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국 기업서도‘사내 정치’심화

미국뉴스 | | 2023-05-02 09:16:15

미국 기업서도사내 정치심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아부와 아첨·집단 따돌림

 

미국 내 기업에서도 연속극에서나 볼 수 있는 아부와 아첨, 악의적 소문내기에 집단 따돌림 등 소위 ‘사내 정치’ 행태가 심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 보도했다.

 

페퍼다인대 경영대학원인 그라지아디오 비즈니스 스쿨이 미국 내 800명의 직장인을 대상을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들은 아첨과 아부, 악의적 소문내기, 집단 따돌림과 같은 사내 정치 행태들이 직장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25%는 사내 정치가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한 68%의 응답자들은 사내 정치 행태가 상당히 만연해 있다고도 답했다.

 

설문 조사 결과 사내 정치의 대표적인 행태는 악의적 소문내기로 34%를 차지했다. 이어 아첨과 아부가 34%, 책임 전가하기 29%, 뒷담화 27%, 공과 가로채기 17%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같은 사내 정치가 만연하게 된 배경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자리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팬데믹으로 사무실 근무가 불가능해지면서 재택근무가 3년 넘게 지속되면서 직장 상사에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탓이다. 사내 정치를 통해 직장 상사의 관심을 유도해 동료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승진 등의 혜택이나 보상을 바라는 심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페퍼다인대 그라지아디오 경영대학원 다나 섬터 부교수는 “직장 상사들에게 주목을 받기 위해 사내 정치 행태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며 “그런 행동이 보상을 받게 되면 사내 정치 행태는 전염성이 강해져 조직을 어려움에 빠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사내 정치 행태로 인해 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도 늘었다. 응답자 5명 중 2명은 사내 정치로 인해 퇴사를 고려한 적인 있다고 답했다. 또한 4명 중 1명은 이로 인해 실제 직장을 그만 둔 경험도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사내 정치 행태가 본래 나쁜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소문내기를 통해 막후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관심의 영역으로 드러내는 역할을 할 수도 있고 아첨과 아부는 복잡한 상호관계를 좀 더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사회적 관습으로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ICE 무차별 단속 제한 가주 연방 법원 판결 전국적으로 즉시 효력 연방 이민법원에 출석한 이민자들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도록 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대통령에 선거통제 권한 없다” 무효 판결시민권자 명부 작성·우정국 감독권 ‘위법’백악관 반발…‘SAVE 아메리카 법안’ 강행   연방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졸업해도 일자리 없어”… 고용시장 ‘한파’
“졸업해도 일자리 없어”… 고용시장 ‘한파’

청년층 취업 환경 ‘최악’22~27세 실업률 상승세기업 비용 절감·AI 부상재택근무 네트웍도 타격 대학 졸업 시즌을 맞아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청년층이 최근 수년 사이 가장 어려운

트럼프, 876억불 추가예산 의회에 요청

이란전쟁 비용 보전 목적민주·공화 일각 모두 반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76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을 연방 의회에 요청했다. 2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베네수엘라 강진 참사 “캘리포니아에 보내는 경고”
베네수엘라 강진 참사 “캘리포니아에 보내는 경고”

LA·SF도 유사지진 위험노후 건물들 대책 시급“샌안드레아스 대지진 발생 가능성 대비해야” 이번 베네수엘라 강진 유형이 캘리포니아와 유사하다는 우려가 나왔다. 베네수엘라 라과이라

“양자 컴퓨팅 실제 사용 서둘러라”

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양자 컴퓨터의 실제 사용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국가적 지원책을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첨단 양자 컴퓨터 개발을 촉

경제 1분기 성장률 확정치 2.1%… 0.5%p 상향
경제 1분기 성장률 확정치 2.1%… 0.5%p 상향

연방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2.1%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1.6%) 대비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미국은 한

법무부, 정유사들 조사 개솔린 가격 담합 여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유가 하락에도 개솔린 가격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연방 법무부에 관련 문제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정유사들의 담합 여부 등을

민주당에 부는 ‘3040세대’ 바람…“기성 정치인은 그만”
민주당에 부는 ‘3040세대’ 바람…“기성 정치인은 그만”

정치 고령화…‘신진 인력 수혈’ 필요성 뉴욕주 예비선거에서 30대 신인 2명 승리 다른 주에서도 고령 현역의원 도전받아 뉴욕 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다리알리자 아빌라 슈발리

연방대법 “업소내 총기휴대 금지 못 한다”

캘리포니아 등 5개주총기규제법 위헌 판결또 총기소지 권리 확대 연방 대법원이 허가를 받은 총기 소유자들이 상점과 식당 등 일반에 개방된 사유지에서 업주의 명시적인 반대가 없는 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