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건강 위협하는 첨가당 줄이려면‘설탕세’도입해야

미국뉴스 | | 2023-02-09 18:27:28

건강 위협하는 첨가당 줄이려면‘설탕세’도입해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식품에 들어가는 설탕ㆍ액상과당 등 첨가당 섭취를 줄이려면 술ㆍ담배처럼 설탕에도 세금을 매기는 ‘설탕세’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첨가당 제대로 알기’라는 주제로 지난 26일 열린 ‘제7회 국민생활과학 토크라운지’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황지윤 상명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김치에도 첨가당인 설탕을 이전보다 많이 넣는 등 요즘 모든 음식을 달게 섭취하게 만든다”며 “짠 음식 만큼 단 음식에도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첨가당은 맛ㆍ색깔ㆍ질감ㆍ저장성을 등을 높이기 위해 식품 제조 과정이나 조리 시 첨가되는 당류로 설탕ㆍ액상과당ㆍ시럽ㆍ물엿 등을 지칭한다. 열량은 높고 영양가가 없어 ‘빈 칼로리 식품’으로도 불린다.

보건복지부가 권고한 하루 당류 섭취량은 총 섭취 열량 중 10~20%(50~100g) 이내, 첨가당 섭취량은 10%(50g) 이내다.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에너지 음료 한 캔을 마시면 하루 최대 권고량의 77% 수준을 섭취하게 되며 시판 제품의 55%가 한 캔당 20g 이상의 당류를 함유하고 있다.

첨가당의 하루 권장량 초과 섭취는 비만ㆍ우울증ㆍ당뇨병ㆍ심혈관 질환 같은 질병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황지윤 교수는 “한국의 경우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라 추가한 당을 첨가당이라 부르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과일 주스에 함유된 천연 당도 첨가당으로 본다”며 지난해 말 WHO가 전 세계에 권고한 가당음료 과세 방안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ㆍ멕시코를 비롯해 85개 나라에서 첨가당에 과세하고 있으며 과세 시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요가 줄어 관련 식품 구매가 줄었다.

최근 갤럽 여론조사에서는 미국ㆍ탄자니아ㆍ요르단ㆍ인도ㆍ콜롬비아 등에서 국민 대다수가 가당음료ㆍ알코올ㆍ담배에 세금을 매기는 것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모든 식품에 영양 성분을 표기할 때 첨가당 함량을 의무화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총 당 함량만 표기하는데 미국은 총 당 함량 아래 첨가당을 별도로 표시하고 있다.

황지윤 교수는 “미국과 같이 영양 성분을 표기하려면 식품 내 첨가당 함량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있어야 하기에 갈 길이 멀다”면서도 “복잡한 식품은 미루더라도 첨가당의 양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표시하면 소비자가 좀더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MBC‘마이 리틀 텔레비전’ 캡쳐>
<MBC‘마이 리틀 텔레비전’ 캡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컨트리음악 여왕' 돌리 파튼 별세…미전역 1주일 조기게양
'컨트리음악 여왕' 돌리 파튼 별세…미전역 1주일 조기게양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 등 수많은 대히트곡으로 11차례 그래미 수상딱 맞는 드레스에 풍성한 금발 이미지…아낌없는 자선활동으로도 명성 얻어  미국 컨트리음악의 여왕으로 불리는

캐나다, 미국에 200억달러 보복관세…700개 품목에 15~50%
캐나다, 미국에 200억달러 보복관세…700개 품목에 15~50%

미 50% 관세에 ‘달러 대 달러’ 맞불…내달 8일부터 적용 양국 무역전쟁 격화…캐나다, 관세 피해 기업·근로자 대상 지원 패키지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로이터]  캐나다 정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USPS 스마트 사물함 출시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USPS 스마트 사물함 출시

연방 우정국(USPS)이 온라인 중고거래를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스마트 사물함을 이용한 비대면 물품 교환 서비스를 선보였다. USPS가 새롭게 도입한 ‘로컬 엑스체인지(Lo

“비자 최대 20만건 무더기 취소”
“비자 최대 20만건 무더기 취소”

미 역사상 최대 규모 추진망명 신청자들 관광비자2016~2026년 발급자 대상수주 내 발표… 공방 예고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서 망명을 신청했거나 현재 망명 절차를 밟고 있는 외국

가족이민 문호 ‘활짝’… 대폭 진전
가족이민 문호 ‘활짝’… 대폭 진전

■ 국무부 9월 영주권 문호시민권자 자녀·형제 초청3·4순위 최대 2년 5개월취업이민 3순위는 제자리   가족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 문호가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진전되면서 장기

피 한방울로 알츠하이머 진단한다…FDA, 검사법 승인
피 한방울로 알츠하이머 진단한다…FDA, 검사법 승인

로슈·일라이릴리 개발…단일 바이오마커로 아밀로이드 측정  동네 병원에서 간단한 피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을 정밀 진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로이터 통신은 24일 식품의약국(FDA)이

“배추 싱싱하게 보이려고”… 중국 발암물질 ‘충격’
“배추 싱싱하게 보이려고”… 중국 발암물질 ‘충격’

중앙정부, 특별조사 지시“신선도 유지에 불법사용”“중국산 김치 괜찮나”우려 중국서 배추 신선도를 유지하려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는 모습.<중국 더우인 영상 캡처>

벌써부터 핼러윈 분위기… 대형 매장들 속속 특설 코너
벌써부터 핼러윈 분위기… 대형 매장들 속속 특설 코너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국 명절인 핼러윈(10월31일)이 아직 두 달 넘게 남았지만 미국의 주요 대형 소매체인들은 벌써부터 매장 내에 핼러윈 특설 코너를 설치하고 고객들의 핼러

중간선거 연방상원 쟁탈전‘안갯속’… 민주당 탈환 가능성?
중간선거 연방상원 쟁탈전‘안갯속’… 민주당 탈환 가능성?

텍사스·아이오와까지 격전알래스카·메인·오하이오도트럼프 지지율 하락·고물가민주, 4석 추가 땐 다수당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과 내셔널몰 전경. [로이터]  약 두 달 반 앞으로 다

놀이기구 거꾸로 매달려‘공포’거액 배상

10대 2명에 55만 달러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 고장으로 약 25분간 거꾸로 매달려 있었던 10대 소녀 2명에게 총 55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배심원 평결이 나왔다. 폭스뉴스에 따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