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성경 읽는 사람’ 읽지 않는 사람보다 더 희망적 삶

미국뉴스 | | 2023-04-25 09:04:44

성경 읽는 사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성경 실천 그룹은 말씀 묵상과 실천을 생활화

 

 성경을 읽는 사람이 읽지 않는 사람보다 더 희망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
 성경을 읽는 사람이 읽지 않는 사람보다 더 희망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

성경을 읽는 사람이 읽지 않는 사람보다 훨씬 더 희망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소개됐다. ‘미국 성서공회’(ASB)는 지난 1월 50개주 성인 2,7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2023년 성경 보고서’(2023 State of the Bible)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는 성경을 접하는 미국인의 다양한 태도를 조사했는데 성경을 읽는 미국인이 계속 줄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사 결과다.

 

ASB는 성경 실천 그룹, 중간 그룹, 성경 비실천 그룹 등 3그룹으로 나눠 이들의 ‘희망 척도’(Preserving Hope scale)을 파악했다. 설문 참가자들은 기대하는 결과가 실현 불가능한 상황에서 ‘계속 시도하겠다’, ‘포기하지 않겠다’, ‘성공적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와 같은 반응에 각자 1점에서 5점까지 점수를 매겼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평균 점수는 3.8점으로 산출된 가운데 성경 실천 그룹의 평균 점수는 4.1점으로 중간 그룹(3.8점), 성경 비실천 그룹(3.7점)에 비해 높게 나왔다. 성경 실천 그룹은 성경 말씀 묵상과 실천을 생활화하는 이른바 ‘성경 중심적’ 삶을 사는 교인으로 정의된다.

 

ASB는 올해 약 4,700만 명의 미국인이 성경 실천 그룹에 포함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 숫자는 2020년 7,100만 명까지 증가한 뒤 이후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성경 비실천 그룹에 포함되는 교인은 올해 약 1억 3,800만 명으로 작년(1억 4,500만 명)보다 줄었지만 성경 실천 교인의 약 3배에 달하는 숫자다.

 

ASB의 올해 조사에서도 미국인 중 성경 사용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또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경 사용자는 교회 예배나 행사 외에 1년에 적어도 3~4번 성경을 읽거나(듣거나) 기도하는 교인을 의미한다. ASB는 올해 성경 사용자가 약 1억 명으로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성경 사용자를 교단 및 인종별로 분류했을 때 복음주의 개신교인(70%), 전통 흑인 개신교인(68%), 흑인 교인(57%)의 성경 사용자 비율이 높았고 주류 개신교인(46%), 히스패닉 교인(42%), 가톨릭 신자(37%), 백인(35%), 아시안(27%) 등은 50%를 넘지 않았다. 또 연령별 성경 사용자 비율은 침묵 세대(48%), 베이비 붐 세대(46%), X세대(33%), 밀레니엄·Z세대(30%) 순으로 조사됐다.

 

‘미국인 성경을 읽지 않으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 다수인 약 44%가 ‘악화될 것’이라며 성경 읽기가 국가 상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겼다. ‘변화가 없을 것’이란 답변은 약 41%, ‘(오히려) 개선될 것’이란 답변은 14%였다. 성경을 읽지 않으면 나라가 악화될 것이란 답변 비율은 2021년 54%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지난해 45%로 떨어졌다.

 

ASB의 지난해 조사에서는 1년에 성경을 3번만 읽어도 삶이 변화하는 것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조사에서 성경 사용자의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92%가 ‘성경 속 메시지가 내 삶을 변화시켰다’라는 데 전적으로 동의했다.

 

성경을 읽음으로써 경험한 가장 큰 변화는 타인에 대한 용서였다. 자신에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해 평생 증오와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불행한 삶을 살기 쉽다. 심지어 미움에서 벗어나지 못해 질병까지 얻기도 하는데 성경을 통해 남을 용서하고 삶에 변화를 맞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식이섬유 보충, 라즈베리 한 컵이면 충분?
식이섬유 보충, 라즈베리 한 컵이면 충분?

식이섬유 8g에 열량 낮아혈당·콜레스테롤에도 도움 채소를 즐기지 않아도 식이섬유를 충분히 채울 방법은 있다. 과일과 견과류가 대표적인 대안이다. 특히 라즈베리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이유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창문 유리는 자외선 A 대부분 통과 가능운전·실내 생활 중에도 피부 노출 지속돼피부 노화·주름·색소침착·피부암 위험 높여산화철 함유·광

외국어 배우면 뇌도 젊어진다… “치매 예방에도 효과”
외국어 배우면 뇌도 젊어진다… “치매 예방에도 효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 다국어 구사자, 치매 진단 늦고 뇌 노화 더뎌2~3개 언어 사용시 뇌 나이 6년 더 젊게 나타나“원 어민과의 꾸준한 대화가 최고의 언어 학습

젊은 남성 종교성 급반등…‘신앙 중요’ 여성 첫 추월
젊은 남성 종교성 급반등…‘신앙 중요’ 여성 첫 추월

42% ‘매우 중요’…2년 새 14%p↑남성‘소속·예배 출석’모두 앞서  최근 젊은 남성의 종교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남녀 간 종교성 격차가 역전됐다. 젊은 남성은 종교 소속 및 예

성인 10명 중 8명 ‘내 삶에 소명 있다’
성인 10명 중 8명 ‘내 삶에 소명 있다’

■ ABS 성경 보고서많이 읽을수록 소명 의식 높아‘이혼·재난’경험자, 성경 더 읽어‘중병·사별’경험자, 신앙이 위로 이혼이나 중병, 자연재해, 사별 등 인생의 어려움을 경험한 사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 좋은 이유… 쉽게 실천 5가지 방법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 좋은 이유… 쉽게 실천 5가지 방법

‘채소·과일·콩류·통곡물’ 중심섬유질 풍부·염증 및 혈당 감소일주일 두 번 생선과 해산물고기는 곁들이는 재료 정도로 최근 기생충‘사이클로스포라’에 의한 장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샤핑 ‘도파민’ 느끼며 지출은 $0… 한국 시작 트렌드 인기
샤핑 ‘도파민’ 느끼며 지출은 $0… 한국 시작 트렌드 인기

충동구매 자제 대안실제 주문 과정 동일결제와 배달은 없어근본원인 해결 못해 최근 한국에 개발된‘도파민 사이트’가 인기다. 이 사이트는 온라인 샤핑 과정을 실제와 똑같이 체험하면서도

8월1일부터 UC 지원서 작성 시작… 12월1일까지 제출해야
8월1일부터 UC 지원서 작성 시작… 12월1일까지 제출해야

개인 이메일로 계정 생성 UC 지원을 준비하는 12학년 학생들은 8월 1일부터 2026년 가을학기 입학 지원서 작성을 시작할 수 있다. 완성된 지원서 제출 기간은 10월 1일부터

기억력 저하와 건망증… 노화일까 치매의 신호일까
기억력 저하와 건망증… 노화일까 치매의 신호일까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원인 다양… 노년에 생기는 정상적인 건망증 많아수면·스트레스·호르몬 변화도 기억력 저하 원인일상생활 지장 주거나 반복시 전문의 상담 필요 어느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