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배달음식·홈짐·화상통화…팬데믹이 바꾼 새 일상

미국뉴스 | | 2023-06-19 11:57:57

배달음식·홈짐·화상통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팬데믹이 기술 발전 촉진, 편리한 생활방식 유지돼

 

 코로나19 사태 이후 스타벅스의 모바일 주문 비중은 급증해 지금은 매장을 방문해 직접 주문하는 비율보다 높다. [로이터]
 코로나19 사태 이후 스타벅스의 모바일 주문 비중은 급증해 지금은 매장을 방문해 직접 주문하는 비율보다 높다. [로이터]

온라인 음식 주문과 홈짐, 화상회의 등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시작됐던 새로운 일상들이 팬데믹 후 사라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17일 월스트릿저널(WSJ)은 팬데믹 종식 후 사람들이 오프라인 쇼핑과 사무실 출근 등 이전의 일상으로 일부 돌아가기는 했지만, 여전히 팬데믹 때 시작된 새로운 생활 방식이 남아 있으며 심지어 하이브리드(혼합) 방식으로 진화했다고 보도했다. 팬데믹이 산업 분야를 불문하고 생활기술 발전을 5~10년 정도 촉진했고, 이에 따라 누리게 된 편리한 삶의 방식을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았다고 WSJ은 전했다.

 

팬데믹 이후에도 살아남은 생활 방식 중 대표적인 것은 온라인으로 배달 또는 포장 음식을 주문하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점심·저녁 식사는 물론 아침 식사와 간식, 커피까지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주문하고 있다.

 

가장 좋은 예는 스타벅스로, 가장 최근 분기 기준으로 미국 내 스타벅스 매장의 전체 주문 중 28%가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배달과 드라이브스루 주문까지 포함하면 이 비율은 더 커져 과거처럼 매장에 들어가 직원과 눈을 맞추고 음료를 주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주문은 26%에 불과했다.

 

사람들이 배달 음식을 먹을 때 팬데믹 때는 배달을 많이 받았다면 요즘엔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직접 픽업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한다.

 

팬데믹 후 헬스장에 등록하는 사람이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집에서 운동하거나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장비와 앱 구독 서비스를 구매하는 사람도 많다.

 

팬데믹 때 큰 호황을 봤던 미국 홈트레이닝 기업 펠로톤의 자전거 판매량은 팬데믹이 사그라지면서 급감했지만 커넥티드 디바이스와 온라인으로 스트리밍되는 수업을 통해 집에서 운동하는 사람의 수는 늘어났다.

 

미국 내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가 이뤄지기 전 펠로톤의 온라인 구독자는 71만2,000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310만명에 달한다. 구독자 증가세는 다소 둔화 추세이지만 최근 분기 구독자는 작년 동기 대비 5% 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펠로톤은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는 커넥티드 피트니스 서비스 이용자 수가 2019년 2,400만명이었으나 올해 말에는 4,4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사람들이 사무실로 복귀했지만, 여전히 화상 통화가 업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365의 콜레트 스탤바머 총괄 매니저는 2020년 이후 MS의 기업용 회의 소프트웨어 ‘팀스’ 사용자의 회의 수가 3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다른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도 매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줄긴 했지만, 여전히 성장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줌으로 더 많은 화상 통화와 회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상 회의가 여전히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무실이 세계 곳곳에 있기 때문이며 하이브리드 근무가 확산해 누군가는 항상 사무실 밖에 있기 때문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게다가 사람들이 과거에는 이메일이나 채팅, 전화 통화로 했던 소통을 접근성이 좋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하고 있다는 점도 그 이유로 들 수 있다.

 

이 밖에도 팬데믹으로 인해 보편화한 모바일 결제가 지금도 여전히 널리 쓰이고 있다. 이전에는 미국인들이 계산대 앞에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탭해서 결제하는 방식으로 거의 계산하지 않았으나 팬데믹 기간 이같은 방식에 익숙해졌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제이미 토플린 애널리스트는 팬데믹 기간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직접적인 접촉을 꺼리게 되면서 이런 경향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특히 소매업체들이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기계로 단말기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이 같은 트렌드를 촉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단속국 총격 여성 사망에 시위 확산…충돌·긴장 고조
이민단속국 총격 여성 사망에 시위 확산…충돌·긴장 고조

미니애폴리스 연방청사 앞에 시위대 집결…당국, 최루가스 발사 미네소타 州당국 “FBI가 수사 막고 있다” 반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

[삶이 머무는 뜰] 헤픈 마음들이 빚어가는 아름다운 세상

조연혜 어떤 말들은 빛을 발하는 순간이 따로 있다. 함부로 낭비한다는 뜻의 ‘헤프다’도 그렇다. 저무는 해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이 단어가 꼭 있어야 할 자리는 ‘마음’ 곁일지

이민단속요원 총격에 사망 여성 영상보니…트럼프 설명과 달라
이민단속요원 총격에 사망 여성 영상보니…트럼프 설명과 달라

사망여성이 단속요원 차로 쳤다는 트럼프 주장과 배치되는 영상 공개 지난 7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 과정에서 여성이 총격으로 숨

ICE 요원 총격… 시민권자 여성 사망 ‘발칵’
ICE 요원 총격… 시민권자 여성 사망 ‘발칵’

대대적 이민단속 충돌 37세 백인 운전자 피살 ‘정당방위 vs 과잉무력’ 반 발 시위 ‘일촉즉발’ ‘제2의 플로이드’ 우려   7일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의 총격을 받고 사망

초강경 이민단속, 아시아계도 큰 타격
초강경 이민단속, 아시아계도 큰 타격

ICE 구금중 사망 30명 넘어 아시안 5명 ‘침묵 속 희생’ 7명중 1명꼴 추방위기 직면“합법 이민자들마저 불안”  ICE 요원들이 이민자들을 바닥에 엎드리게 한 채 체포하는 모

이주자 텍사스 몰린다, 조지아 상위 10위

‘골든 스테이트’ 캘리포니아가 지난해 미 전국 50개주 가운데 인구 순유입 규모가 가장 낮았던 주로 나타났다. 반면 텍사스는 가장 많은 순유입을 기록한 주로 집계됐다.이사 트럭 대

FT가 본 2026년 전망… “트럼프 관세정책 완화”
FT가 본 2026년 전망… “트럼프 관세정책 완화”

AI 투자는 거품 꺼지고  지난해 글로벌 무역에 큰 파장을 불러왔던 트럼프 관세정책이 올해는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귀금속 가격도 계속 상승하게 된다. [로이터]  2025년 한

‘맥립’에 갈비고기 없다 맥도널드 허위광고 소송

맥도널드의 인기 한정 메뉴 ‘맥립’(McRib) 샌드위치가 이름과 달리 갈비고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며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월스트릿저널(WSJ) 등에 따르면 4일 맥도

“베네수 원유 수천만배럴 미국에 인도”

시장가격 최대 30억달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베네수엘라 과도 정부가 제재 대상이었던 고품질 원유 3,000만∼5,000만 배럴을 미국에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기관투자자 단독주택 매입금지 추진”

트럼프, 의회 법제화 촉구 천정부지로 치솟은 주택 가격을 잡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관투자자의 매입 금지’ 카드를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대형 기관투자자들의 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