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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보다 더 중요한‘정신 건강’시작은 집에서부터

미국뉴스 | | 2023-05-26 17:58:44

정신 건강시작은 집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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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정신 건강의 달이다. 정신 건강은 5월 한 달뿐만 아니라 1년 내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 정신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해결책도 시급한 상황이다.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의 첫 번째 단계는 바로 집에서 시작된다. 집은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집에서 편히 쉴 수 있어야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몇 가지 간단한 방법을 통해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집을 꾸밀 수 있는데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소개했다.

 

집 안팎 정리만 점검해도 도움·개선 효과

‘텃밭·엔터테인먼트 룸’설치, 스트레스가‘싹’ 

 

◇ 집 안팎 정리

어지러운 집에서 생활하면 정신이 건강해질 수 없다. 잡동사니로 가득한 집은 불안과 초조함을 초래하기 때문에 정신 건강에 해롭다.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집을 꾸미는 첫 번째 단계는 바로 집 안팎을 깔끔히 정리하는 것이다. 우선 사용하지 않는 물건부터 정리해야 한다. 

당장 사용하지 않을 물건은 차고나 창고에 보관한다.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을 물건은 자선 단체에 기부하거나 거라지 세일 또는 온라인 중고 판매를 통해 처분한다. 집 안 정리를 통해 확보된 실내 공간이 깔끔하게 정리되면 안정감과 차분함을 느끼게 돼 자동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 안전장치 점검

불안함의 반대는 안전감이다. 불안함을 느끼면 정신 건강에 해롭지만 안전감이 들면 스트레스도 해소된다. 집 안에서 안전감을 느끼려면 각종 안전장치를 점검하고 설치해야 한다. 집 안 곳곳을 둘러보면 평소에 보이지 않던 여러 안전 장치를 볼 수 있다. 

각 침실과 복도 천정에 화재경보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배터리 수명을 확인한다. 확인 버튼을 눌러 배터리 수명을 점검하고 필요시 교체한다. 화재 경보기 수명은 10년으로 설치한 지 오래됐다면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도 좋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도 화재경보기와 같은 방법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교체한다. 실내에 소화기를 비치하면 화재에 대비한 안전감을 느낄 수 있고 흔들리는 계단 난간, 느슨해진 전기 스위치 등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수리해 정신 건강을 해치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 엔터테인먼트 룸

취미 활동을 즐기는 것은 정신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힘든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다면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 집안 일부 공간을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취미 활동 공간으로 꾸미면 된다. 영화를 즐긴다면 방 하나를 홈 시어터로 리모델링할 수 있고 가족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게임 룸도 취미 생활에 좋은 공간이다. 요리가 취미인 경우 주방을 고급 식당 주방처럼 꾸며 취미 활동 공간으로 사용한다. 

이 같은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지하실이 많이 활용된다. 지하실을 단순히 창고로만 사용하지 말고 적절한 허가 절차를 걸쳐 실내 공간으로 바꾸는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면 건평을 넓히는 효과도 있다. 지하실 공간은 흔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게임 룸, 운동 공간, 플레이 룸, 엔터테인먼트 룸 등으로 바꿀 수 있다. 

◇ 텃밭 조성

한인들의 텃밭 사랑은 각별하다. 아무리 좁은 공간이라도 정원이 있으면 상추나 고추 같은 채소를 심어 식탁에 올리는 한인을 많이 볼 수 있다. 텃밭을 가꾸는 일은 일종의 노동이지만 노동의 대가로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고 또 채소를 수확할 때는 얻는 보람이 정신 건강에도 매우 긍정적이다. 정원 일부 공간에 텃밭 또는 화초 정원을 꾸미는 것도 정신 건강에 좋다. 

마당이 없는 주택은 실내 공간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팬데믹 기간 자연에 대한 그리움으로 실내에서 화초를 키우는 현상이 유행처럼 번졌고 일부 주택 소유주는 한쪽 벽면을 아예 ‘이끼 벽’(Moss Wall)으로 꾸며 실내에서 녹음을 즐기기도 했다. 일부 소유주는 패티오 공간을 활용 채소 등 식료품을 자급자족하기 위한 ‘빅토리 가든’(Victory Garden)을 꾸미는 사례도 있었다. 

◇ ‘회춘’ 욕실

젊어진다는 상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며 기분이 저절로 좋아진다. 젊음을 되찾게 해주는 욕실이 최근 큰 인기다. 인테리어 전문 매거진 ‘하우즈’(Houzz)가 실시한 욕실 트렌드 관련 설문 조사에서 최근 욕실 개조 공사를 실시한 주택 보유자 중 약 41%가 편안한 느낌을 주고 활기를 되찾게 해주는 이른바 ‘회춘 욕실’(Rejuvenating Bathroom)을 설치했다고 답했다. 회춘 욕실 개조 공사에 사용되는 아이템으로는 스팀 샤워, 아로마 테라피 샤워, 찻잔이나 와인잔을 올려놓을 수 있는 ‘배스룸 필러’(Bathroom Filler) 등이 있다. 

◇ 뒷마당

마당만 잘 활용해도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다. 뒷마당을 공원이나 캠핑장처럼 꾸며 주말 저녁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한 주간 쌓인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간다. 뒷마당이 크건 작건 상관없이 ‘파이어 핏’(Fire Pit) 하나면 굳이 캠핑장에 갈 필요가 없다. 

파이어 핏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가족들 오순도순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 상담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뒷마당에 잘 자란 나무가 있다면 ‘해먹’(Hammock)을 설치해 열대 섬과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고 ‘퍼골라’(Pergola)는 주말 바비큐 파티의 흥을 더하는 구조물이다.   

◇ ‘요가·명상’ 공간

요가나 명상이 정신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사실이다. 그래서 요가학원이나 명상 클래스을 찾게 도는데 오히려 정신 건강에 방해가 될 정도로 많은 사람으로 북적여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요가를 하기 위해 반드시 요가학원을 찾을 필요는 없다. 실내에 요가 매트 하나 깔아 놓은 공간만 있으면 집에서도 얼마든지 요가를 수련할 수 있다. 실내조명을 조금 어둡게 하고 향이 나는 초를 켜 놓으면 요가학원 못지않은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준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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