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환자, 위장 장애 걸릴 위험 커"

미국뉴스 | | 2023-03-08 15:13:15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환자, 위장 장애 걸릴 위험 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구팀 "롱코비드 환자, 1년 후에도 역류·궤양 등 겪어"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이른바 '롱코비드'(Long COVID) 환자가 위장 장애를 겪을 위험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7일 보도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재향군인병원 지야드 알-알리 박사팀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롱코비드 환자들이 감염 1년 후에도 복통, 변비, 설사, 구토, 팽만감 등 위장 장애를 겪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 재향군인 건강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15만4천68명의 코로나19 환자 진료 기록과,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비슷한 연령의 다른 질환 환자 560만명의 진료 기록을 비교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환자들은 감염 전에 없던 위장 장애를 장기간 겪을 위험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환자들보다 3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9천605명은 소화기 계통, 장, 췌장 또는 간에 영향을 미치는 장애를 겪었다.

 

가장 흔한 진단은 2천600명 이상에서 확인된 위 식도 역류 질환(GERD)과 소화성 궤양 질환 같은 위산 관련 위장 장애였다.

알-알리 박사는 "(롱코비드 환자들에게) 산 생성에 큰 불균형을 일으키는 어떤 조절 장애가 일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롱코비드 환자들은 또 변비, 복통, 설사 같은 소화기계 증상을 겪을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알리 박사는 분석 대상 코로나19 환자들은 백신이 2020년 3월 1일부터 백신이 널리 보급되기 전인 2021년 1월 15일 사이에 확진된 사람들이라며 이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거나 백신을 맞은 사람들과는 후유증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뉴욕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의대 사우라브 메한드루 박사는 코로나가 장기적 위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경로가 몇 가지 있다며 바이러스가 침투 때 이용하는 인체 단백질 '앤지오텐신전환효소2(ACE2)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소장 내벽에 ACE2가 많아 코로나바이러스가 직접 소화기계통에 침투하는 경로가 될 수 있고, 코로나19가 완치된 후에도 남아 있는 바이러스 조각들 때문에 환자 면역계가 계속 활성화돼 염증 관련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알-알리 박사는 롱코비드 환자 대부분은 위장 장애 외에도 여러 증상을 겪는데, 증상들이 매우 복잡해 한가지 메커니즘으로는 모두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초기 코로나 증상이 심할수록 장기 후유증 위험도 크고, 증상이 가벼워도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사람보다는 위장 장애 위험이 크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알-알리 박사는 그러나 "위장 장애는 만성피로나 머리가 멍해지는 '브레인 포그'(brain fog)처럼 치료가 어려운 다른 롱코비드 후유증과 달리 치료가 가능하다"며 위장 장애 대처에 낙관적 견해를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주택 구매 부담 가중고가 주택시장 직격탄내년 금리전망 7.5%로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웃돌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택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올해 판매 6.7% 감소5년새 가격 44% 급등생활비 부담 지갑 닫아 핼러윈을 앞두고 미국 내 사탕 판매가 오히려 감소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초콜릿과 사탕 가격이 수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출생증명서·미 여권 보유정신질환으로 시민권 부정30대 자메이카 추방 위기 미국에서 태어나 15년간 미국 여권까지 보유했던 30대 남성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9개월 넘게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 세법과 생활경제표준공제 선택해도 부부 2천불까지 기부금 공제65세 이상 추가 공제·IRA 통한 기부도 활용 가능“연말 기다리지 말고 12월 첫째주에 기부 마쳐야”   연말 자선

AI가 바꿀 미래는…“인류 멸망도, 난치병 치료도 가능”
AI가 바꿀 미래는…“인류 멸망도, 난치병 치료도 가능”

앤트로픽, IPO 신고서에   AI의 빛과 그림자 제시   인간 통제 벗어난 AI의‘인류 생존 위협’도 경고   8천억불 인프라투자 부담   IPO, 수익성 입증 관건 인공지능(A

텔루라이드, 4년 연속 10만대 돌파
텔루라이드, 4년 연속 10만대 돌파

기아, 북미 맞춤전략 성과첫 출시 이후 누적 78만대올해 하이브리드 비중 41% 기아의 북미 시장 전용 전략 모델인 텔루라이드가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26일 기아

한미, 3분기 순익 2,368만불… 7.4% ↑
한미, 3분기 순익 2,368만불… 7.4% ↑

총자산 80억4천만불 넘어총예금고 첫 70억불 돌파순이자마진 수익성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3분기 순익 증가와 함께 총자산 8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미국 소셜연금 62세부터 받으면 월평균 얼마일까?

사회보장국 통계 분석 결과 월 1,424달러…남성 1,573달러, 여성 1,286달러67세보다 5년 일찍 받으면 연금 최대 30% 감소…70세까지 늦추면 24% 증가 미국에서 소셜

영주권 수속 중 추방재판 일시 중단 길 막혔다

이민판사 재량 ‘행정 종결’연방대법, 제한조치 유지이민자 구제 절차에 제동 연방 대법원이 이민판사의 재량으로 추방재판을 일시 중단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조회 동의 거부 땐 SSI 신청거부·지급중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생활보조금(SSI) 신청자에게 은행 계좌 등 금융기록 조회 동의를 의무화하고 있다. 동의를 거부하면 신청이 승인되지 않으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