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 직장인들도 절반은 “휴가 다 못써”

미국뉴스 | | 2023-04-03 10:16:57

직장인들, 휴가 다 못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감원 우려·원격근무도 해고 확산에 스트레스

 

미국에서 정보기술(IT) 업계 등을 중심으로 감원 바람이 부는 가운데 직장인의 46%가 감원 우려 등으로 정해진 휴가를 모두 쓰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가 미국 근로자 5,9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주어진 휴가를 모두 쓴다”고 답한 데 비해 46%는 “주어진 휴가보다 적게 쉰다”고 답했다.

 

휴가를 모두 쓰지 못한 이들은 그 이유로(복수 응답) ‘모두 필요하지 않아서’(52%), ‘뒤처지는 것이 두려워서’(49%), ‘동료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43%)를 꼽았다. 이어 ‘경력 훼손이 우려돼서’(19%), ‘실직이 우려돼서’(16%), ‘회사에서 장려하지 않아서’(12%)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미국 기업에서 감원 확산과 채용 둔화, 복지혜택 축소 등으로 직장인들의 스트레스가 커진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직장 컨설팅업체 ‘뉴로리더십 인스티튜트’의 글로벌 인재·성과 총괄인 크리스티 프루이트 헤인스는 미국 직장인들이 장기휴가를 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두려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근로자들은 일을 하지 않으면 게으르거나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믿도록 길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원격근무 증가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직원 관리 소프트웨어기업 페이코의 최고 인재 책임자 파라스 파커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병원 진료 예약이 있을 경우 원격근무를 하고 있다면 하루 휴가를 내지 않고 대신 잠깐 짬을 내서 다녀오거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방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미국 민간기업 근로자는 취업 후 5년이 지나면 평균 15일의 휴가를 갈 수 있으며, 20년 이상 근무하면 평균 20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유럽인들은 미국인들보다 휴가 기간이 긴 데다 휴가 사용에 대해 죄책감을 덜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온라인에 가짜 광고 ‘렌트 사기’ 기승
온라인에 가짜 광고 ‘렌트 사기’ 기승

허위 렌트 매물 올린뒤계약금 받은 뒤 사라져전국 피해 수만건 달해SNS서 활개·신분도용도 지난 수년간 전국적으로 렌트 사기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수만건에 달하고 있다며 연방거래위원

미 거주 한인 255만명… 전세계 최다
미 거주 한인 255만명… 전세계 최다

전세계 181개국에 700만명 2년새  7만4807명 감소재외국민·외국국적동포 모두 줄어 미국내 한인 인구는 255만명 이상으로 전 세계에서 미국이 한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미리 보는 CES 2026 ] “올해 핵심 트렌드… AI·로봇·모빌리티·디지털 건강”
[미리 보는 CES 2026 ] “올해 핵심 트렌드… AI·로봇·모빌리티·디지털 건강”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라스베가스에서 6일~9일 160개국 4,500 기업 참가 전자와 가전,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올해 선보이게 될 첨단 기술 트렌드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C

시니어 ‘최소인출’ 미준수… 세금 불이익
시니어 ‘최소인출’ 미준수… 세금 불이익

매년 수십만명 벌금 토해의무대상자 7%가 미인출   [로이터]  은퇴자들이 여전히 개인퇴직연금(IRA)의 ‘최소 인출의무’(RMD) 규정을 준수하지 못해 세법상 불이익을 당하는 것

연말 샤핑 ‘역대 최고’ 사상 첫 1조달러 돌파
연말 샤핑 ‘역대 최고’ 사상 첫 1조달러 돌파

전년 대비 4.2%나 증가평균 지출액도 890달러 지난해 연말 샤핑 기간에 미 전국에서 소비가 전년보다 늘어나며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변종 수퍼독감 ‘비상’ 사망자 3,100명 넘어
변종 수퍼독감 ‘비상’ 사망자 3,100명 넘어

독감 유행 장기화 우려…H3N2 변이 확산 영향 미국 전역에서 유행 중인 독감이 새로운 변이까지 발생하면서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1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오바마케어 보조금 결국 종료… 새해 최대 쟁점으로
오바마케어 보조금 결국 종료… 새해 최대 쟁점으로

3년 연장법안 하원 추진연방 상원에선 부결 전망 “올 보험료 평균 26% 상승무보험자 비율 증가” 예상  지난달 연방 상원에서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관련 법안 처리를 두고 척 슈

해외 송금시 1% 세금 1월1일부터 부과 개시

새해 1월1일부터 해외 송금시 1%의 연방 세금(송금세)이 부과되기 시작됐다. 이번 조치는 최근 통과된 연방법에 따른 것으로, 미국에서 해외로 자금을 보내는 방식 중 현금 기반 송

뉴욕증시 뜨거웠던 2025년 ‘아듀’… 새해도 기대
뉴욕증시 뜨거웠던 2025년 ‘아듀’… 새해도 기대

뉴욕증시가 2025년 인공지능(AI) 분야의 높은 성장과 빅테크 기업들의 높은 주가 상승을 등에 업고 다우, S&P 500, 나스닥 등 3 개 지수가 모두 두 자릿수 상승하

[ 뉴욕증시 2025년 결산] 3대 지수 3년 연속 상승… AI 성장 ‘호재’

나스닥 20%·S&P500 16%↑관세 여파 충격 등 극복 뉴욕증시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하락세로 마감했지만 연간 성적표에서는 주요 지수 모두 3년 연속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