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연초 환율 내림세 뚜렷… 향후 변수는 ‘경기침체’ 여부

미국뉴스 | | 2023-01-13 09:31:54

연초 환율 내림세 뚜렷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준 피봇 기대에 ‘킹달러’ 꺾여 1,230원대

추가 하락 예상 속 침체시 상황 급변할수도

연초 환율 내림세 뚜렷… 향후 변수는 ‘경기침체’ 여부


  한국시간 12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 아래로 하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합]
  한국시간 12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 아래로 하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합]

 

연초 강달러가 꺾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출 것이라는‘피봇’ 기대감에 그동안 달러화에 짓눌렸던 원화가 글로벌 통화들과 함께 가치 상승 중인 것이다. 다만 향후 경기 침체가 현실화하면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늘면서 환율이 다시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1,230원 터치, 1,100원 전망도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4원 내린 1,245.8원에 마감했다. 결과적으로 1,240원대에 장을 마쳤지만 장 중에는 1,239.8원까지 내리면 전날에 이어 7개월 만에 1,230원대를 터치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인플레와의 전쟁을 선포한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로 지난해 10월25일 장중 1,444.2원까지 뛰었다. 2009년 3월16일(1,488.0원) 이후 최고치였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말을 기점으로 올해까지 방향을 확실히 틀었다. 지난해 11월 1,300원대로 내려앉은 원·달러 환율은 12월 1,200원대에 안착했다. 11월 105.5원 빠진 데 이어 지난달 54.3원이나 내려가는 등 두 달 간 160원 가량 하락한데다 연초에도 떨어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환율이 꺾인 것은 연준 피봇 기대감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해소 조짐이 나타나자 시장에서는 2월 초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부터 연준이 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면서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예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 결과적으로 원화와 함께 주요국 통화들의 가치도 상승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현재 103선 수준으로 지난해 고점 대비 약 10%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고 향후 1,100원대 중후반까지도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 침체는 원화 가치에 부정적

다만 변수는 있다. 향후 경기 침체가 현실화하면 원화 가치가 다시 하락 반전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달러화는 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지만 동시에 시장에서는 안전자산으로 여겨 지기 때문에 경기가 둔화하면 수요가 늘어난다.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 중 고용 데이터가 나쁘게 나오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강달러 현상이 다시 출현할 수 있는 것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나 신용 리스크가 언제라도 다시 부각될 수 있기 때문에 환율이 이대로 쭉 하락하기엔 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환율에 민감한 한인 비즈니스들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3일부터 본격화되는 기업 실적 시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날 발표된 12월 CPI는 예측지와 같은 수준으로 나와 연준의 피봇 기대감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물론 CPI 흐름은 계속 주목해서 봐야 한다.

반대의 경우 상황은 바뀐다. 또한 13일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류 금융기관을 필두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는데 순익이 나쁘게 나올 경우 경기 침체 우려에 환율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하버드 신입생 아시아계 43.2%
하버드 신입생 아시아계 43.2%

지난해 41%서 또 상승흑인 비율 9.3%로 감소대법원 소수계 우대 폐지입학생 구성 변화 뚜렷  하버드대 캠퍼스. [로이터]  미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인 하버드대의 올해 신입생

“AI에게 은행계좌 맡기지 마세요”… 미 은행들 비상

AI 에이전트 무단 접근 대형 은행들 보안 경고“비번 공유·위임 금지” 미국의 주요 은행들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업무 수행 비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고객들

연준, 중간선거 앞두고‘정중동’… 12월 추가 인상 유력
연준, 중간선거 앞두고‘정중동’… 12월 추가 인상 유력

■ FOMC 금리 동결 배경과 전망은3.75~4.00% 유지 숨 고르기고유가·인플레 압력 여전워시“긴축 효과 지켜볼 때”월가“12월 인상 가능성 83%”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뱅크오브호프 3분기 실적 호조… 자산 190억불 돌파
뱅크오브호프 3분기 실적 호조… 자산 190억불 돌파

3,558만달러 분기 순익전년 동기 대비 15.6%↑순이자마진 3%대 돌파“지속적 수익성장 전망”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 미주 최대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IRS, 세금보고 누락 1,470만건 적발
IRS, 세금보고 누락 1,470만건 적발

연방 재무부 보고서8년새 590만건 증가 연방 국세청(IRS)이 세금보고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사례 1,470만건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 조세행정감사관실(TIGT

“진열대선 싸게, 계산대선 비싸게”… 달러제너럴 피소
“진열대선 싸게, 계산대선 비싸게”… 달러제너럴 피소

“가격 표시 불일치로 수백만불 부당 청구” 미국의 대표적인 할인 유통체인 달러제너럴(사진·로이터)이 매장 진열대에 표시된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계산대에서 청구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

대한항공 ‘갤러리’서 비행 체험… LA 새뮤얼 오신 항공우주센터 개관
대한항공 ‘갤러리’서 비행 체험… LA 새뮤얼 오신 항공우주센터 개관

오는 11월13일 일반에 문을 여는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의 새뮤얼 오신 항공우주센터가 28일 언론에 먼저 공개됐다. 수직으로 전시된 거대한 우주왕복선 엔데버호가 자리잡은 이 항

‘IT 위장취업’ 대북 제재…재무 “불법무기 자금조달”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8일 미국 기업 등에 IT 인력을 위장 취업시켜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을 조달한 혐의로 추가 대북제재를 단행했다. 제재 지정 대상은 개

“로봇 개 산책시킬실 분”… 이색 채용

시간당 20달러에 모집AI 데이터 수집 목적 “시급 20달러에 로봇 개 산책시켜주실 분 구합니다.”북가주 샌프란시스코 지역 페이스북 구인란에 이색 채용 공고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FBI, 국제스캠조직 겨냥 사기범 수백명 체포작전

연방수사국(FBI)이 국제 스캠(사기)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블랙 아웃’ 작전을 전개, 수백명을 체포하고 170억 달러를 압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제닌 피로 워싱턴 DC 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