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재융자 비율 늘었다… 올 모기지 대출 10건 중 3건 꼴

미국뉴스 | | 2023-03-06 09:18:16

재융자 비율 늘었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고금리로 집 산 한인들… 재융자가 ‘기회’

 

올해 부동산 시장이 부진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재융자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고점에서 높은 이자율로 집을 산 한인들이라면 향후 금리가 하락했을 때 재융자에 관심을 기울여볼만 하다.

 

5일 국책모기지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6.65%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저점인 지난달 말 6.09% 대비 약 10% 상승한 것이다. 프레디맥이 집계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10월 말 6.97%로 고점을 찍은후 연초까지 하락하다 최근 다시 올라가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각종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시 높게 나오면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긴축 속도를 다시 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작동한 결과다.

 

결과적으로 모기지 시장은 올해 들어 재융자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모기지은행가협회(MBA)에 따르면 올해 들어 재융자는 전체 모기지 신청 건수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절대적인 신청 건수는 재융자 역시 작년 대비 줄어들었지만 신규 모기지 신청보다 감속폭이 적다. 특히 연초 약 한 달 동안 모기지 금리가 하락했을 때 낮아진 이자율을 기회로 재융자를 시도한 홈 바이어들이 많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모기지 재융자는 올해 남은 기간에도 주택담보대출 시장의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기지정보업체 블랙나이트는 야후파이낸스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서 지난해 주택 시장에서 7% 이상 모기지 금리가 활용된 거래가 약 22만5,000건이라고 분석했다. 지금도 해당 모기지를 통해 채무를 상환하고 있는 집 소유주라면 재융자 시장을 노리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다만 재융자 역시 모기지 금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현재의 고금리가 진정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HSH닷컴의 케이스 검빙거 부사장은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향후 금리를 몇 차례 더 올린다해도 지금 수준이 올해 모기지 금리의 고점일 가능성이 높다”며 “정확한 시점은 알기 힘든지만 재융자 수요자들에게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집을 무리해서 산 한인들도 재융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담보대출 비율이 80% 이하이고 크레딧 점수가 720점 이상이라면 최대 1% 포인트 모기지 금리를 낮출 기회가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경우 기존 모기지 대출에 대한 클로징 비용은 고려 대상이다. 적게는 수천달러, 많을 경우 1만달러가 넘는 비용을 지불하고 시작해야 하는데 향후 모기지를 갈아 탔을 때 이자 상환 비용 절감 수준이 클로징 비용보다 크다면 재융자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재 미 경제는 ‘외다리 의자’… 성장 기반 일부 분야에 편중
현재 미 경제는 ‘외다리 의자’… 성장 기반 일부 분야에 편중

겉으론 성장, 속으론 불균형고용, ‘헬스케어’에 과편중소비, 소득 상위 10% 견인증시, 매그니피센트7 주도  AI 투자가 기술주 주가 상승과 가계 자산 증가로 이어져 소비 증가를

봄철 주택시장, 판매는 줄고 가격은 상승
봄철 주택시장, 판매는 줄고 가격은 상승

3월 판매, 3.6% 감소 398만 채 그쳐3월 중간 가 1.4%↑, 33개월 연속↑  전통적인 주택 매매 성수기인 봄철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가 예상치를

연방 이민당국, 미국내 ‘원정출산’ 대대적 단속
연방 이민당국, 미국내 ‘원정출산’ 대대적 단속

ICE, 사기·브로커 수사출생시민권 제한 관련 대법원 심리 속 강경책 반이민 정책 강화 신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 시민권 획득을 위한 이른바 ‘원정출산’ 목적으로 암암리에 이

전국 공항 파견 ICE 요원들 철수
전국 공항 파견 ICE 요원들 철수

배치 보름여 만에 종료TSA 직원들 근무 복귀급여는 일부만 지급돼  지난달 조지아주 애틀랜타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ICE 요원이 탑승객의 신원을 체크하는 모습. [로이터]  연방 국

아르테미스 II 성공 귀환… “다음은 화성”
아르테미스 II 성공 귀환… “다음은 화성”

유인 우주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열흘간의 달 탐사를 마치고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연방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7분 아르테미스 2호의 유인 캡슐

[여행 트렌드] 크루즈 업계까지 ‘연료 할증로’ 도입 움직임
[여행 트렌드] 크루즈 업계까지 ‘연료 할증로’ 도입 움직임

항공사 이어 부담 확대연료비 비중 높아 채택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크루즈 업계에서 연료 할증료 부과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업체가 이미 추가 요금을

현대차그룹, 미국 시장 판매순위 4위 ‘우뚝’
현대차그룹, 미국 시장 판매순위 4위 ‘우뚝’

사상 최고 분기실적 거둬미국 내 입지 공고히 해올 1분기 43만720대 판매친환경 등 모델 다양화  올해 1분기 인구 3억4,000만명의 미국 자동차 내수 시장을 놓고 전 세계 완

3월 소비자 물가지수, 4년 만에 최대 급등
3월 소비자 물가지수, 4년 만에 최대 급등

전쟁 여파 영향 본격전년대비 3.3%나 올라에너지 가격 최대 영향연준 금리인하 기대 하락   중동전 여파로 인한 개솔린 가격 상승이 주도하면서 지난 3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3년래

트럼프, 범죄 영상 올리며 반이민 정책 강화 주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잔혹한 살인 범죄 관련 영상을 올리면서 전임 조 바이든 정부의 이민정책과 자신의 반이민 정책에 발목을 잡는 판사를 싸잡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

삼성,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1위 탈환

갤럭시 S26 판매 호조삼성·애플 양강 구도 지난해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애플에 왕좌를 빼앗겼던 삼성전자가 1분기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삼성전자가 1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