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촬영장 총격' 알렉 볼드윈, 과실치사로 기소…징역형 위기

미국뉴스 | | 2023-01-20 09:34:30

알렉 볼드윈, 과실치사로 기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검찰 "실탄장전 총기 안전확인 않고 촬영감독에 방아쇠 당겨"

볼드윈 혐의 부인 "검찰의 실수"…유족 "법적 책임 물어야"

 

2021년 촬영장 총격 사고 직후 망연자실한 표정의 알렉 볼드윈[AP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1년 촬영장 총격 사고 직후 망연자실한 표정의 알렉 볼드윈[AP 연합뉴스 자료사진.]

검찰이 영화 촬영 세트장 총격 사고로 촬영 감독을 숨지게 한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64)에 대해 19일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기로 했다.

뉴멕시코주 검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실탄이 장전된 소품용 총기의 안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볼드윈과 무기류 소품 관리자 해나 쿠티에레즈 리드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볼드윈은 2021년 10월 뉴멕시코주 샌타페이 세트장에서 서부영화 '러스트' 촬영 리허설 때 소품용 권총을 쏘는 장면을 연습했고, 이 총에서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되면서 맞은편에 있던 헐리나 허친스 촬영감독이 가슴에 총탄을 맞고 숨졌다.

 

메리 카맥-알트위스 검사장은 "뉴멕시코주 법률을 철저히 검토한 결과 볼드윈과 다른 제작진에 대해 형사 기소를 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아무도 법 위에 있지 않고 누구라도 정의 구현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뉴멕시코주 법에 따르면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되면 볼드윈은 최대 1년 6개월 징역 및 5천 달러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여기에다 배심원 재판 과정에서 검찰이 과실을 넘어서는 범죄 혐의를 추가로 입증할 경우 최대 5년 징역형도 가능하다고 로이터 통신 등은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러스트' 제작진은 실탄과 소품용 공포탄을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고 뒤섞은 상태로 보관했다.

또 제작진은 실탄이 소품용 총에 장전된 것을 점검하지 않은 채 볼드윈에게 이 총을 건넸고, 볼드윈도 연기 리허설 도중 이 총의 안전을 전혀 확인하지 않았다.

 

카맥-알트위스 검사장은 "볼드윈은 실탄이 장전됐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자신과 주변 사람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그런 상황에서 그는 허친스에게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볼드윈에게 실탄이 장전된 소품총을 건넸던 조감독 데이비드 홀스가 치명적인 소품용 무기를 부주의하게 다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볼드윈 변호인은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허친스의 비극적인 죽음을 왜곡하는 끔찍한 실수"라면서 법정에서 다투겠다고 밝혔다.

볼드윈은 사고 이후 실탄이 장전되지 않은 '콜드 건'이라는 얘기를 듣고 소품용 총을 전달받았고, 방아쇠를 직접 당기지 않았다면서 형사 기소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앞서 연방수사국(FBI)은 법의학 감식을 통해 "누군가 방아쇠를 당기지 않고는 총이 발사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사건을 직접 수사한 앤드리아 리브 특별검사는 "볼드윈을 비롯해 무기류 소품 관리자, 조감독 등 세 사람 중 한 명이라도 (안전을 확인해야 하는) 자기 일을 제대로 했다면 허친스는 현재 생존해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친스 촬영 감독의 유족은 검찰의 기소 결정을 환영했다.

유족은 변호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기소를 지지하고 검찰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사법시스템이 법을 어긴 사람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하버드 신입생 아시아계 43.2%
하버드 신입생 아시아계 43.2%

지난해 41%서 또 상승흑인 비율 9.3%로 감소대법원 소수계 우대 폐지입학생 구성 변화 뚜렷  하버드대 캠퍼스. [로이터]  미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인 하버드대의 올해 신입생

“AI에게 은행계좌 맡기지 마세요”… 미 은행들 비상

AI 에이전트 무단 접근 대형 은행들 보안 경고“비번 공유·위임 금지” 미국의 주요 은행들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업무 수행 비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고객들

연준, 중간선거 앞두고‘정중동’… 12월 추가 인상 유력
연준, 중간선거 앞두고‘정중동’… 12월 추가 인상 유력

■ FOMC 금리 동결 배경과 전망은3.75~4.00% 유지 숨 고르기고유가·인플레 압력 여전워시“긴축 효과 지켜볼 때”월가“12월 인상 가능성 83%”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뱅크오브호프 3분기 실적 호조… 자산 190억불 돌파
뱅크오브호프 3분기 실적 호조… 자산 190억불 돌파

3,558만달러 분기 순익전년 동기 대비 15.6%↑순이자마진 3%대 돌파“지속적 수익성장 전망”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 미주 최대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IRS, 세금보고 누락 1,470만건 적발
IRS, 세금보고 누락 1,470만건 적발

연방 재무부 보고서8년새 590만건 증가 연방 국세청(IRS)이 세금보고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사례 1,470만건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 조세행정감사관실(TIGT

“진열대선 싸게, 계산대선 비싸게”… 달러제너럴 피소
“진열대선 싸게, 계산대선 비싸게”… 달러제너럴 피소

“가격 표시 불일치로 수백만불 부당 청구” 미국의 대표적인 할인 유통체인 달러제너럴(사진·로이터)이 매장 진열대에 표시된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계산대에서 청구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

대한항공 ‘갤러리’서 비행 체험… LA 새뮤얼 오신 항공우주센터 개관
대한항공 ‘갤러리’서 비행 체험… LA 새뮤얼 오신 항공우주센터 개관

오는 11월13일 일반에 문을 여는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의 새뮤얼 오신 항공우주센터가 28일 언론에 먼저 공개됐다. 수직으로 전시된 거대한 우주왕복선 엔데버호가 자리잡은 이 항

‘IT 위장취업’ 대북 제재…재무 “불법무기 자금조달”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8일 미국 기업 등에 IT 인력을 위장 취업시켜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을 조달한 혐의로 추가 대북제재를 단행했다. 제재 지정 대상은 개

“로봇 개 산책시킬실 분”… 이색 채용

시간당 20달러에 모집AI 데이터 수집 목적 “시급 20달러에 로봇 개 산책시켜주실 분 구합니다.”북가주 샌프란시스코 지역 페이스북 구인란에 이색 채용 공고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FBI, 국제스캠조직 겨냥 사기범 수백명 체포작전

연방수사국(FBI)이 국제 스캠(사기)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블랙 아웃’ 작전을 전개, 수백명을 체포하고 170억 달러를 압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제닌 피로 워싱턴 DC 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