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전기차, 너는 ‘구입’하니? 나는 ‘구독’한다

미국뉴스 | | 2023-02-14 09:23:53

전기차, 너는 ‘구입’하니? 나는 ‘구독’한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CNN, 현대차 ‘이볼브플러스’ 주목

 

 현대차가 출시한 전기차 구독 서비스인 이볼브플러스의 스마트폰 앱.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출시한 전기차 구독 서비스인 이볼브플러스의 스마트폰 앱. [현대차 제공]

월 단위로 멤버십 비용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구독(subscription)’ 서비스가 이제 자동차 판매 시장에서도 대세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전기차(EV) 중심의 차량 구독 서비스를 전격 실시하면서 자동차 구독 서비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CNN비즈니스는 미국에서 차량 구독 서비스가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부상하면서 향후 자동차 시장은 구매 방식이 아닌 구독 방식이 대세가 될 것이고 그 중심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자리잡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CNN비즈니스가 현대자동차의 차량 구독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는 것은 전기차 구독 서비스라는 점이다. 현대차가 새로 선보인 구독 서비스인 ‘이볼브플러스’(Evolve+)는 전기차를 경험해 보고 싶지만 높은 가격과 장기 약정 조건에 부담을 느낀 고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볼브플러스는 전기차 아이오닉5를 월 899달러에, 코나 전기차(EV)를 월 699달러에 이용이 가능하다. 월 구독료에는 기본 주행거리 1,000마일에 차량 보험과 유지 보수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보험료와 수리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리스에 비해 편리하고 무엇보다 운전자가 언제든지 구독을 중단하고 차량을 반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차별화다.

 

구독 방법은 간단하다. 이볼브플러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과 결제 조건을 선택하고 딜러십에서 차량을 인수하면 된다. 현재 콜로라도주 볼더, 오리건주 힐스보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플로렌스, 메릴랜드주 클락스빌, 뉴저지주 말튼, 매사추세츠주 홀리욕 등 6개 도시의 8개 딜러십에서만 구독 서비스가 도입됐는데, 현대차는 올 연말까지 서비스 지역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계획이어서 캘리포니아에서도 조만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전기차 구독 서비스에 나서는 것은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대응책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현대자동차가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 생산 기지를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 저하에 따른 시장 지배력 하락에 대비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현대자동차가 전기자 구독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면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구독 서비스가 대세로 부상하고 있다고 CNN비즈니스는 전했다.

 

지난 2017년 제너럴모터스(GM)는 ‘북 바이 캐딜락’(Book by Cadillac)이라는 차량 구독 서비스를 2년 간 실시한 바 있다.

 

볼보는 ‘케어 바이 볼보’(Care by Volvo)라는 구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포르셰는 미국 내 1개 도시에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구독 스타트업인 핀(Finn)이나 렌터카업체 식스트(Sixt)도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브랜드의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정보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의 마크 쉬머 대변인은 “전통적인 차량 소유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구독 서비스는 교통 수단 선택에서 간결하고 다양하며 유연한 접근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장기 약정 제한이 없는 전기차 구독 서비스까지 등장하면서 전기차 이용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AI가 만든 ‘유령 판례’를 법정에 제출하다니
AI가 만든 ‘유령 판례’를 법정에 제출하다니

변호사들 무더기 적발,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인공지능 오남용 ‘징계’, 법조계 전반 경각심 확산  AI로 생성한 가짜 판례를 활용한 변호사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로이터]  생성형

“영주권 발급 급감…합법이민 더 타격”
“영주권 발급 급감…합법이민 더 타격”

트럼프 2기 반이민정책난민·망명신청 차단 등불법입국 감소의 2.5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 입국 감소를 주요 성과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는 합법 이민이 훨씬 더

총격범 ‘맨몸 제압’ 교장, 대형 총기난사 막았다
총격범 ‘맨몸 제압’ 교장, 대형 총기난사 막았다

콜럼바인 사건 모방범60대 교장이 태클 제지참사 전 학생들 구해 커크 무어 교장이 총기 무장 용의자를제압하는 모습. <엑스(X) 캡처>  오클라호마주의 고등학교에서 교장

미국내 이란 고위층, 가족 영주권, 박탈·추방 확대

인질사태 연루 인사가족전 부통령 아들 등 체포“반미 외치며 호화생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 거주 중인 이란 고위 관리 가족의 영주권을 잇달아 취소하고 국외로 추방하고 있다

[이런 일도] 피카소 작품 단돈 118불에 ‘횡재’
[이런 일도] 피카소 작품 단돈 118불에 ‘횡재’

유럽 자선복권 행사서프랑스 남성 구입 행운    스페인 출신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100만 달러 가치 작품이 자선 복권 행사를 통해 100유로(약 118달러)에 새 주인을 찾아 화

‘두 가지’만 바꿨더니… 우울증 ‘절반’ 줄었다
‘두 가지’만 바꿨더니… 우울증 ‘절반’ 줄었다

식사의 질·신체 활동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동시에 실천하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사나 운동 중 하나만 챙길 때보다 두

올해 세금 평균 환급액 3,462달러

전년 대비 11% ‘껑충’감세법·표준공제 확대환급규모 2,200억달러 올해 납세자들이 받은 평균 세금 환급액이 지난해보다 11%가량 증가한 3,462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까지 ‘트럼프 관세’ 복원 가능”

베선트 재무장관 밝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대법원 판결로 제동이 걸린 관세 정책을 7월 초까지 복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14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가주 ‘기저귀 성분 공개’ 법안 논쟁
가주 ‘기저귀 성분 공개’ 법안 논쟁

모든 성분 표시 의무화소비자 알권리 강화 추진학부모·환경단체 등 지지업계 “영업비밀 침해” 반발  캘리포니아에서 일회용 기저귀에 사용되는 모든 성분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이

LA서 의료기관 사기 대규모 적발
LA서 의료기관 사기 대규모 적발

밴스 부통령 태스크포스 6억달러 부정 의혹 제재 447개 호스피스 운영 중단“끝까지 추적” 엄단 의지 JD 밴스 부통령이 주도하는 연방 반 사기 태스크포스가 LA 지역 의료기관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