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인플레 장기화 우려… 월가 “기준금리 6% 넘을수도”

미국뉴스 | | 2023-02-27 08:49:57

인플레 장기화 우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월 PCE가격지수 5.4%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이 1월에 다시 가중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화 전망에 시중 금리가 치솟고 그동안 주춤했던 달러 가치도 급상승하고 있다. 물가발 경제 불안이 미국을 넘어 세계 경제에 ‘연쇄효과’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24일 발표된 1월 개인소비지출(PCE)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5.4% 올라 전월(5.3%)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전월 대비 역시 0.6%를 기록해 전월(0.2%)보다 높았고 시장 전망치(0.5%)도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도 전년 대비 4.7% 상승해 전월(4.6%)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로 금융시장은 흔들렸다. 정책금리 변동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0.12%p 뛰어오르며 2007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4.814%에 거래됐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떨어졌다.

 

달러도 꿈틀댔다. 유로·엔화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날 105.21로 올라 지난 7주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달러지수는 주간 1.35% 상승해 9월 말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연방 행정부 내에서도 물가 재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재닛 옐런 연방 재무장관은 “이번 PCE 보고서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쭉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문제”라고 말했다. 연착륙 전망도 꺾이는 분위기다.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1월 PCE 수치는 매우 걱정스럽다”며 “물가가 지금의 수준에서 침체 없이 낮아진 선례는 없다”고 밝혔다.

 

1월 PCE의 상승은 소비 호조에 기인한다. 이번 보고서에서 함께 발표된 1월 소비자지출은 물가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1% 상승했고 개인소득 역시 같은 기간 1.4% 올랐다. 고용 시장 호조로 소비자들의 소득이 늘고 이를 바탕으로 지출도 커지면서 1월 PCE가 높아졌다는 의미다. 이에 고용 시장을 식히기 위해 연준이 금리를 높게, 더 오래 유지해야 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안다의 선임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1월 PCE에 대해 “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수 있는 근거이며 노동시장이 깨지지 않는다면 연준의 금리 인상 캠페인은 여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1월 PCE 발표 이후 연내 연준의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바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2월 기준금리가 5.25~5.5%로 유지될 확률이 38.3%로 가장 높다. 전날까지는 연준이 12월 5.0~5.25%로 기준금리를 한 단계 내릴 확률(37.2%)이 가장 컸지만 PCE 발표 이후 전망이 뒤집혔다.

 

전 연준 이사인 프레데릭 미슈킨 컬럼비아대 교수 등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가 6.5%에 달해야 할 수도 있다는 공동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이들은 올해 중반까지 기준금리가 각각 5.6%, 6%, 6.5%까지 인상될 것으로 제시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컨트리음악 여왕' 돌리 파튼 별세…미전역 1주일 조기게양
'컨트리음악 여왕' 돌리 파튼 별세…미전역 1주일 조기게양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 등 수많은 대히트곡으로 11차례 그래미 수상딱 맞는 드레스에 풍성한 금발 이미지…아낌없는 자선활동으로도 명성 얻어  미국 컨트리음악의 여왕으로 불리는

캐나다, 미국에 200억달러 보복관세…700개 품목에 15~50%
캐나다, 미국에 200억달러 보복관세…700개 품목에 15~50%

미 50% 관세에 ‘달러 대 달러’ 맞불…내달 8일부터 적용 양국 무역전쟁 격화…캐나다, 관세 피해 기업·근로자 대상 지원 패키지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로이터]  캐나다 정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USPS 스마트 사물함 출시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USPS 스마트 사물함 출시

연방 우정국(USPS)이 온라인 중고거래를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스마트 사물함을 이용한 비대면 물품 교환 서비스를 선보였다. USPS가 새롭게 도입한 ‘로컬 엑스체인지(Lo

“비자 최대 20만건 무더기 취소”
“비자 최대 20만건 무더기 취소”

미 역사상 최대 규모 추진망명 신청자들 관광비자2016~2026년 발급자 대상수주 내 발표… 공방 예고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서 망명을 신청했거나 현재 망명 절차를 밟고 있는 외국

가족이민 문호 ‘활짝’… 대폭 진전
가족이민 문호 ‘활짝’… 대폭 진전

■ 국무부 9월 영주권 문호시민권자 자녀·형제 초청3·4순위 최대 2년 5개월취업이민 3순위는 제자리   가족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 문호가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진전되면서 장기

피 한방울로 알츠하이머 진단한다…FDA, 검사법 승인
피 한방울로 알츠하이머 진단한다…FDA, 검사법 승인

로슈·일라이릴리 개발…단일 바이오마커로 아밀로이드 측정  동네 병원에서 간단한 피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을 정밀 진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로이터 통신은 24일 식품의약국(FDA)이

“배추 싱싱하게 보이려고”… 중국 발암물질 ‘충격’
“배추 싱싱하게 보이려고”… 중국 발암물질 ‘충격’

중앙정부, 특별조사 지시“신선도 유지에 불법사용”“중국산 김치 괜찮나”우려 중국서 배추 신선도를 유지하려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는 모습.<중국 더우인 영상 캡처>

벌써부터 핼러윈 분위기… 대형 매장들 속속 특설 코너
벌써부터 핼러윈 분위기… 대형 매장들 속속 특설 코너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국 명절인 핼러윈(10월31일)이 아직 두 달 넘게 남았지만 미국의 주요 대형 소매체인들은 벌써부터 매장 내에 핼러윈 특설 코너를 설치하고 고객들의 핼러

중간선거 연방상원 쟁탈전‘안갯속’… 민주당 탈환 가능성?
중간선거 연방상원 쟁탈전‘안갯속’… 민주당 탈환 가능성?

텍사스·아이오와까지 격전알래스카·메인·오하이오도트럼프 지지율 하락·고물가민주, 4석 추가 땐 다수당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과 내셔널몰 전경. [로이터]  약 두 달 반 앞으로 다

놀이기구 거꾸로 매달려‘공포’거액 배상

10대 2명에 55만 달러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 고장으로 약 25분간 거꾸로 매달려 있었던 10대 소녀 2명에게 총 55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배심원 평결이 나왔다. 폭스뉴스에 따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