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렌트 치솟으며… 일부 도시 ‘구입’이 더 싸져

미국뉴스 | | 2023-06-09 09:41:45

렌트보다 구입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필라델피아·휴스턴 등 해당, 비용 부담 차이 많이 줄어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주택 매입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 임대를 선택하게 되지만 렌트가 치솟으면서 대도시 가운데 4곳은 역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Redfin)은 전국 50대 도시 렌트와 매입 비교 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 집을 산 경우 임대료 보다 월 평균 25%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디트로이트·필라델피아·클리블랜드·휴스턴에서는 월 임대료 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같은 집을 소유할 수 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의 경우 매입이 임대 보다 더 싼 주택이 전체 물량의 80%에 달했다. 매입 시 월 모기지 상환금은 월 임대료 보다 평균 24% 낮았다. 50개 대도시 가운데 가장 큰 폭이었다. 디트로이트 주택 소유주들의 월 모기지 상환금(이하 중간가)은 1,296달러, 월 임대료 중간가는 1,697달러로 추산됐으며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휴스턴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미 전역에서 주택 소유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곳은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으로, 매입 비용이 임대료의 2배에 달했다. 샌호제 주택 소유주들의 월 모기지 상환금 중간가는 1만1,049달러, 월 임대료 중간가는 4,176달러였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애나하임, 시애틀, LA, 샌디에고 등의 매입 비용이 렌트 비용보다 크게 높았다.

 

전국에서 주택 가격이 최고 수준인 가주의 경우 대다수 도시에서 여전히 주택 매입 부담이 렌트 부담 보다는 높다.

 

LA의 경우 월 매입 모기지 비용은 6,454달러, 월 렌트 비용 중간가는 3,612달러로 조사됐다. 애나하임은 월 모기지 비용이 7,892달러 대 렌트 비용 4,122달러, 샌디에고는 월 모기지 비용 6,704달러, 월 렌트 비용 3,940달러, 리버사이드는 월 모기지 비용 4,320달러, 월 렌트 비용 2,992달러로 각각 조사됐다.

 

미 전국적으로는 월 모기지 비용 중간가가 3,385달러로 월 렌트 비용 2,715달러 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레드핀은 “지난 3월 기준 주택 가치와 당시 평균 모기지 금리 6.5%를 적용해 주택 구매자의 월 모기지 상환금과 동일 주택에 대한 월 임대료를 추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월 모기지 상환금은 5% 다운페이먼트, 매입가의 0.5%로 산정되는 주택 보험료, 기록이 없는 경우 1.25%의 재산세율을 적용했다”며 “지난 3월에 매매 또는 임대 거래가 된 주택들이 통계에 포함됐다”고 부연했다.

 

레드핀은 모기지 이자율이 내려갈 경우 주택 매입 비용이 하락하면서 격차는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레드핀의 경제분석가 테일러 마르는 “주택 소유가 자산 구축 기능을 하지 못하면 굳이 더 많은 비용을 들여 매입하려는 의지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어 “피닉스·마이애미처럼 팬데믹 기간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며 큰 호황을 겪은 도시들은 현재 가격 폭락을 경험하고 있으나 디트로이트나 클리블랜드처럼 주택 거래가 정체되어 있는 도시들은 호황이 없었던 대신 가격 폭락도 없다”고 덧붙였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내 6.25 참전용사 14만 명만 남았다”
“미국내 6.25 참전용사 14만 명만 남았다”

■ 76주년 6.25 특집 - 역사속으로 사라져가는 영웅들파병 미군의 8%만 생존, 한인 참전용사는 ‘160명선’ 추정평균 연령 88세 고령화 심각…정부차원 예우·기록보존 서둘러야

조슈아 "세븐틴도 불확실함 겪어…함께라면 더 멀리 갈 수 있다"
조슈아 "세븐틴도 불확실함 겪어…함께라면 더 멀리 갈 수 있다"

그룹 세븐틴 대표해 글로벌 청년 지원 프로그램 '고잉 투게더' 기념식 참석"청년들, 이미 세상을 바꿀 해답 쥐고 있어…믿어줄 누군가 필요할 뿐"그룹 세븐틴 조슈아의 유네스코 기념식

제조업 일자리 감소… 팬데믹 이후 최대
제조업 일자리 감소… 팬데믹 이후 최대

미 전국 제조업 일자리가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는 설문 기반 경제지표가 나왔다. 24일 S&P 글로벌에 따르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5월 51.6에서 6

“발표 직전에야 관세율 정한 트럼프… 장관들도 못 믿어”
“발표 직전에야 관세율 정한 트럼프… 장관들도 못 믿어”

백악관 기자 ‘관세 정책 민낯’ 공개USTR 자료에“헛소리 숫자”고집에 백악관 내부도 혼란한·일, 측근에 접근해 소통“ 국제 정세 불확실성 가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연방의회, 트럼프 대통령 전쟁권에 ‘역사적 제동’
연방의회, 트럼프 대통령 전쟁권에 ‘역사적 제동’

대이란 추가 군사행동 제한상·하원 모두 결의안 통과50여년 만에 첫 사례 기록공화당 내 균열·반전 여론대이란 협상 트럼프에 부담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이 24일 공화당 의원

NYT “테일러 스위프트 뉴욕서 결혼식 올릴듯”
NYT “테일러 스위프트 뉴욕서 결혼식 올릴듯”

세계적인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36·사진·로이터)와 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36)의 ‘세기의 결혼식’이 오는 7월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경기장에서 열릴 것으로 추정되는

환율 1,540원대 돌파…금융위기 이후 ‘최고’

미국 달러화 가치 강세와 한국 증시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40원대로 마감했다. 25일(한국시간) 새벽 2시 서울외환시

순자산 3,000만달러 넘는 부자 급증

전세계 14% 증가해 56만명 전 세계에서 순자산이 3,000만달러를 넘는 부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추세도 인공지능(AI) 산업 팽창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산정보

텍사스, 500대 기업 보유 순위 1위 등극

캘리포니아 제치고 ‘탑’기업들 ‘엑소더스’ 가속고비용·친노동·규제 요인 ‘억만장자세’ 추진도 악재 미국 500대 기업 보유 순위에서 텍사스주가 캘리포니아주를 제치고 50개 주 중

시민권 신청 수수료 대폭 오른다… 최고 80%↑
시민권 신청 수수료 대폭 오른다… 최고 80%↑

종이신청 1,300달러로저소득층 감면도 폐지 시민권 취득을 준비하는 한인 영주권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 신청 수수료를 최대 80% 가까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