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사유지 숨바꼭질하던 14세 소녀 총맞아

미국뉴스 | | 2023-05-10 09:37:39

사유지 숨바꼭질하던 14세 소녀 총맞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적공간 침범' 비무장 상대 겨냥한 총질 빈발

공 줍다가 초인종 눌렀다가 주차하려다가 '탕탕탕'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는 미국에서 이번에는 숨바꼭질하던 14세 소녀가 괴한으로 오해받아 총에 맞는 일이 발생했다.

9일 AP 통신·BBC 방송 등에 따르면 7일 오전 루이지애나주 스타크스 마을에서는 친구들과 숨바꼭질하던 14세 소녀가 이웃집 사유지에 숨었다가 집주인 데이비드 도일(58)이 쏜 총에 뒤통수를 맞았다.

소녀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도일은 당시 집 밖에서 그림자를 목격한 뒤 집으로 들어가 총을 쥐어 들었다고 진술했다"면서 "다시 집 밖으로 나간 그는 사람들이 본인 사유지에서 도망치는 것을 목격했으며 그때 이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고 자신도 모르게 소녀를 맞췄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어린이 여러 명이 스타크스 마을에서 숨바꼭질하던 중 도일의 사유지에 숨어든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도일은 가중폭행 등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으며 현재 구금된 상태다.

미국에서는 이처럼 사적 공간에 들어갔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총을 맞아 죽거나 다친 사례가 지난달에만 최소 4건 발생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소도시 개스턴에서는 이웃집으로 굴러간 공을 가지러 마당에 들어간 6세 소녀가 총에 맞아 다쳤다.

미주리주에서는 부모 심부름을 하던 중 다른 집 초인종을 잘못 누른 16세 흑인 소년 랄프 얄이 백인 집주인 앤드루 레스터(84)의 총격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

뉴욕주 시골 마을 헤브런에서도 친구 집을 찾다가 다른 집 차고 진입로에 들어간 케일린 길리스(20)가 집주인 케빈 모해넌(65)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

텍사스주 엘긴에서는 카풀 장소에서 착각을 한 통에 남의 자동차에 타려고 하던 18세 치어리더가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미국에서 사적 공간에 들어간 이들이 총에 맞는 일이 빈번해진 배경으로는 '스탠드 유어 그라운드'(Stand Your Ground) 법률이 주목을 받는다.

위협을 피할 수 없으면 물러나지 말고 맞서라는 의미를 지닌 이 개념은 정당방어 법률로 구체화돼 최소 28개 주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주에서는 죽거나 다칠 위험에 직면한 사람이 자기방어를 위해 치명적 물리력을 선제적으로 가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허용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미국에서 자신의 공간에 침범한 사람을 겨냥해 총격을 가한 많은 이들이 이 법을 들어 자신의 총격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온라인에 가짜 광고 ‘렌트 사기’ 기승
온라인에 가짜 광고 ‘렌트 사기’ 기승

허위 렌트 매물 올린뒤계약금 받은 뒤 사라져전국 피해 수만건 달해SNS서 활개·신분도용도 지난 수년간 전국적으로 렌트 사기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수만건에 달하고 있다며 연방거래위원

미 거주 한인 255만명… 전세계 최다
미 거주 한인 255만명… 전세계 최다

전세계 181개국에 700만명 2년새  7만4807명 감소재외국민·외국국적동포 모두 줄어 미국내 한인 인구는 255만명 이상으로 전 세계에서 미국이 한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미리 보는 CES 2026 ] “올해 핵심 트렌드… AI·로봇·모빌리티·디지털 건강”
[미리 보는 CES 2026 ] “올해 핵심 트렌드… AI·로봇·모빌리티·디지털 건강”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라스베가스에서 6일~9일 160개국 4,500 기업 참가 전자와 가전,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올해 선보이게 될 첨단 기술 트렌드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C

시니어 ‘최소인출’ 미준수… 세금 불이익
시니어 ‘최소인출’ 미준수… 세금 불이익

매년 수십만명 벌금 토해의무대상자 7%가 미인출   [로이터]  은퇴자들이 여전히 개인퇴직연금(IRA)의 ‘최소 인출의무’(RMD) 규정을 준수하지 못해 세법상 불이익을 당하는 것

연말 샤핑 ‘역대 최고’ 사상 첫 1조달러 돌파
연말 샤핑 ‘역대 최고’ 사상 첫 1조달러 돌파

전년 대비 4.2%나 증가평균 지출액도 890달러 지난해 연말 샤핑 기간에 미 전국에서 소비가 전년보다 늘어나며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변종 수퍼독감 ‘비상’ 사망자 3,100명 넘어
변종 수퍼독감 ‘비상’ 사망자 3,100명 넘어

독감 유행 장기화 우려…H3N2 변이 확산 영향 미국 전역에서 유행 중인 독감이 새로운 변이까지 발생하면서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1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오바마케어 보조금 결국 종료… 새해 최대 쟁점으로
오바마케어 보조금 결국 종료… 새해 최대 쟁점으로

3년 연장법안 하원 추진연방 상원에선 부결 전망 “올 보험료 평균 26% 상승무보험자 비율 증가” 예상  지난달 연방 상원에서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관련 법안 처리를 두고 척 슈

해외 송금시 1% 세금 1월1일부터 부과 개시

새해 1월1일부터 해외 송금시 1%의 연방 세금(송금세)이 부과되기 시작됐다. 이번 조치는 최근 통과된 연방법에 따른 것으로, 미국에서 해외로 자금을 보내는 방식 중 현금 기반 송

뉴욕증시 뜨거웠던 2025년 ‘아듀’… 새해도 기대
뉴욕증시 뜨거웠던 2025년 ‘아듀’… 새해도 기대

뉴욕증시가 2025년 인공지능(AI) 분야의 높은 성장과 빅테크 기업들의 높은 주가 상승을 등에 업고 다우, S&P 500, 나스닥 등 3 개 지수가 모두 두 자릿수 상승하

[ 뉴욕증시 2025년 결산] 3대 지수 3년 연속 상승… AI 성장 ‘호재’

나스닥 20%·S&P500 16%↑관세 여파 충격 등 극복 뉴욕증시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하락세로 마감했지만 연간 성적표에서는 주요 지수 모두 3년 연속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