통해 취미 생활을 즐기고 인테리어도 챙겨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꽃이 활짝 핀 화분은 실내에 색감을 더해주고 자연감을 느끼게 해줘 심리적 안정 효과까지 준다. 그러나 실내 각 공간에 적합한 화초를 키워야 일상생활에 방해받지 않고 화초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어떤 사람은 화초나 식물 재배에 남다를 재능이 있지만 어떤 사람은 집에 가져온 화초마다 오래가지 못해 속상해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면 손이 많이 가지 않는 화초부터 시작해 재배를 조금씩 배워 나가면 된다. US월드뉴스앤리포트가 실내 각 공간에 적합한 화초를 소개했다. 

 

‘공기정화·심리적 안정·플랜테리어’1석 3조

침실은 정화용… 주방은 요리용 허브 화초

 

◇ 리빙 룸: 고무나무, 떡갈고무나무, 몬스테라, 시클라멘

보기 좋은 화초는 잘 보이는 곳에 두어야 하는데 실내에서는 리빙 룸이 바로 이런 화초를 키우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다. 고무나무, 떡갈고무나무, 몬스테라처럼 건축적 느낌을 지닌 대형 식물은 리빙 룸에 적절한 시각적 효과를 더 해줄 뿐만 아니라 뾰족한 벽 모서리 부분을 부드럽게 해준다. 떡갈고무나무는 보기에 아름다운 화초지만 ‘감광성’으로 인해 재배에 주의가 필요하다. 떡갈고무나무는 왁스로 된 큰 잎을 가진 것이 특징으로 잎을 자주 닦아줘야 빛을 제대로 흡수할 수 있다. 

‘스위스 치즈 나무’로도 잘 알려진 몬스테라는 이름처럼 손바닥 모양의 잎에 구멍이 송송 나 있다. 재미있게 생긴 몬스테라를 리빙 룸에서 키우려면 시클라멘와 같은 화초와 함께 심으면 더 보기 좋다. 시클라멘은 가을부터 봄까지 꽃이 피고 여름에는 휴면하는 특성이 있다. 시클라멘은 다른 화초가 개화하지 않는 기간 꽃을 피우기 때문에 1년 내내 실내에 화사한 색상을 제공한다. 직사광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창가에서 키우는 것이 좋고 애완동물에게 유독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포이에: 고무나무, 금전수

포이에는 현관문을 열고 실내에 들어섰을 때의 처음 발을 들여놓는 현관 공간을 의미한다. 리빙 룸과 마찬가지로 포이에 공간에 화려하고 큰 화초를 두면 보다 역동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리빙 룸과 달리 포이에 공간에는 일반적으로 창문이 없다. 어두운 빛에서도 잘 자라는 고무 나무 등이 포이에 공간과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채광 정도와 상관없이 잘 자란다. 

고무나무는 키가 크게 자라고 윤기 있는 잎이 실내 분위기와 잘 조화를 이루며 관리가 까다롭지 않아 초보 재배자에게 적합하다. 고무나무는 또 공기 중 곰팡이 포자를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실내 공기 정화 효과도 챙겨주는 환경친화적 나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금전수도 현관에서 키우면 좋은 화초다. 금전수는 빛이 적은 현관에서 잘 자라고 한 달에 한 번만 물을 줘도 재배에 큰 문제가 없다. 금전수 역시 애완동물에게 유독하기 때문에 애완동물과 함께 키울 때 주의가 필요하다. 

◇ 주방: 바질, 오레가노, 타임, 로즈메리

카운터 톱 공간이 충분하고 빛이 잘 들어오는 주방에서 신선한 ‘허브’(Herb)류 화초를 재배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다. 바질, 오레가노, 타임, 로즈메리와 같은 화초는 재배가 수월할 뿐만 아니라 연중 내내 요리 재료를 제공하는 효자와 같은 화초들이다. 

이중 바질은 가격이 비싼 편이고 보관 기관이 짧아 사 먹는 것보다 직접 재배해 요리에 사용하면 요즘 같은 인플레이션 시기에 훨씬 경제적이다. 바질은 햇빛에 취약해 주방 창가나 발코니 창가 등 실내에서 키우면 좋다. 

오레가노는 알약 형태의 건강식품 또는 오일 형태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요리에 사용될 경우 항산화제, 철분, 칼슘 등 제공하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오레가노는 다년생 식물로 관리만 잘하면 여러 해 동안 잘 자라는데 햇빛과 온도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 침실: 산세비에리아, 무늬접란, 게르베라 데이지

침실용 화초는 보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 정화 기능이 있어 매우 실용적이다. 산세비에리아와 같은 화초는 야간 취침 시간에 산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침실용 화초로 안성맞춤이다. 산세비에리아는 잎 모양 때문에 ‘장모 혀’(Mothe-In-Law’s Tongue)라고도 불리는데 물 필요량이 적고 보통 또는 간접 햇빛 조건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초보자가 재배하기에 수월하다. 

산세비에리아는 잎이 위로 자라기 때문에 넓은 공간이 필요 없어 작은 침실에서도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 또 잎이 얼룩덜룩한 녹색 무늬로 단조로운 침실 색상에 악센트를 불어넣어 준다. 

산세비에리아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침실용 화초로 무늬접란, 게르베라 데이지, 포토스, 알로에 베라 등이 있는데 이들 화초는 산소 배출뿐만 아니라 공기 오염원 제거 기능도 있다. 합성 섬유나 파티클 보드 재질의 일부 가구가 뿜어내는 벤젠과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 화학물질을 이들 침실 화초가 잡아내는 역할을 한다.  

◇ 아이들 침실: 포토스, 알로에 베라

아이들 방에 놓을 화초는 마음을 안정시켜 주고 공기 정화 기능을 가진 포토스와 알로에 베라 등이 좋다. 열대 덩굴 식물인 포토스는 두 가지 기능을 잘 담당할 뿐만 아니라 많은 양의 물이나 햇빛이 필요하지 않아 아이들이 스스로 키우기에도 적합하다. 녹색 잎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늘어져 아이들 방 책장에 올려놓으면 멋진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알로에 베라는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는 화초로 빛이 잘드는 창가에 두면 적은 양의 물로도 잘 자란다. 다 자란 잎을 떼어서 상처에 바르며 ‘병원 놀이’를 즐길 수 있고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 치유력에 익숙해진다. 

◇ 오피스: 무지개 드라세나, 금전수, 난초

예전에 비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홈 오피스에는 공기를 정화하고 재배가 수월한 화초가 적합하다. 무지개 드라세나는 홈 오피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화초로 많은 양의 물과 햇빛 없이도 잘 자란다. 무지개 드라세나는 독특한 호흡 과정을 통해 공기 중에 수분을 배출하는 가습 작용도 하기 때문에 집중력과 기억력 등에도 도움을 주는 화초다. 

금전수와 난초도 홈 오피스 용으로 사랑받는 화초다. 금전수는 재배가 쉽고 난초는 외모가 우아해 한국인이 특히 사랑하는 화초다. 다만 난초는 적절한 빛과 물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키우기에 애를 먹을 수 있다. 

◇ 욕실: 난초

연약한 화초에 속하는 난초는 욕실에서 키우기에 가장 적합하다. 난초는 다른 화초에 비해 높은 습도를 요구하는데 욕실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증명됐다. 수분 조절에 실패하면 난초의 뿌리가 마르거나 반대로 부패해 죽기 쉬운 데 샤워기에서 나오는 습도가 난초 재배에 이상적이다. 욕실 창문에 반투명 필름을 부착해 난초가 햇빛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준 최 객원기자>

 

실내 화초 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실내 각 공간에 적합한 화초를 골라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준< 최 객원기자>
실내 화초 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실내 각 공간에 적합한 화초를 골라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준<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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