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연준,“은행 신용경색발 경기둔화 우려”

미국뉴스 | | 2023-05-10 08:32:47

은행 신용경색발 경기둔화 우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

연준,“은행 신용경색발 경기둔화 우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신용 경색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연준은 8일 발간한 2023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경제 전망과 대출 부실, 유동성과 관련한 우려로 금융기관들이 경제에 공급하는 신용을 추가로 줄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안정보고서는 미국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과 리스크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연준의 시각을 담은 정기 보고서다. 이번 보고서에는 올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이후 발생한 은행권의 혼란 상황이 반영돼 있다.

 

연준은 보고서에서 “(은행들이 대출 기준을 강화하는 등) 신용 여건이 급격히 위축되면 기업과 가계의 자금 조달 비용이 늘고 이는 경제 둔화로 이어지게 된다”며 신용 경색의 파급 효과를 우려했다. 뱅크런 가능성 여부를 두고도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봤다.

 

연준은 “현재 금융권은 보유 유동성이 충분하고 (연준의 비상 대출 프로그램 등) 단기 도매금융의 의존도도 낮다”면서도 “단기 자금조달 시장에는 구조적인 불안정성이 남아 있으며 머니마켓펀드(MMF)·스테이블코인 같은 현금 투자처에서 인출 요구가 몰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이 밖에 생명보험사도 위험자산과 비유동성 자산 보유 비중이 높아 금융 시스템의 약한 고리라고 지목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연준이 보고서의 일환으로 내놓은 25개 기관 대상의 설문조사에서도 역력하다. 은행권의 스트레스가 미국 금융 시스템의 주요 리스크라는 응답은 지난해 11월 12%에 불과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전체의 56%로 4배 넘게 증가했다. 물가와 통화 긴축 문제, 미중 갈등이 각각 56%의 응답률을 보인 것과 동일하다.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신용 경색, 적어도 신용 위축이 시작됐다”며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세부 투자 자산 가운데 상업용부동산(CRE)을 우려했다. 재택근무로 사무실 공간에 대한 수요가 줄어 부동산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연준은 “부동산 가치의 조정 규모가 상당할 수 있다”며 “이는 상업용부동산 대출 차주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준은 이에 대응해 상업용부동산 대출과 관련한 은행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이슈 포커스 자동 징병등록제 실시 개인 신고 의무 사라져 “당장 징집은 없다”지만 ‘드래프트 부활’ 우려도 미국 내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모든 남성들을 징집 명부에 자동으로 등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고물가 속 팁 강요 부담78% “지나친 수준” 불만‘팁 피로감’ 신조어까지 한인 송모(47)씨는 요즘 외식을 할 때마다 팁 계산에 골머리를 앓는다. 예전에는 영수증에 미리 인쇄돼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한국정부, 짝퉁 문제 대처올해 하반기 전격 가동첨단 정품인증기술 적용  K-브랜드 위조상품. [연합]  해외에서 급증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K-브랜

“미국내 아시아계 기대수명 85.2세”
“미국내 아시아계 기대수명 85.2세”

서구인보다 7년 더 장수인종간 격차 최대 15년팬데믹 후 차이 더 커져 미국 내 한인 포함 아시아계의 기대수명이 85.2세를 기록하며 전체 인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팬

에모리.조지아텍,뉴 아이비 리그에
에모리.조지아텍,뉴 아이비 리그에

포브스, 공·사립 10개씩카네기멜론대·공사 등“AI 시대 취업률” 주목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026년 ‘뉴 아이비(New Ivies)’ 대학으로 사립대학 10곳과 공립대학

고금리 여파에… 모기지 신청건수 감소
고금리 여파에… 모기지 신청건수 감소

재융자 신청 3%나 줄어구매 신청은 소폭 상승 주택 담보대출(모기지) 신청 활동이 고금리와 경제 불확실성의 여파로 다시 한번 위축됐다. 8일 모기지은행협회(MBA)가 발표한 주간

폭스바겐, 테네시공장서 전기차 생산 중단
폭스바겐, 테네시공장서 전기차 생산 중단

보조금 폐지에 판매 급감…내연차로 전환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미국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접고 내연차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10일 보도했다.폭스바겐은 미국

현대차, 미국서 29만4천여대 리콜…안전벨트 고정장치 결함
현대차, 미국서 29만4천여대 리콜…안전벨트 고정장치 결함

아이오닉6·제네시스 G90·산타페 등 대상현대차 매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미국에서 안전벨트 고정 장치 결함으로 29만4천여대를 리콜(자

“AI 영상도 아동 성착취물로 간주, 규정해야”
“AI 영상도 아동 성착취물로 간주, 규정해야”

오픈AI, 주정부와 함께 ‘아동안전 청사진’ 발표유니세프도 엄벌 촉구 빅테크 상대 소송 급증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도 아동 성 착취물(CSAM

미 출산율 사상 최저…"2007년부터 쭉 감소, 인구학적 미스터리"
미 출산율 사상 최저…"2007년부터 쭉 감소, 인구학적 미스터리"

<사진=Shutterstock>   미국의 지난해 출산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9일 일간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보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