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노조 본래 목적에 쓰인 노조비 22% 미만”

미국뉴스 | | 2023-06-14 09:37:06

노조 목적, 귀족 노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도 ‘귀족 노조’ 비난

 

미국 최대 규모 서비스 노조의 가입 대상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노조 가입을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정책전문매체 ‘일리노이폴러시’(IP)는 연방 노동부 최신 보고서를 인용, “‘북미서비스노조 헬스케어 일리노이-인디애나-미주리-캔자스 지부’(SEIU HCII) 가입 대상자의 최소 3분의 1 이상이 노조에 가입하지 않았다”며 “노조 지도부가 노조비를 적합한 목적에 의미있게 사용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조합원이 적지 않은 듯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SEIU HCII가 노조 본래 목적에 쓴 노조비는 총 지출의 22% 미만”이라고 전했다.

 

IP는 “SEIU HCII 웹사이트는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주리 캔자스 4개 주의 서비스 관련 노동자 9만1,000여명을 대표한다고 소개하고 있으나 최근 연방 노동부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SEIU HCII 조합원은 6만명이 채 되지 않는다”며 “그들이 대표성을 갖는 근로자 가운데 최소 3만1,000명이 노조 가입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IP는 “SEIU HCII의 지출 관행이 조합원 이탈에 빌미를 제공했을 수 있다”고 추정하면서 각 조합원은 연 264달러~1,260달러의 노조비를 급여에서 일괄공제한다고 전했다.

 

연방 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SEIU HCII가 지난해 거둔 노조비는 3,450만달러, SEIU HCII가 보고한 2022년 총 지출은 4,700만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이들이 조합원 대표성을 위한 활동에 사용한 돈은 1,000만달러, 총 지출의 22%에 못미친다.

 

지난해 SEIU HCII에 속한 개인비서의 시간당 급여는 17.25달러, 일부 카운티 어린이 보육교사의 일당은 33.91달러였다.

 

그러나 노조 간부들은 10명 모두가 최소 1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챙겼다. 그레그 켈리 노조위원장의 연봉은 20만4,884달러 그외 9명은 11만8,614달러~15만8,450달러를 받았다.

 

IP는 “노조 지도부 연봉과 그들이 대표하는 근로자들의 급여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목적이 불명확한 호텔·항공권·자동차 렌트·식비 등으로 수십만 달러를 지불한 “의문스러운 지출 관행”도 확인됐다. ‘캠페인 이벤트’ 또는 ‘조합원 이벤트’, 간부 이벤트 등의 명목 하에 31만7,000달러가 사용됐고 21만7,271달러는 아예 목적도 기재되지 않았다.

 

IP는 “SEIU HCII는 지난해 ‘조합원들을 대표하는 활동’에 거의 지출을 하지 않았다”며 “정치·행정·노조 지도부 활동이 우선시 됐다”고 전했다.

 

비영리단체 ‘BBB’(Better Business Bureau) 산하 ‘WGA’(Wise Giving Alliance)는 “자선단체의 경우 총 비용의 최소 65%가 ‘프로그램의 본래 목적’에 사용되어야 한다”며 노조는 자선단체가 아니지만 본래 목적에 사용된 노조비가 22%도 되지 않는 사실이 조합원들의 불만과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IP는 “노조가 근로자를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노조 가입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강조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자 보증금 적용 국가 38개로 확대…베네수 포함
비자 보증금 적용 국가 38개로 확대…베네수 포함

미국 입국을 신청할 때 최대 2천만원의 '비자 보증금'을 내야 하는 나라 수가 거의 3배로 늘어났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다수지만, 최근 미국의 군사 공격을 당한 베네수엘라 등 중남

Ramen 아닌 Ramyeon…옥스퍼드사전에 K단어 2년 연속 올라
Ramen 아닌 Ramyeon…옥스퍼드사전에 K단어 2년 연속 올라

해녀·선배·빙수·찜질방·아줌마·코리안 바비큐·오피스텔조지은 교수 "글로벌 언어에 영원한 흔적…출판·연구 더 활발해져야" '케데헌' 신라면[서울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일자리 위협하는 AI, 전문직도 대체한다… 컴퓨터 전공·로스쿨 졸업생들도 ‘취업난’ 극심
일자리 위협하는 AI, 전문직도 대체한다… 컴퓨터 전공·로스쿨 졸업생들도 ‘취업난’ 극심

“신입 채용 대신 AI로”전미경제학회 충격 경고문과 전문직도 위험 진단”‘AI 활용 능력’필수조건  AI가 더 이상 사무 보조가 아닌 전문직을 대체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진단이 나

한미은행, 한국기업 금융지원 확대
한미은행, 한국기업 금융지원 확대

한미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한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과 투자 지원을 강화한다. 한미는 6일 본점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와 ‘한국 기업 미국 시장 진출 및 공급

미국서 비만 치료제 시장 전쟁 ‘본격’
미국서 비만 치료제 시장 전쟁 ‘본격’

위고비 알약 판매 개시복용 편리·가격도 내려 혁신적인 약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알약이 미국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는 5일 미국에서

농심, K라면·K스낵 글로벌 영토 확장 ‘총력’
농심, K라면·K스낵 글로벌 영토 확장 ‘총력’

조용철 대표 시무식 강조수출전용공장 완공 계기라면 등 수출 대폭 확대미국, 핵심 시장으로 부상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가 5일 시무식에서 새해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농심 제공

[CES 2026 라스베가스서 개막] 인공지능 두뇌 장착 로봇… 완전체 자율주행차도
[CES 2026 라스베가스서 개막] 인공지능 두뇌 장착 로봇… 완전체 자율주행차도

다양한 로봇제품 공개공장생산·가사정리까지   6일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한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아틀라스는 AI

“베네수 석유생산 증대”
“베네수 석유생산 증대”

트럼프, 미국에도 도움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 직원들이 대통령 체포에 반발, 회사 깃발을 들고 항의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자국 석유 회

미국서 ‘비트코인 ATM’ 피싱 매년 급증

한해 3억달러 넘게 털려 미국에서 가상화폐와 관련된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을 노린 ‘비트코인 ATM(자동입출금기)’ 피싱 사기가 ATM 보급과 더불어 폭발적인 증

“OECD 글로벌 최저세, 미 기업엔 면제”

150개 국가 동의 발표 다국적 기업의 세금 회피 방지를 위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글로벌 최저한세’(15%)를 미국 기업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145개국 이상과 합의가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