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LA-SF 야간 침대열차 55년만에 부활할까

미국뉴스 | | 2023-04-21 09:16:30

야간 침대열차 55년만에 부활할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항공 이용자 등 틈새시장 밤새 자고 아침 도착 편리

 

 드림스타 라인스가 내년 여름 LA~샌프란시스코 구간에서 야간 침대열차 운행을 추진하고 있다. [드림스타 라인스 제공]
 드림스타 라인스가 내년 여름 LA~샌프란시스코 구간에서 야간 침대열차 운행을 추진하고 있다. [드림스타 라인스 제공]

LA와 샌프란시스코 두 도시를 연결하는 야간 침대 열차의 운행이 55년 만에 재개될 전망이다.

 

20일 LA타임스(LAT)는 뉴포트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드림스타 라인스가 LA와 샌프란시스코 사이에 야간 침대열차 운행 사업에 나설 것을 밝히고 사업 승인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업 승인을 받게 되면 1968년 운행 중단 이후 55년 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LAT에 따르면 드림스타 라인스는 야간 침대열차의 운행 시기를 내년 여름으로 잡고 있다.

 

드림스타 라인스가 LA와 샌프란시스코 사이에 야간 침대열차 운행 재개에 나서는 데는 충분한 수면 환경을 제공해 번거로운 보안검색과 잦은 연착과 취소로 불편을 주는 항공편 이용자들 주 고객 대상으로 사업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른바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셈이다.

 

드림스타 라인스가 운행하는 야간 침대열차는 오후 10시에 LA와 샌프란시스코를 각각 출발해 다음날 오전 8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행된다.

 

드림스타 라인스는 비즈니스 고객은 물론 일반 여행객들도 밤새 자고 일어나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많이 어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6량이 연결되어 운행될 야간 침대열차는 모두 3등급으로 나눠진다. 싱글루멧은 편도 300달러고 더블 베드인 비즈니스 클래스는 편도 600달러, 퍼스트 클래스는 편도 1,000달러 등의 요금으로 운행된다. 여기에 아침 식사와 음료, 디저트를 제공하는 식당 열차도 포함되어 있다.

 

LA와 샌프란시스코 사이에 야간 침대열차가 처음으로 운행된 것은 1940년대로 서던 퍼시픽사의 라크(LARK)였다. 라크는 20년 간 운행되다 1968년 운행이 중단됐다. 1980년대 암트랙이 LA와 새크라멘토 노선에서 야간 침대열차를 운행했지만 2년 만에 중단되면서 단명에 그쳤다. 이후 암트랙은 캘리포니아에서 다양한 노선을 운행했지만 LA와 샌프란시스코 노선에서 야간 침대열차를 운행하지는 않고 오늘에 이르렀다.

 

LA와 샌프란시스코의 야간 침대열차 부활에는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다. 드림스타 라인스가 임대해 이용해야 할 철도 운행권과 시설물 등을 소유하고 있는 유니언 퍼시픽과 메트로링크의 승인을 얻어야 가능하다. 드림스타 라인스는 두 기관에 사업 승인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해 놓은 상황이다.

 

드림스타 라인스는 사업 가능성을 놓고 수년 동안 검토해 왔으며 제안서 승인을 자신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이슈 포커스 자동 징병등록제 실시 개인 신고 의무 사라져 “당장 징집은 없다”지만 ‘드래프트 부활’ 우려도 미국 내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모든 남성들을 징집 명부에 자동으로 등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고물가 속 팁 강요 부담78% “지나친 수준” 불만‘팁 피로감’ 신조어까지 한인 송모(47)씨는 요즘 외식을 할 때마다 팁 계산에 골머리를 앓는다. 예전에는 영수증에 미리 인쇄돼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한국정부, 짝퉁 문제 대처올해 하반기 전격 가동첨단 정품인증기술 적용  K-브랜드 위조상품. [연합]  해외에서 급증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K-브랜

“미국내 아시아계 기대수명 85.2세”
“미국내 아시아계 기대수명 85.2세”

서구인보다 7년 더 장수인종간 격차 최대 15년팬데믹 후 차이 더 커져 미국 내 한인 포함 아시아계의 기대수명이 85.2세를 기록하며 전체 인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팬

에모리.조지아텍,뉴 아이비 리그에
에모리.조지아텍,뉴 아이비 리그에

포브스, 공·사립 10개씩카네기멜론대·공사 등“AI 시대 취업률” 주목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026년 ‘뉴 아이비(New Ivies)’ 대학으로 사립대학 10곳과 공립대학

고금리 여파에… 모기지 신청건수 감소
고금리 여파에… 모기지 신청건수 감소

재융자 신청 3%나 줄어구매 신청은 소폭 상승 주택 담보대출(모기지) 신청 활동이 고금리와 경제 불확실성의 여파로 다시 한번 위축됐다. 8일 모기지은행협회(MBA)가 발표한 주간

폭스바겐, 테네시공장서 전기차 생산 중단
폭스바겐, 테네시공장서 전기차 생산 중단

보조금 폐지에 판매 급감…내연차로 전환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미국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접고 내연차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10일 보도했다.폭스바겐은 미국

현대차, 미국서 29만4천여대 리콜…안전벨트 고정장치 결함
현대차, 미국서 29만4천여대 리콜…안전벨트 고정장치 결함

아이오닉6·제네시스 G90·산타페 등 대상현대차 매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미국에서 안전벨트 고정 장치 결함으로 29만4천여대를 리콜(자

“AI 영상도 아동 성착취물로 간주, 규정해야”
“AI 영상도 아동 성착취물로 간주, 규정해야”

오픈AI, 주정부와 함께 ‘아동안전 청사진’ 발표유니세프도 엄벌 촉구 빅테크 상대 소송 급증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도 아동 성 착취물(CSAM

미 출산율 사상 최저…"2007년부터 쭉 감소, 인구학적 미스터리"
미 출산율 사상 최저…"2007년부터 쭉 감소, 인구학적 미스터리"

<사진=Shutterstock>   미국의 지난해 출산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9일 일간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보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