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아편류마약 응급해독제 '나르칸', FDA 일반의약품 승인

미국뉴스 | | 2023-03-30 09:46:51

응급해독제 나르칸, FDA 일반의약품 승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다른 날록손 제재도 곧 일반의약품 승인될 가능성도

 

나르칸 비강 스프레이의 미국 일반의약품 승인을 알리는 회사 홈페이지[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 홈페이지 캡처]
나르칸 비강 스프레이의 미국 일반의약품 승인을 알리는 회사 홈페이지[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 홈페이지 캡처]

아편류 마약 해독제로 널리 쓰이는 '나르칸'(성분명 '날록손')이 미국에서 의사 처방 없이 편의점이나 약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OTC)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마약중독 응급치료가 더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AP·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9일 비강 스프레이형 나르칸에 대해 이런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나르칸의 유효성분인 날록손은 헤로인, 펜타닐, 옥시코돈 등 아편류 마약의 과용에 따른 급성중독을 치료하는 응급 목적 약물로 가장 널리 쓰이는 물질이다. 미국에서 이런 약물이 의사 처방 없이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의 범주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나르칸은 날록손 약물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 미국 메릴랜드주에 본사를 둔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제품이다.

 

이 회사는 FDA의 승인 결정에 따라 올해 늦여름부터 나르칸 비강 스프레이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FDA 결정에 나르칸 외의 브랜드나 주사 형태의 날록손 제제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머지 않아 이런 제품들도 일반의약품으로 승인하는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다고 AP는 전망했다.

다만 날록손은 이번 결정 전부터 미국의 모든 주가 의사 처방이 없이도 약국 판매는 가능하도록 허용해 놓은 상태였다. FDA가 연방 차원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지정하는 것이 늦었을 뿐, 이를 갖다 둔 약국에서는 이미 처방전 없이도 살 수 있었다는 뜻이다.

나르칸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될 경우 건강보험 적용이나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현재 나르칸의 가격은 2회 투여분에 50달러(6만5천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펜타닐 등 과용의 응급처치에는 대개 여러 차례의 날록손 투여가 필요하다.

FDA의 로버트 캘리프 국장은 이머전트 측에 나르칸을 '알맞은 가격'에 공급토록 성명에서 촉구했다.

AP통신은 날록손을 보다 더 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미국 전역에 걸친 아편류 마약 과용 위기에 대처하는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마약 과용과 연관된 사망 건수는 연간 10만건이 넘는다. 이 중 과반은 아편류 마약과 관련된 것이다. 아편류 마약을 과용하면 심박수 증가, 구토, 초조감 등 증상이 나타나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경찰과 응급구조대에는 마약중독자에게 응급약품으로 쓰도록 이미 날록손이 보급되고 있다.

이번 FDA 결정은 '마약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나 그들의 가족·친척 등도 날록손을 손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평가된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온라인에 가짜 광고 ‘렌트 사기’ 기승
온라인에 가짜 광고 ‘렌트 사기’ 기승

허위 렌트 매물 올린뒤계약금 받은 뒤 사라져전국 피해 수만건 달해SNS서 활개·신분도용도 지난 수년간 전국적으로 렌트 사기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수만건에 달하고 있다며 연방거래위원

미 거주 한인 255만명… 전세계 최다
미 거주 한인 255만명… 전세계 최다

전세계 181개국에 700만명 2년새  7만4807명 감소재외국민·외국국적동포 모두 줄어 미국내 한인 인구는 255만명 이상으로 전 세계에서 미국이 한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미리 보는 CES 2026 ] “올해 핵심 트렌드… AI·로봇·모빌리티·디지털 건강”
[미리 보는 CES 2026 ] “올해 핵심 트렌드… AI·로봇·모빌리티·디지털 건강”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라스베가스에서 6일~9일 160개국 4,500 기업 참가 전자와 가전,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올해 선보이게 될 첨단 기술 트렌드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C

시니어 ‘최소인출’ 미준수… 세금 불이익
시니어 ‘최소인출’ 미준수… 세금 불이익

매년 수십만명 벌금 토해의무대상자 7%가 미인출   [로이터]  은퇴자들이 여전히 개인퇴직연금(IRA)의 ‘최소 인출의무’(RMD) 규정을 준수하지 못해 세법상 불이익을 당하는 것

연말 샤핑 ‘역대 최고’ 사상 첫 1조달러 돌파
연말 샤핑 ‘역대 최고’ 사상 첫 1조달러 돌파

전년 대비 4.2%나 증가평균 지출액도 890달러 지난해 연말 샤핑 기간에 미 전국에서 소비가 전년보다 늘어나며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변종 수퍼독감 ‘비상’ 사망자 3,100명 넘어
변종 수퍼독감 ‘비상’ 사망자 3,100명 넘어

독감 유행 장기화 우려…H3N2 변이 확산 영향 미국 전역에서 유행 중인 독감이 새로운 변이까지 발생하면서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1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오바마케어 보조금 결국 종료… 새해 최대 쟁점으로
오바마케어 보조금 결국 종료… 새해 최대 쟁점으로

3년 연장법안 하원 추진연방 상원에선 부결 전망 “올 보험료 평균 26% 상승무보험자 비율 증가” 예상  지난달 연방 상원에서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관련 법안 처리를 두고 척 슈

해외 송금시 1% 세금 1월1일부터 부과 개시

새해 1월1일부터 해외 송금시 1%의 연방 세금(송금세)이 부과되기 시작됐다. 이번 조치는 최근 통과된 연방법에 따른 것으로, 미국에서 해외로 자금을 보내는 방식 중 현금 기반 송

뉴욕증시 뜨거웠던 2025년 ‘아듀’… 새해도 기대
뉴욕증시 뜨거웠던 2025년 ‘아듀’… 새해도 기대

뉴욕증시가 2025년 인공지능(AI) 분야의 높은 성장과 빅테크 기업들의 높은 주가 상승을 등에 업고 다우, S&P 500, 나스닥 등 3 개 지수가 모두 두 자릿수 상승하

[ 뉴욕증시 2025년 결산] 3대 지수 3년 연속 상승… AI 성장 ‘호재’

나스닥 20%·S&P500 16%↑관세 여파 충격 등 극복 뉴욕증시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하락세로 마감했지만 연간 성적표에서는 주요 지수 모두 3년 연속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