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소그룹 모임 감소로 전도에 어려움 겪는 교회 많아

미국뉴스 | | 2023-03-23 09:12:24

소그룹 모임 감소로 전도에 어려움 겪는 교회 많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팬데믹 이전부터 교회마다 모임 감소세로 돌아서

 

 복음 전도와 교회 성장에 필수 요소인 소그룹 모임이 팬데믹 이후 빠른 감소 추세로 조사됐다. [로이터]
 복음 전도와 교회 성장에 필수 요소인 소그룹 모임이 팬데믹 이후 빠른 감소 추세로 조사됐다. [로이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성장 한계를 느끼는 교회가 많아졌다. 소그룹 모임이 전과 같지 않고 그로 인한 복음 전도에 어려움이 커졌다. 개신교 목사 10명 중 9명은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이 교회 존재와 신앙의 목적이라고 강조한다.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려면 성경 공부가 이뤄지는 소그룹 모임이 필수인데 소그룹 모임 활동이 줄어 교회 성장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 소그룹 팬데믹 이전부터 줄기 시작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조사를 보면 교회 소그룹 모임은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기 이미 수년 전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08년 주일 예배 참석 교인 중 절반은 소그룹 모임에 소속됐지만 이 비율은 이후 매년 감소해 지난해 평균 44%까지 떨어졌다.

교인의 50~74%가 소그룹 모임에 참여한다는 교회가 전체 중 30%로 가장 많았고 교인의 25~49%가 소그룹 모임에 소속됐다는 교회는 약 27%였다. 소그룹 모임 참석 교인이 25% 미만인 교회는 약 24%, 75%가 넘는 교회는 약 19%로 조사됐다. 이중 소그룹 모임 참석 교인이 25% 미만인 교회 비율은 2008년 17%에서 지난해 24%로 늘어 소그룹 모임 점차 줄고 있음을 보여줬다.

스콧 맥커넬 라이프웨이리서치 디렉터는 “소그룹 모임과 주일 학교는 지역 교인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관계 접착제’ 역할을 제공하는 장소”라며 “소그룹 모임이 저조한 교회의 경우 제자 훈련에 어려움을 겪기 쉽다”라고 소그룹 모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회 규모가 작을수록 소그룹 모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석 교인 50명 미만 교회 중 소그룹 참여 교인 비율이 25% 미만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던 반면 출석 교인 250명 이상 교회 중에서는 소그룹 참여 교인 비율이 50~74%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 연간 복음 영접 교인 4명 미만 교회 가장 많아

소그룹 모임이 잦아드는 교회가 늘면서 교회별로 복음을 영접하는 교인 수도 감소세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신교회 당 평균 15명의 교인이 복음을 받아들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복음 영접 교인 수가 1~4명에 불과하다는 교회가 29%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복음 영접 교인이 5~9명이라는 교회는 21%, 10~19명이었다는 교회는 20%였고 20명 이상 또는 0명인 교회는 각각 약 17%와 13%였다. 연간 복음 영접 교인이 최소 20명인 교회는 2010년 20%에서 지난해 13%로 줄었다.

맥커넬 디렉터는 “소그룹 모임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는 교인의 복음 전도 비율이 높다”라며 “소그룹 모임 감소와 함께 복음 영접 교인도 줄어드는 현상이 놀랍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개신교회 중 절반이 넘는 약 56%가 복음을 받아들인 새 신자가 있었다고 보고했는데 2008년 조사 때의 51%보다 높아진 수치다. 교회 출석률이 감소하고 소그룹 활동이 저조한 가운데 교인의 복음 영접에 대한 열망은 더욱 뜨거워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지난해 새로 복음을 받아들인 교인 중 평균 79%는 복음 영접 후 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으로 조사됐다.

 

▲ 교인 42% 교회 봉사 활동 참여

새 신자를 포함, 교회 봉사 활동에 정기적으로(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참여하는 교인은 전체 성인 개신교인 중 약 42%로 조사됐다. 거의 모든 교회가 교인 중 최소 20% 이상은 교회 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한다고 보고한 가운데 60%가 넘는 교인이 봉사한다는 교회도 28%나 있었다. 교회 봉사 활동에 나서는 교인이 20% 미만이라는 교회는 전체 중 약 18%로 2008년 조사 때(13%)보나 많아졌다.

개신교회 교인 대부분이 이처럼 교회 봉사 활동에 적극적이었지만 교회 밖에 지역 봉사 활동 참여는 비교적 저조했다. 전체 성인 개신교인 중 고작 27%만 지역 봉사 활동에 참여한다고 답변한 가운데 전체 교인 중 20% 미만이 지역 봉사 활동에 참여한다고 보고한 교회가 42%로 가장 많았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호르무즈해협 역봉쇄” 선언
트럼프 “호르무즈해협 역봉쇄” 선언

이란과 종전협상 결렬에 “관련 선박 수색·차단”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 역봉쇄 카드를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트루

"빅뱅 이즈 백! 20주년 이제 막 시작"… 코첼라서 뭉쳤다
"빅뱅 이즈 백! 20주년 이제 막 시작"… 코첼라서 뭉쳤다

팀 무대는 9년만…'거짓말' 등 히트곡·솔로곡 열창"성인식도 곧 하겠다"…생생한 라이브에 팬들 떼창 그룹 빅뱅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코첼라 유튜브 캡처.

매킬로이, 역대 4번째 마스터스 2연패…우즈 이후 24년만
매킬로이, 역대 4번째 마스터스 2연패…우즈 이후 24년만

셰플러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아멘 코너' 극복임성재 46위·김시우는 47위로 부진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역대 4번째로 마스터스 토너먼트 2연패를 달성했다.세계랭킹 2위

렌트비 낮출 방법은?… 임대 계약시 효과적인 협상 전략
렌트비 낮출 방법은?… 임대 계약시 효과적인 협상 전략

연방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는 세입자는 거의 절반에 달한다. 지난해 말부터 렌트비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여전히 많은 세입자가 렌트비 부담에 치여

틱톡 트렌드는 잊어라… 시대 거스르는‘타임리스’디자인 인기
틱톡 트렌드는 잊어라… 시대 거스르는‘타임리스’디자인 인기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한때 유행했던‘패스트 가구’(Fast Furniture)와 ‘클러터코어(Cluttercore)와 같은 주택 시장 트렌드가 시들해 지고 있다. 패스트

의료비 어떻게 충당하나?…‘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축소
의료비 어떻게 충당하나?…‘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축소

보험사, 수익성 악화 지역서 철수농촌 300만 명 대체 보험 찾아야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가입 제한주 건강보험 상담 프로그램 도움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운영 보험

땡큐 AI!…실종 반려견 수색에도 첨단기술 활용
땡큐 AI!…실종 반려견 수색에도 첨단기술 활용

데이터 베이스에 사진 업로드3,000곳 보호소 사진과 매칭마이크로 칩없는 경우 획기적주인들에겐‘기적’같은 재회  최근 AI 기술을 사용해 잃어버린 반려동물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해마다 바뀌는 명문대 입시 판도… 이번 입시 시즌에는?
해마다 바뀌는 명문대 입시 판도… 이번 입시 시즌에는?

트럼프 정책에 명문대 선호도 변화명문대 합격 전략 ‘조기 지원’ 증가상위권 명문 대학 재정 지원 확대아이비 대안 공립 명문대 지원 급증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

기도는 하지만 전도는 어렵다… 실천 교인 적어
기도는 하지만 전도는 어렵다… 실천 교인 적어

교인 27% 최근 6개월 전도 전무‘전도 대상과 친하지 않아서’이유80%‘전도 기회 달라’기도할 뿐 전도를 위해 기도는 하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교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

교회 3곳 중 1곳 AI 사용…‘행정·콘텐츠 제작’ 활용
교회 3곳 중 1곳 AI 사용…‘행정·콘텐츠 제작’ 활용

나머지 교회는 신중한 접근‘설교 표절·진정성’우려 커 AI 기술을 행정 또는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하는 교회가 늘고 있다. 하지만 AI 사용에 따른 설교 표절, 메시지 진정성 문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