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참을 수 없는 가려움’… 건선, 완치 희망 갖고 장기 치료해야

미국뉴스 | | 2023-04-01 21:34:54

건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태균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

 

건선은 젊은 나이에 발생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환자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전신적인 염증 반응이 높아져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하므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Q. 원인은.

건선은 과활성화한 면역 반응에 의해 피부를 감싸고 있는 각질 형성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해 발생한다. 우리 몸의 보호 면역에 관여하는 T세포가 중요하게 작용하며 특히 인터루킨17이라는 사이토카인을 생성하는 T세포가 주요한 역할을 한다.

 

건선 발생에 유전적 소인이 관계하며 물방울 모양의 급성 건선은 특정 세균에 의한 편도선염과 관련성이 높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면역 항암제 치료 후에 기존 건선이 악화하거나 새로운 건선이 발생하는 환자도 있다.

건선이라고 불리는 질환군 안에서 다양한 피부 증상이 나타난다. 우리가 흔히 건선이라고 부르는 질환은 대부분 만성 판상 건선을 의미한다.

Q. 증상은.

만성 판상 건선은 은백색 각질로 덮여있는 두꺼운 붉은색 피부 병변이 특징이며 주로 팔꿈치나 무릎, 엉덩이 등 물리적 마찰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에 생긴다. 그러나 두피, 얼굴, 몸통, 팔다리, 손발바닥 등 신체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다.

이 밖에 물방울 모양 건선, 농포성 건선, 홍피성 건선 등이 있다. 각각 임상적 특징과 치료법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건선 대부분은 가려움증이 심하지 않다. 그러나 간혹 습진과 유사한 형태의 건선 병변이 발생하는데 이때 가려움증이나 비특이적인 증상이 동반할 수 있으며, 진단에 따라 치료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아토피 피부염 또는 동전 모양 습진과 감별이 반드시 필요하다.

Q. 치료는. 

 

건선은 만성 재발성 염증 질환이기에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할 때가 많고 경우에 따라 표준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을 때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건선 치료는 환자 개개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담당 주치의와 긴밀히 논의해 환자 스스로 건선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건선 치료를 포기하고 건선이 악화하도록 방치하면 삶의 질 악화는 물론 건선과 연관된 다양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건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중증도가 비교적 경증이고 병변이 넓지 않다면 우선 국소 도포제를 사용한다. 국소 도포제는 대부분 스테로이드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스테로이드-비타민 D 유도체 복합제가 스테로이드 단독 도포제보다 치료 효과가 우수하고 스테로이드 사용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므로 가장 많이 쓰인다.

하지만 국소 스테로이드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면 얼굴이나 접히는 부위, 성기와 같이 예민한 부위에 건선이 발생했을 때에는 비스테로이드 도포제 사용을 고려한다.

중증도가 중등증에서 중증에 해당하고 침범된 체표 면적이 넓으면 국소 도포제 사용량이 증가하므로 광선 치료와 전신 경구 약 복용을 고려한다.

광선 치료는 광과민증이 없을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주 2회씩 3개월 정도 치료를 진행하고 반응을 평가해 치료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중등증-중증 건선 환자에서 광선 치료 및 전신 경구 약을 일정 기간 이상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증도가 일정 수준 이상 호전하지 않는다면 건선 원인인 특정 사이토카인을 차단하는 생물학적 제제 주사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생물학적 제제 치료를 받은 환자는 대부분 중증도가 크게 나아져 치료 전 중증도 대비 90%에 가까운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삶의 질 개선 효과가 무엇보다 기대된다.

<권대익 의학전문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추락한 미 학생들 문해력 회복세
코로나19 이후 추락한 미 학생들 문해력 회복세

팬데믹 이후 벌어진 격차 3분의 1 만회…'읽기의 과학' 교육법 확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기간 정체됐던 미국 학생들의 읽기 성취도가 최근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트럼프의 '백악관 출입금지' 현실화…CNN 등 출입 거부당해

CNN "불법"·MS나우 "수정헌법 1조 수호"…법정 공방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부와 공화당에 비판적인 보도를 해온 CNN 방송 등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오젬픽·위고비 복용 뒤 시력상실”…미 환자들 제약사 상대 소송
“오젬픽·위고비 복용 뒤 시력상실”…미 환자들 제약사 상대 소송

세마글루타이드 복용 시 NAION 위험 2∼8배 연구도…FDA는 연관성 조사 중 유럽은 ‘매우 드문 부작용’ 판단…제품 설명서에 경고 추가 권고 오젬픽·위고비·젭바운드 등 글루카곤

피부 건강 망치는 습관 5가지…“이것만은 하지 마세요”
피부 건강 망치는 습관 5가지…“이것만은 하지 마세요”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뜨거운 샤워·과도한 스킨케어 피부장벽 손상화장 안 지우고 자면 모공 막히고 트러블 유발여드름 짜다 색소침착·영구 흉터 남을 수도‘천연·클린 제

“지금 집주인이 싫어서요”… 임대할 때 조심할 말
“지금 집주인이 싫어서요”… 임대할 때 조심할 말

파트너가 근처 살아요이사 자주 다니거든요강아지 살 계획입니다 집을 보러 가서 연인이나 룸 메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것이 좋다. 해당 연인의 거주 기간이 임대 계약서에 허

‘마지 못해 가입’ 잉여 주택 보험 급증… 보험료↑ 보장 범위↓
‘마지 못해 가입’ 잉여 주택 보험 급증… 보험료↑ 보장 범위↓

재해 지역에서 전통 보험사 잇따라 철수보험 가입이 어려워진 주택 소유주들일부 보험사, 별도 산불 공제액 위법 소지 전통적인 보험사들이 극한 기후에 취약한 지역에서 잇따라 철수하면서

멀쩡한데 전신 MRI?… 의사가 권하지 않는 이유
멀쩡한데 전신 MRI?… 의사가 권하지 않는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장·유방 등 세밀한 이상 놓칠 가능성 있어정상 결과에 안심하다 필수 검진 소홀 우려위양성·과잉진단에 불필요한 추가 검사까지“ 암 선별검

가격부터 디자인까지 천차만별… 안경·콘택트렌즈 선택 요령
가격부터 디자인까지 천차만별… 안경·콘택트렌즈 선택 요령

온라인 업체 대체로 저렴착용 시 ‘코·귀’가 편해야내 눈에 맞는 안경테 위치얼굴형과 대비되는 안경테  안경의 경우 일반적으로 온라인 업체의 판매가가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회자·교인 10명 중 9명 ‘우리 교회=다세대 교회’
목회자·교인 10명 중 9명 ‘우리 교회=다세대 교회’

실제 통계는 고령층 편중젊은 목회자, 다세대 인식↑연령대별 사역 지속 여부 중요  대부분의 목회자와 교인들은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를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다세대 교회’라고 생각하는

당신의 이야기가 다음 세대의 믿음…‘엄마의 글방’에세이 공모전
당신의 이야기가 다음 세대의 믿음…‘엄마의 글방’에세이 공모전

크리스천 부모의 신앙 양육 이야기GMU·GBC 개최… 선정작 수필집으로오는 11월 30일까지·총상금 5,000달러 크리스천 부모들의 진솔한 신앙 양육 이야기를 모아 다음 세대 신앙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