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존슨앤존슨 파산 꼼수 안 돼" 발암 제품 피해자들 청원

미국뉴스 | | 2023-04-25 09:26:32

존슨앤존슨 파산 꼼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두번째 파산 신청에 "발암물질 베이비파우더 배상 줄이려는 꼼수"

 

'발암 베이비파우더' 논란으로 대형 소송에 휩싸인 미국의 제약·건강용품 업체 존슨앤존슨(J&J)이 최근 파산 신청을 하자 피해자들이 회사가 배상액을 줄이려 꼼수를 부리는 것이라며 저지에 나섰다.

2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발암 베이비파우더 피해자들은 이날 뉴저지주 트렌턴에 있는 연방 파산법원에 J&J 자회사인 LTL 매니지먼트의 두 번째 파산 신청을 기각해달라고 변호인들을 통해 요구했다.

J&J는 발암 베이비파우더 논란으로 3만8,000건 이상의 소송에 휘말려 있다.

피해자들은 해당 제품에 쓰인 활석(滑石·talc)에 발암 물질인 석면이 포함됐고, 이로 인해 난소암이나 중피종 등에 걸리는 피해를 봤다고 호소하며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J&J는 자사 제품에 포함된 활석에는 석면이 들어 있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제품은 안전하고 암을 유발하지도 않는다고 맞서고 있다.

이 회사는 2021년 10월 베이비파우더와 관련된 논란으로 소송이 제기되자 관련 법적책임이 있는 사업부를 분리해 자회사 LTL을 만들어 관련 소송들을 떠넘겼고, LTL은 창립 며칠 뒤 파산을 신청하면서 소송들을 중단시켰다.

LTL은 소송이 중단된 기간에 신탁기금을 조성해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은 물론 미래 제기될 가능성이 있는 소송까지 해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피해자들이 소송을 하지 않는 대신 기금을 통해 배상금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회사가 재정적으로 어렵지 않다는 이유로 첫 파산 신청이 기각되자 LTL은 이달 초 두 번째 파산 신청을 하면서 배상금으로 89억달러(약 11조7,000억원)를 내겠다고 제안했다.

LTL의 두 번째 파산 신청에 피해자들은 "기업 가치가 4,000억달러(533조2,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는 다국적 거대 기업이 피해 보상금으로 돈을 소진할 위험이 거의 없는 데도 파산 제도를 남용한다"며 법원이 신청을 기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피해자들은 또 LTL이 첫 파산 신청을 거부당한 뒤 진솔한 합의를 제안할 수 있었으나 두 번째 파산으로 고소인들에게 합의를 강요하는 방안을 택했다고 비판했다.

이번 파산 관련 소송을 담당한 마이클 캐플랜 판사는 LTL의 두 번째 파산 신청을 즉시 기각해달라는 일부 고소인들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더 많은 증거를 제시하면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언급했다.

J&J와 LTL은 손배소의 경우 결과에 따라 거액을 받는 사람과 한 푼도 못 받는 사람이 갈리는 '복권'과 같지만, 회사 파산에 따른 배상은 모든 이에게 돌아가니 공정하고 효율적이라고 주장한다.

에릭 하스 J&J 부사장은 파산 기각 요청에 대해 "수만 명의 배상 청구인들이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며 다른 암 피해자들의 변호인들은 배상안에 상당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ICE 무차별 단속 제한 가주 연방 법원 판결 전국적으로 즉시 효력 연방 이민법원에 출석한 이민자들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도록 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대통령에 선거통제 권한 없다” 무효 판결시민권자 명부 작성·우정국 감독권 ‘위법’백악관 반발…‘SAVE 아메리카 법안’ 강행   연방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졸업해도 일자리 없어”… 고용시장 ‘한파’
“졸업해도 일자리 없어”… 고용시장 ‘한파’

청년층 취업 환경 ‘최악’22~27세 실업률 상승세기업 비용 절감·AI 부상재택근무 네트웍도 타격 대학 졸업 시즌을 맞아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청년층이 최근 수년 사이 가장 어려운

트럼프, 876억불 추가예산 의회에 요청

이란전쟁 비용 보전 목적민주·공화 일각 모두 반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76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을 연방 의회에 요청했다. 2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베네수엘라 강진 참사 “캘리포니아에 보내는 경고”
베네수엘라 강진 참사 “캘리포니아에 보내는 경고”

LA·SF도 유사지진 위험노후 건물들 대책 시급“샌안드레아스 대지진 발생 가능성 대비해야” 이번 베네수엘라 강진 유형이 캘리포니아와 유사하다는 우려가 나왔다. 베네수엘라 라과이라

“양자 컴퓨팅 실제 사용 서둘러라”

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양자 컴퓨터의 실제 사용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국가적 지원책을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첨단 양자 컴퓨터 개발을 촉

경제 1분기 성장률 확정치 2.1%… 0.5%p 상향
경제 1분기 성장률 확정치 2.1%… 0.5%p 상향

연방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2.1%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1.6%) 대비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미국은 한

법무부, 정유사들 조사 개솔린 가격 담합 여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유가 하락에도 개솔린 가격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연방 법무부에 관련 문제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정유사들의 담합 여부 등을

민주당에 부는 ‘3040세대’ 바람…“기성 정치인은 그만”
민주당에 부는 ‘3040세대’ 바람…“기성 정치인은 그만”

정치 고령화…‘신진 인력 수혈’ 필요성 뉴욕주 예비선거에서 30대 신인 2명 승리 다른 주에서도 고령 현역의원 도전받아 뉴욕 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다리알리자 아빌라 슈발리

연방대법 “업소내 총기휴대 금지 못 한다”

캘리포니아 등 5개주총기규제법 위헌 판결또 총기소지 권리 확대 연방 대법원이 허가를 받은 총기 소유자들이 상점과 식당 등 일반에 개방된 사유지에서 업주의 명시적인 반대가 없는 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