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멕시코산 펜타닐 ‘미국 공습’

미국뉴스 | | 2022-12-15 08:57:29

멕시코산 펜타닐 ‘미국 공습’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7분에 1명 사망, 작년 10만명

 

펜타닐이 미국으로 몰려오고 있다.

 

‘최대 마약 소비국’ 미국에서 7분마다 1명씩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죽음의 마약’ 펜타닐이 남부 국경을 넘어 범람하고 있다. 중국산 펜타닐이 상륙한 이후 세계적 악명의 멕시코 마약 카르텔까지 가세하면서다. 지난 10여 년 ‘마약과의 전쟁’을 벌였던 미국과 멕시코 간 공조마저 깨지면서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13일 워싱턴포스트(WP)는 멕시코 국경을 통한 펜타닐 밀매 붐으로 미국 내 펜타닐 유통이 재앙적으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1~11월 미 정부에 압수된 펜타닐은 4만5,300파운드(약 2만㎏)를 넘는다. 2018년의 5,800파운드보다 약 7.8배 급증했다.

 

이는 기록적인 사망자 수로 이어졌다. 지난해 미국에서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10만 명(10만7,622명)을 넘어섰다. 자동차와 총기 사고 사망자 수를 합친 것보다 많을 정도다. 이 중 3분의 2가 펜타닐 오·남용으로 숨졌다.

 

미국에서 약물 문제는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펜타닐은 마약시장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주로 말기 암 환자에게 투약하는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은 헤로인보다 최대 100배 더 강력하다. 기존 식물성 마약과 달리 화학물질 조합만으로 단시간 내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합성 마약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작은 알약 형태라 운반도 쉽다. WP는 “멕시코 카르텔이 ‘비밀 공장’을 차려 직접 펜타닐 생산에 나섰다”며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들어오는 멕시코 차량 21만9,000대 중 극히 일부만 단속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데도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마약의 약 5~10%만 압수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상 펜타닐 밀매를 막는 건 불가능한 상황이다.

 

마약 단속을 둘러싼 양국 간 파트너십이 무너지면서 멕시코 카르텔은 활개를 치고 있다. 마약 적발에 쓰였던 미국 정찰기의 멕시코 내 비행은 중지됐고, 새로운 약물 탐지 기술 도입도 중단됐다. 멕시코 특수부대가 미국과 협력했던 기지, DEA 소속 비행기 격납고 등도 폐쇄됐다.

 

앤 밀그램 연방 마약단속국(DEA) DEA 국장은 “멕시코는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며 “미국처럼 쉬지 않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WP에 말했다.

멕시코산 펜타닐 ‘미국 공습’
멕시코산 펜타닐 ‘미국 공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역대 7월 최고 판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역대 7월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7만대 판매올해 누적 신기록 페이스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현대차와 기아, 제네니스 등 한국차 브랜드들이 올해 7월에도 미국 시장에서 역대

결제 단말기 통해 고객 카드 정보 탈취 ‘극성’
결제 단말기 통해 고객 카드 정보 탈취 ‘극성’

신종 사기 주의보 발효마켓·주유소 등 소매업소‘덧씌우기식 스키밍 범죄’범죄 장치 설치 확인해야 고객의 크레딧이나 네빗카드 정보를 스키밍 방식으로 탈취해 재정피해를 입히는 범죄가 급

ICE 구금자 7월 급증… 월간 최고치
ICE 구금자 7월 급증… 월간 최고치

한 달간 4만6천명 달해총 구금 6만8천명 육박공항·교통단속까지 확대대규모 추방정책 재가속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 단속이 다시 급격히 확대되면서 지난 7월 연방 이민세관단

‘인 앤 아웃’ 매장 총기난사 ‘참극’… 3명 사망·7명 부상
‘인 앤 아웃’ 매장 총기난사 ‘참극’… 3명 사망·7명 부상

아이다호주 트윈폴스손님 몰린 신규 매장서 비번 경관·시민 맞대응24세 총격범 극단 선택샤핑센터 일대 아수라장아이다호주 트윈폴스 인 앤 아웃 매장 드라이브스루에서 총격범이 소총을 겨

트럼프 “불법이민자 트럭 운전 안 돼… 퇴역군인으로 대체”
트럼프 “불법이민자 트럭 운전 안 돼… 퇴역군인으로 대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른바 '자유의 수송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퇴역 군

미국 상수도망 털렸다 해킹 배후로 이란 의심

미국 내 상수도 시스템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배후일 가능성에 대해 미국 당국도 점차 무게를 두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일 보도했다

“오픈AI, 챗GPT 공들이다 앤트로픽에 추월”
“오픈AI, 챗GPT 공들이다 앤트로픽에 추월”

■뒤바뀐 AI 왕좌소비자 챗봇 주력하다기업 코딩 시장 놓쳐기업가치 평가도 뒤져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가 소비자용 챗봇에 집중하는 사이 경쟁사 앤트로픽에 AI

영 김, 북한 IT 위장취업 저지법 발의

국무부·동맹국 공조 강화제재·신고 보상금 확대 등 영 김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공화·캘리포니아)이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 중 하나인 IT 인력 원격 위장취업을

[이민법칼럼] ICE 구금과 보석

김성환 변호사   ICE에 구금되는 일이 늘고 있다. 구속되었을 때 가장 화급한 숙제는 보석이다. 일반적으로 구속되더라도 ICE가 보석금을 책정하면 이를 납부하고 석방될 수 있다.

월가·빅테크 ‘수학천재’ 영입전

신입 연봉 100만달러퀀트 운용사까지 가세 월가의 퀀트 트레이딩 업체들과 실리콘밸리의 인공지능(AI) 기업들이 20대 수학 전공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전례 없는 몸값 경쟁을 벌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