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라니냐’가고 ‘엘니뇨’ 온다… 이상기후 경고

미국뉴스 | | 2023-03-09 09:25:12

‘라니냐’가고 ‘엘니뇨’ 온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홍수·가뭄 번갈아가며 지역별로 이상기후 출현

 

 라니냐가 가져온 폭우로 인해 LA 지역 5번 프리웨이 구간이 온통 침수돼 물바다로 변한 모습. [로이터]
 라니냐가 가져온 폭우로 인해 LA 지역 5번 프리웨이 구간이 온통 침수돼 물바다로 변한 모습. [로이터]

최근 3년 연속으로 캘리포니아주를 휩쓴 ‘라니냐’ 트리플딥 현상에서 벗어나 올해 하반기에는 ‘엘니뇨’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예측 모델과 전문가 의견을 통해 봄철 동안 라니냐가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라니냐는 적도 동태평양의 수온이 평년보다 낮아지는 현상으로 전 세계 기상과 기후에 영향을 미친다.

 

기상청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시작돼 3년째 이어진 라니냐가 약화한 뒤 여름철부터는 반대 현상인 엘니뇨가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태평양 열대해역의 해수 온난화가 심화되면서 범지구적인 이상기후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엘니뇨 현상 재발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엘니뇨 현상이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35%, 6월부터 8월 사이에는 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엘니뇨 현상이 나타나면서 지구 온도가 상승하고 전례없는 폭염 또한 우려되고 있다. 엘니뇨는 열대 태평양 해수면 온도를 기존보다 높은 상태로 6개월 이상 지속되게 하는 현상으로 지역별로는 가뭄, 홍수, 산불 등 여러 이상기후를 초래한다.

 

미국 남부와 멕시코 지역의 경우 강우량이 높아지는 반면, 미 북부 지역과 캐나다 등은 건조한 날씨와 가뭄 등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이상기후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본래 엘니뇨와 라니냐는 번갈아 발생하지만 최근 3년간은 ‘트리플딥’으로 일컬어질 만큼 라니냐 현상이 이례적으로 3년 연속 지속됐다. 올 하반기부터 엘니뇨 현상이 발생하면 2024년 지구는 기록적인 고온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페테리 타알라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엘니뇨 현상이 발생하면 전 세계의 기온이 올라가게 된다”며 “지구는 전례없는 더위를 겪게될 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지난 2015~2016년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엘니뇨 현상이 일어나 해안 침식이 나타났다. 또한 1997~1998년에도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높은 양의 강수량이 기록됐고, 17명의 사망자와 5억 달러 이상의 관련 피해도 발생했다.

 

반면 국립해양대기청의 데이빗 드윗 소장은 “엘니뇨와 라니냐만이 기후 패턴을 주도하는 유일한 요인은 아니기 때문에 엘니뇨 현상의 영향에 대해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석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컨트리음악 여왕' 돌리 파튼 별세…미전역 1주일 조기게양
'컨트리음악 여왕' 돌리 파튼 별세…미전역 1주일 조기게양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 등 수많은 대히트곡으로 11차례 그래미 수상딱 맞는 드레스에 풍성한 금발 이미지…아낌없는 자선활동으로도 명성 얻어  미국 컨트리음악의 여왕으로 불리는

캐나다, 미국에 200억달러 보복관세…700개 품목에 15~50%
캐나다, 미국에 200억달러 보복관세…700개 품목에 15~50%

미 50% 관세에 ‘달러 대 달러’ 맞불…내달 8일부터 적용 양국 무역전쟁 격화…캐나다, 관세 피해 기업·근로자 대상 지원 패키지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로이터]  캐나다 정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USPS 스마트 사물함 출시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USPS 스마트 사물함 출시

연방 우정국(USPS)이 온라인 중고거래를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스마트 사물함을 이용한 비대면 물품 교환 서비스를 선보였다. USPS가 새롭게 도입한 ‘로컬 엑스체인지(Lo

“비자 최대 20만건 무더기 취소”
“비자 최대 20만건 무더기 취소”

미 역사상 최대 규모 추진망명 신청자들 관광비자2016~2026년 발급자 대상수주 내 발표… 공방 예고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서 망명을 신청했거나 현재 망명 절차를 밟고 있는 외국

가족이민 문호 ‘활짝’… 대폭 진전
가족이민 문호 ‘활짝’… 대폭 진전

■ 국무부 9월 영주권 문호시민권자 자녀·형제 초청3·4순위 최대 2년 5개월취업이민 3순위는 제자리   가족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 문호가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진전되면서 장기

피 한방울로 알츠하이머 진단한다…FDA, 검사법 승인
피 한방울로 알츠하이머 진단한다…FDA, 검사법 승인

로슈·일라이릴리 개발…단일 바이오마커로 아밀로이드 측정  동네 병원에서 간단한 피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을 정밀 진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로이터 통신은 24일 식품의약국(FDA)이

“배추 싱싱하게 보이려고”… 중국 발암물질 ‘충격’
“배추 싱싱하게 보이려고”… 중국 발암물질 ‘충격’

중앙정부, 특별조사 지시“신선도 유지에 불법사용”“중국산 김치 괜찮나”우려 중국서 배추 신선도를 유지하려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는 모습.<중국 더우인 영상 캡처>

벌써부터 핼러윈 분위기… 대형 매장들 속속 특설 코너
벌써부터 핼러윈 분위기… 대형 매장들 속속 특설 코너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국 명절인 핼러윈(10월31일)이 아직 두 달 넘게 남았지만 미국의 주요 대형 소매체인들은 벌써부터 매장 내에 핼러윈 특설 코너를 설치하고 고객들의 핼러

중간선거 연방상원 쟁탈전‘안갯속’… 민주당 탈환 가능성?
중간선거 연방상원 쟁탈전‘안갯속’… 민주당 탈환 가능성?

텍사스·아이오와까지 격전알래스카·메인·오하이오도트럼프 지지율 하락·고물가민주, 4석 추가 땐 다수당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과 내셔널몰 전경. [로이터]  약 두 달 반 앞으로 다

놀이기구 거꾸로 매달려‘공포’거액 배상

10대 2명에 55만 달러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 고장으로 약 25분간 거꾸로 매달려 있었던 10대 소녀 2명에게 총 55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배심원 평결이 나왔다. 폭스뉴스에 따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