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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부터 디자인까지 천차만별… 안경·콘택트렌즈 선택 요령

미국뉴스 | | 2026-09-14 10:41:35

안경·콘택트렌즈 선택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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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업체 대체로 저렴

착용 시 ‘코·귀’가 편해야

내 눈에 맞는 안경테 위치

얼굴형과 대비되는 안경테

 

 안경의 경우 일반적으로 온라인 업체의 판매가가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안경을 구매할 경우 어떤 안경테가 자신의 얼굴에 잘 어울릴지 미리 판단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사진=Shutterstock>
 안경의 경우 일반적으로 온라인 업체의 판매가가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안경을 구매할 경우 어떤 안경테가 자신의 얼굴에 잘 어울릴지 미리 판단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사진=Shutterstock>

 

 

현재 미국 성인의 약 75%가 어떤 형태로든 시력 교정용 안경이나 렌즈를 필요로 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이처럼 대중화된 안경은 지난 수세기 동안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 왔고, 오랜 시간을 거치며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안경이 필요한 소비자들은 이제 착용감이 편안한 콘택트렌즈부터 수천 종류에 달하는 세련된 안경테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는 만큼 여러 제품을 비교하고 구매하는 과정은 갈수록 더 복잡하게 여겨지고 있다.

 

■ 안경점 평가 천차만별…온라인 업체 대체로 저렴

비영리 소비자 옹호단체 ‘체크북’(Checkbook)이 각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안경 판매점에 대한 고객 만족도에서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다. 일부 매장은 조사 대상 고객의 최소 90%가 ‘전반적인 품질’을 ‘우수’하다고 평가한 반면, 50%에도 못 미치는 고객에게서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매장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체인점과 프랜차이즈 업체는 개인 매장보다 평가가 낮았지만, 같은 유형의 매장 안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우선 안경을 구입할 때는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좋다. 체크북의 비밀 조사원들이 단초점 교정렌즈가 포함된 안경 18개 모델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일부 매장은 다른 매장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레이밴의 RX5286 안경테와 렌즈 한 쌍의 경우 조사 대상 매장의 가격이 160달러에서 544달러까지 차이가 날 정도였다.

안경의 경우 가장 저렴한 판매처는 대체로 온라인 업체였다. 다만 온라인에서 안경을 구매할 경우 어떤 안경테가 자신의 얼굴에 잘 어울릴지 미리 판단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다행히 대부분의 온라인 안경 판매업체는 반품 정책이 비교적 덜 까다롭기 때문에 제품에 만족하지 않을 경우 쉽게 반품할 수 있다.

 

■ 같은 콘택트렌즈도 가격 차 3배 이상

체크북의 조사원들이 콘택트렌즈 6개 브랜드와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매장별 가격 차이가 안경보다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바이오트루 원데이’(Biotrue OneDay) 일회용 콘택트렌즈를 1년치 구입하면서 시력검사와 렌즈 피팅 비용까지 포함할 경우, 가격은 450달러에서 1,436달러까지, 무려 3배나 차이가 났다.

안경점 가운데서는 코스트코와 일부 독립 안경점이 콘택트렌즈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콘택트렌즈의 경우에도 가장 저렴한 가격은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일부 온라인 판매업체는 가장 저렴한 지역 오프라인 매장보다 오히려 가격이 비쌌다. 브랜드나 렌즈 종류를 바꾸지 않고 1년 치 콘택트렌즈를 반복 구매하는 경우라면, 저렴한 판매처를 통해 다량 구입해야 비용 절약에 도움이 된다.

 

■ 착용 시 편해야

안경이 얼굴에 닿는 코와 귀 주변이 편안한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안경은 가벼울수록 착용감이 좋다. 얇은 플라스틱이나 금속 소재의 안경테가 사용자들로부터 착용감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편이다.

금속 안경테에는 코받침 부분에 작은 조절식 플라스틱 패드가 달려 있어 쉽게 미끄러지지 않고 간단하게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대부분 고정된 코받침을 사용하는 플라스틱 안경테보다 장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움직이는 코받침은 무게가 작은 면적에 집중되기 때문에 일부 사용자에게는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다. 이런 문제가 있다면 움직이는 패드 대신 안경테에 일체형으로 제조된 플라스틱 코받침이 있는 제품을 고려해볼 만하다. 금속 안경테 사용자 중에서는 귀 주변의 피부 자극에 따른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구입 전 고려해봐야 한다.

 

■ 내 눈에 맞는 안경 위치

안경은 렌즈의 중심이 눈의 중심과 정확히 맞을 때 가장 잘 보이도록 설계된다. 하지만 안경이 코 아래로 자꾸 흘러내리거나 위아래로 틀어지면 렌즈의 시력 교정 효과를 제대로 기대할 수 없다. 특히, 시력이 나빠 렌즈 도수가 높을수록 안경테의 올바른 위치는 더욱 중요해진다.

만약 운전이나 스포츠처럼 주변 시야를 넓게 확보해야 하는 활동을 주로 한다면 안경다리의 위치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흔히 ‘템플’이라고 불리는 안경다리가 눈과 수평을 이루며 곧게 뻗어 있는지 확인해본다. 만약 안경다리가 눈보다 너무 위나 아래로 치우쳐 있다면, 안경이 얼굴에 잘못 자리 잡았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안경사를 통해 조절하는 것이 좋다.

 

■ 평균 수명 3~4년…‘소재·두께·마감기술’ 살펴야

사고로 부서지지 않는다면 안경테의 평균 수명은 3~4년 정도다. 대다수 안경 착용자들도 이 주기에 맞춰 기분 전환 겸 새로운 스타일의 안경으로 교체하는 편이다. 하지만 안경을 한 번 사서 오래 쓰거나, 험하게 사용하는 편이라면 구입 시 강도와 내구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안경테의 수명은 소재의 종류, 두께, 그리고 마감기술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가장 튼튼한 금속 안경테를 원한다면 단연 티타늄 소재가 정답이다. 이때 연결 부위가 매끄러운지, 다리가 부드럽게 움직이는 유연한 경첩을 썼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플라스틱 안경테 중 가장 튼튼한 것은 나일론 소재다. 하지만 나일론 안경테는 대개 두껍고 무거우며 디자인이 단순하다는 단점이 있다. 만약 스타일과 내구성을 모두 원한다면, 적당한 두께의 플라스틱 안경테 중에서 안경다리 내부에 금속 보강재가 들어간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 각진 얼굴엔 둥근 테...얼굴형과 대비되는 안경테

안경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든 온라인으로 주문하든, 직접 착용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안경테가 눈썹과 광대뼈 모양, 눈 사이 간격, 콧대 높이, 그리고 전반적인 얼굴 크기와 조화를 이루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보통 자신의 얼굴형과 대비되는 형태의 안경테를 고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둥근 얼굴형에는 인상을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사각형이나 직사각형 안경테가 잘 어울린다. 반대로 각진 얼굴형은 인상을 부드럽게 보완해주는 둥근 안경테가 안성맞춤이다. 얼굴 폭이 좁고 긴 편이라면, 시선을 옆으로 분산시켜 주는 폭이 넓고 높이가 낮은 직사각형 안경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안경점에서 직원으로부터 고가의 안경테를 권유받아 충동구매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를 방지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가격표를 먼저 보기보다 여러 제품을 직접 써보며 마음에 드는 디자인부터 고르는 것이다. 마음에 든 제품이 너무 비싸다면 직원에게 비슷한 디자인의 저렴한 가격대 제품을 보여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 왜 이 안경을 추천하나요?

안경점 직원의 추천은 착용감이 좋고 내 얼굴에 어울리는 안경테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직원이 추천할 때 왜 이 제품을 추천하는지 구체적인 이유를 물어보는 것이 좋다. 만약 직원이 소비자의 예산이나 취향을 고려하지 않고 마진이 높고 비싼 안경테만 골라준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안경테는 품질이 준수하면서도 40달러대인 가성비 제품부터 1,000달러를 호가하는 명품까지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다. 브랜드와 소재에 따라 가격이 크게 차이나는 만큼, 안경점 한 곳만 방문하기보다는 최소 두세 곳의 매장을 둘러보며 제품과 가격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은 안경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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