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제약업계, 약값 무더기 인상

미국뉴스 | | 2023-01-03 09:58:07

제약업계, 약값 무더기 인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플레이션 감축법 이유…350여종 의약품 해당

 

미국 제약사들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해 350종이 넘는 의약품 가격을 곧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1일 의약품 정보업체 ‘스리 액시즈 어드바이저’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등 제약회사들은 350종 이상 의약품의 미국 내 가격을 이달 초 인상할 계획이다.

 

IRA에 의해 2026년부터 연방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서비스센터(CMS)가 일부 의약품에 대한 약값 협상권을 갖게 됨에 따라 제약사들이 그 전에 의약품 가격을 올려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연방의회와 시민·노인 단체들은 이같은 가격 인상이 시민들의 약 접근성을 대폭 악화시킬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작년 연방 의회를 통과, 시행된 IRA는 노인 의료보험 제도인 메디케어 프로그램이 제약사와 처방약 가격을 협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리베이트나 기타 할인을 포함하지 않은 표시 가격 기준이다.

 

비영리단체 ‘46브루클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의약품 가격 인상률의 중간값은 4.9%였고 평균은 6.4%였는데, 이는 모두 미국 물가상승률보다 낮다.

 

제약사들은 2010년대에 지나친 의약품 가격 인상으로 비난을 받자 그간 인상률을 10% 이하로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화이자는 오리지널 의약품 89종 가격 인상을 결정했으며, 자회사인 호스피라의 의약품 10종도 가격을 올렸다. 화이자는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 만성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젤잔즈 가격을 6%, 항암제인 입랜스와 잴코리 가격을 7.9% 각각 인상한다.

 

화이자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자사의 올해 의약품과 백신 가격 인상률이 3.6%로 물가상승률보다 낮으며 의약품 개발 투자를 위해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가 실제로 의약품을 판매해서 버는 금액이 지난 4년간 높은 리베이트 비용과 할인 등으로 인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GSK는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의 가격을 7% 가까이 올리는 등 26개 의약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BMS는 이미 가격이 각각 40만달러 이상인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카티) 치료제 아베크마와 브레얀지 가격을 9%씩 인상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혈액암 치료제인 칼퀸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 천식 치료제 파센라 등의 가격을 3%대 인상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상당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임상적 가치, 환자 인구 규모, 정부·지급인 보장 조건, 환자 부담 능력, 경쟁과 시장 조건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의약품과 백신 총 14종의 가격을 올릴 계획이다. 사노피 대변인은 올해 가격 결정이 책임 있는 가격 접근법과 정부 정책 준수, 시장 진화 추세에 대응할 필요성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하버드 신입생 아시아계 43.2%
하버드 신입생 아시아계 43.2%

지난해 41%서 또 상승흑인 비율 9.3%로 감소대법원 소수계 우대 폐지입학생 구성 변화 뚜렷  하버드대 캠퍼스. [로이터]  미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인 하버드대의 올해 신입생

“AI에게 은행계좌 맡기지 마세요”… 미 은행들 비상

AI 에이전트 무단 접근 대형 은행들 보안 경고“비번 공유·위임 금지” 미국의 주요 은행들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업무 수행 비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고객들

연준, 중간선거 앞두고‘정중동’… 12월 추가 인상 유력
연준, 중간선거 앞두고‘정중동’… 12월 추가 인상 유력

■ FOMC 금리 동결 배경과 전망은3.75~4.00% 유지 숨 고르기고유가·인플레 압력 여전워시“긴축 효과 지켜볼 때”월가“12월 인상 가능성 83%”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뱅크오브호프 3분기 실적 호조… 자산 190억불 돌파
뱅크오브호프 3분기 실적 호조… 자산 190억불 돌파

3,558만달러 분기 순익전년 동기 대비 15.6%↑순이자마진 3%대 돌파“지속적 수익성장 전망”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 미주 최대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IRS, 세금보고 누락 1,470만건 적발
IRS, 세금보고 누락 1,470만건 적발

연방 재무부 보고서8년새 590만건 증가 연방 국세청(IRS)이 세금보고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사례 1,470만건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 조세행정감사관실(TIGT

“진열대선 싸게, 계산대선 비싸게”… 달러제너럴 피소
“진열대선 싸게, 계산대선 비싸게”… 달러제너럴 피소

“가격 표시 불일치로 수백만불 부당 청구” 미국의 대표적인 할인 유통체인 달러제너럴(사진·로이터)이 매장 진열대에 표시된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계산대에서 청구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

대한항공 ‘갤러리’서 비행 체험… LA 새뮤얼 오신 항공우주센터 개관
대한항공 ‘갤러리’서 비행 체험… LA 새뮤얼 오신 항공우주센터 개관

오는 11월13일 일반에 문을 여는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의 새뮤얼 오신 항공우주센터가 28일 언론에 먼저 공개됐다. 수직으로 전시된 거대한 우주왕복선 엔데버호가 자리잡은 이 항

‘IT 위장취업’ 대북 제재…재무 “불법무기 자금조달”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8일 미국 기업 등에 IT 인력을 위장 취업시켜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을 조달한 혐의로 추가 대북제재를 단행했다. 제재 지정 대상은 개

“로봇 개 산책시킬실 분”… 이색 채용

시간당 20달러에 모집AI 데이터 수집 목적 “시급 20달러에 로봇 개 산책시켜주실 분 구합니다.”북가주 샌프란시스코 지역 페이스북 구인란에 이색 채용 공고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FBI, 국제스캠조직 겨냥 사기범 수백명 체포작전

연방수사국(FBI)이 국제 스캠(사기)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블랙 아웃’ 작전을 전개, 수백명을 체포하고 170억 달러를 압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제닌 피로 워싱턴 DC 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