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 경제 연착륙 가능”…‘골디락스 시나리오’(지나친 과열·냉각 없는 이상적 경제상황) 나왔다

미국뉴스 | | 2023-01-09 08:48:45

골디락스 시나리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54년만의 최저 실업률

 

근로자들의 임금 급등세가 다소 누그러졌다는 12월 고용보고서에 미 경제가 불황을 피해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실업률이 높아지지 않았음에도 물가 상승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번 보고서 내용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바라는 ‘골디락스’(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경제 상황) 시나리오에 해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4.6% 각각 늘어나 시장 전망치(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5.0%)를 하회했다. 전년 대비로는 지난 2021년 여름 이후 1년 반 만에 최저치다.

 

근로자 임금 급등은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연준이 가장 염려하는 부분 중 하나다.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공급망 차질이 자연스럽게 해소 내지 완화하는 현시점에서 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할 마지막 변수로 꼽히기 때문이다. 작년 말부터 물가 지표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했다는 신호가 나타났음에도 연준이 노동시장 과열을 거론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임금 급등세가 꺾인 것과 무관하게 노동시장의 힘은 여전히 강했다는 점도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22만3,000개 증가해 시장 전망치(20만 개)를 상회했고, 실업률은 전월(3.6%)보다 낮은 3.5%로 54년 만의 최저치 타이기록을 세웠다. 만약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노동시장을 식히려는 의도로 무리하게 금리를 추가 인상하고 고금리를 오래 유지할 필요성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임금발 인플레 장기화 가능성이 줄어든다면 연준으로서는 경기침체를 촉발하지 않으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잡는 골디락스 시나리오에 근접할 수 있다. 그러나 임금 상승세 둔화가 지속적인 흐름이 될지 단 한 달의 지표만으로는 알 수 없는 데다 빅테크와 부동산, 금융 기업들 몇몇 분야에서 대량 해고가 시작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골디락스 시나리오의 현실화를 장담할 수 없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편투표 제한’ 시도 트럼프 행정명령…연방대법원, 시행 허용 ‘파문’
‘우편투표 제한’ 시도 트럼프 행정명령…연방대법원, 시행 허용 ‘파문’

11월 중간선거 앞두고유권자 투표참여 옥죄기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투표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강화하는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에 대한 하급심의 집행정지 결정을

7월 PCE 물가 전년대비 3.7%↑…전망치 소폭 상회
7월 PCE 물가 전년대비 3.7%↑…전망치 소폭 상회

미국 상무부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각각 0.1

“트럼프 지지율 낮아도 공화당 ‘실탄’ 우세”
“트럼프 지지율 낮아도 공화당 ‘실탄’ 우세”

중간선거 D-75 판세 분석  수퍼팩도 민주당에 3배 앞서“민주, 하원 탈환해도 근소차  데이브 민 등 재선 안정권” 송원석 KAGC 사무총장. [연합]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엘니뇨에 파나마 운하 축소 운영… 미 경제 ‘직격탄’
엘니뇨에 파나마 운하 축소 운영… 미 경제 ‘직격탄’

운하 할증료까지 인상 악재미국이 운하 최대 이용국미 컨테이너 물동량의 40%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전이 파나마 운하. [로이터]  태평양 수온 상승으로 촉발된 엘니뇨 현상이 극심한

미, 이란 경제 왕따 작전… 돈줄·기술·물류망 다 끊는다
미, 이란 경제 왕따 작전… 돈줄·기술·물류망 다 끊는다

베선트 재무 경제압박 발표금·디지털자산·해운 등 제재 24일 스콧 베센트 연방 재무장관이 기자회견에서 대이란 추가 제재안을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은

소비자심리지수, 인플레 우려에 하락
소비자심리지수, 인플레 우려에 하락

두 달 연속 개선됐던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8월 들어 3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24일 미시간대는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1.0으로

엡스타인 공범 ‘유죄 뒤집기’ 무산
엡스타인 공범 ‘유죄 뒤집기’ 무산

징역 20년형 받는 맥스웰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 제프리 엡스타인의 옛 연인이자 공범으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길레인 맥스웰(사진·로이터)이 유죄 판결을 무효로 해달

몬태나서 총기난사·방화… 어린이 포함 일가족 8명 사망 ‘충격’
몬태나서 총기난사·방화… 어린이 포함 일가족 8명 사망 ‘충격’

몬태나주에서 23일 일요일을 맞아 저녁을 먹기 위해 모인 가족에게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모두 8명이 숨졌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범인 앨런 스미스(44)는 이날 몬태나주 빌링스

새 ‘포에버 스탬프’ 출시…린다 매카트니 기념우표

연방 우정국(USPS)이 오는 9월 유명 사진작가이자 동물보호 활동가였던 린다 매카트니를 기념하는 새로운 ‘포에버’ 우표를 출시한다. USPS에 따르면 이번 우표는 비틀스 멤버 폴

올리브영, 미 진출 확대…세포라 매장에 전용 매대

CJ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뷰티 유통 채널인 세포라의 미국 오프라인 매장에 본격 진출했다. CJ올리브영은 미 전역의 세포라 매장 670곳 중 580곳에 ‘올리브영 K-뷰티 에딧’ 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