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80년 이란 인질 석방 지연, 카터 재선 막으려한 레이건측 공작"

미국뉴스 | | 2023-03-20 11:34:58

카터 재선 막으려한 레이건측 공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980년 미국 대선 때 지미 카터 당시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한 공작이 대선 경쟁자인 로널드 레이건 측에 의해 시도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카터에게 호재가 될 수 있는 이란 주재 미국대사관 인질 사건의 해결이 선거 이후로 늦춰질 수 있도록 중동 국가들과 접촉해 방해 공작을 했다는 것이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텍사스주 부지사를 지낸 벤 반스(84)가 대선을 앞둔 1980년 여름 존 코널리 2세의 요청을 받아 중동 국가들을 함께 순방한 사실을 털어놨다면서 18일 이런 내용을 보도했다.

 

반스는 텍사스 주지사와 재무부 장관 등을 지낸 코널리 2세와 함께 7∼8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시리아, 이스라엘 등을 돌았다.

 

반스에 따르면 코널리 2세는 당시 안와르 사다트 대통령 등 중동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레이건이 승리하면 더 유리한 협상이 있을 것이니 선거 전에는 인질을 석방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이란에 전달해달라"고 말했다.

코널리 2세는 이어 9월 초께 당시 레이건 측 선거대책본부를 이끌던 윌리엄 케이시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만나 순방 성과를 보고했으며, "케이시는 그들이 인질을 계속 붙잡아둘지를 궁금해했다"고 반스는 회고했다.

반스는 코널리 2세가 이런 일을 한 동기로 "국무부 장관이나 국방부 장관을 희망했음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카터 전 대통령이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받기로 하는 등 인생을 얼마 남겨두고 있지 않아 역사의 기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느꼈다고 증언에 나선 동기를 설명했다.

NYT는 반스가 이야기를 만들어낼 이유는 전혀 없다고 전했다.

다만 레이건 전 대통령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아니면 코널리 2세의 순방이 케이시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 방해 공작이 실제로 효과를 본 것인지 등은 반스의 증언만으로는 알 수 없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코널리 2세나 케이시는 이미 오래 전에 숨졌다.

어쨌든 이란은 인질들을 444일간이나 붙잡아뒀다가 카터 대통령이 선거에서 지고 이임한 1981년 1월 20일 석방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를 둘러싸고는 각종 음모론이 제기된 바 있다.

특히 카터 행정부에서 일한 게리 식은 인질 석방을 늦추게 하려고 케이시가 1980년 여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이란측과 만나 비밀 협상을 했다는 자료가 있다며 책을 출간하기도 했으나 당시 의회 조사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추락한 미 학생들 문해력 회복세
코로나19 이후 추락한 미 학생들 문해력 회복세

팬데믹 이후 벌어진 격차 3분의 1 만회…'읽기의 과학' 교육법 확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기간 정체됐던 미국 학생들의 읽기 성취도가 최근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트럼프의 '백악관 출입금지' 현실화…CNN 등 출입 거부당해

CNN "불법"·MS나우 "수정헌법 1조 수호"…법정 공방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부와 공화당에 비판적인 보도를 해온 CNN 방송 등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오젬픽·위고비 복용 뒤 시력상실”…미 환자들 제약사 상대 소송
“오젬픽·위고비 복용 뒤 시력상실”…미 환자들 제약사 상대 소송

세마글루타이드 복용 시 NAION 위험 2∼8배 연구도…FDA는 연관성 조사 중 유럽은 ‘매우 드문 부작용’ 판단…제품 설명서에 경고 추가 권고 오젬픽·위고비·젭바운드 등 글루카곤

피부 건강 망치는 습관 5가지…“이것만은 하지 마세요”
피부 건강 망치는 습관 5가지…“이것만은 하지 마세요”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뜨거운 샤워·과도한 스킨케어 피부장벽 손상화장 안 지우고 자면 모공 막히고 트러블 유발여드름 짜다 색소침착·영구 흉터 남을 수도‘천연·클린 제

“지금 집주인이 싫어서요”… 임대할 때 조심할 말
“지금 집주인이 싫어서요”… 임대할 때 조심할 말

파트너가 근처 살아요이사 자주 다니거든요강아지 살 계획입니다 집을 보러 가서 연인이나 룸 메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것이 좋다. 해당 연인의 거주 기간이 임대 계약서에 허

‘마지 못해 가입’ 잉여 주택 보험 급증… 보험료↑ 보장 범위↓
‘마지 못해 가입’ 잉여 주택 보험 급증… 보험료↑ 보장 범위↓

재해 지역에서 전통 보험사 잇따라 철수보험 가입이 어려워진 주택 소유주들일부 보험사, 별도 산불 공제액 위법 소지 전통적인 보험사들이 극한 기후에 취약한 지역에서 잇따라 철수하면서

멀쩡한데 전신 MRI?… 의사가 권하지 않는 이유
멀쩡한데 전신 MRI?… 의사가 권하지 않는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장·유방 등 세밀한 이상 놓칠 가능성 있어정상 결과에 안심하다 필수 검진 소홀 우려위양성·과잉진단에 불필요한 추가 검사까지“ 암 선별검

가격부터 디자인까지 천차만별… 안경·콘택트렌즈 선택 요령
가격부터 디자인까지 천차만별… 안경·콘택트렌즈 선택 요령

온라인 업체 대체로 저렴착용 시 ‘코·귀’가 편해야내 눈에 맞는 안경테 위치얼굴형과 대비되는 안경테  안경의 경우 일반적으로 온라인 업체의 판매가가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회자·교인 10명 중 9명 ‘우리 교회=다세대 교회’
목회자·교인 10명 중 9명 ‘우리 교회=다세대 교회’

실제 통계는 고령층 편중젊은 목회자, 다세대 인식↑연령대별 사역 지속 여부 중요  대부분의 목회자와 교인들은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를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다세대 교회’라고 생각하는

당신의 이야기가 다음 세대의 믿음…‘엄마의 글방’에세이 공모전
당신의 이야기가 다음 세대의 믿음…‘엄마의 글방’에세이 공모전

크리스천 부모의 신앙 양육 이야기GMU·GBC 개최… 선정작 수필집으로오는 11월 30일까지·총상금 5,000달러 크리스천 부모들의 진솔한 신앙 양육 이야기를 모아 다음 세대 신앙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