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인플레 드디어 꺾였나… CPI (소비자물가지수) 9개월만에 최소폭

미국뉴스 | | 2022-11-11 09:10:40

인플레 드디어 꺾였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0월 7.7% 상승… 유틸리티 등 전달 대비 하락

 

 10월 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7.7%로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마켓에서 샤핑하는 한인들의 모습. [박상혁 기자]
 10월 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7.7%로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마켓에서 샤핑하는 한인들의 모습. [박상혁 기자]

고공행진하던 물가가 드디어 잡힐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0월 물가상승률이 전년 대비 7%대로 나왔는데 여전히 높긴 하지만 상승폭이 크게 하향 조정된 것이어서 시장에 팽배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운 것이다. 물가 리스크가 줄어들면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긴축 속도 조절을 하고 경기도 나아질 수 있다.

 

연방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7% 올랐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 기록한 8.2%에서 7%대로 떨어진 것으로 물가상승률이 7%대로 나온 것은 올해 2월(7.9%) 이후 처음이다. 상승률은 올해 1월 기록한 7.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에서 시장전문가들이 예측한 7.9% 상승보다 0.2% 포인트 낮게 나오기도 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시장 예상보다 낮았다. 10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기록한 1982년 8월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높은 6.6%에서 둔화한 수치다. 근원 CPI 역시 WSJ 예상치인 6.5% 상승을 밑돌았다.

 

다양한 상품들의 가격 하락이 CPI 상승폭 둔화를 초래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유틸리티 가스 서비스 비용은 직전인 9월 대비 5% 가까이 떨어졌다. 여기에 더해 자동차 시장에서는 중고차 가격이 2.4% 떨어졌다. 신차 가격의 경우 0.4% 올랐지만 상승률이 지난달(0.7%)보다 낮아졌다. 권장소비자가격(MSRP)에 더해 수천달러를 줘야 했던 기형적인 자동차 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이다.

 

LA 카운티의 경우 인플레 상황이 전국 평균보다 안정된 상황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LA카운티의 10월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7.5%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보다 0.2% 포인트 낫은 수준이다. LA카운티에서는 중고차 가격이 전월 대비 2.2% 하락한 가운데 야채·과일(-1.9%), 의류(-4.8%) 가격이 떨어지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덜어진 상황이다.

 

아직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상승폭이 꺾인 것은 경제에 큰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연준이 경기 침체 리스크를 키우면서까지 강행해온 기준 금리 인상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당장 이번 CPI 발표로 연준이 12월 13~14일 예정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0.75% 포인트)이 아닌 0.5% 포인트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 경우 긴축 속도가 조절되면서 시장이 그동안 우려했던 경기 경착륙 리스크가 일부 가실 것으로 기대된다. CNBC와 인터뷰한 투자자문사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CPI가 예상보다 더 낮게 나온 후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에 대한 역풍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대학 유학생 지원자 10%↓

트럼프 2기들어 대폭 줄어 아시아·아프리카 감소세 두드러져미 거주 한인 지원자는 4% 증가 미국 대학의 문을 두드리는 외국인 유학생 지원자가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 전국 1,

이민 비자 인터뷰 국무부 전면 중단
이민 비자 인터뷰 국무부 전면 중단

“공적부조 의존 이민자심사·색출 교육 강화”재개 시점 아직 미정비자 신청자들 대혼란 연방 국무부가 공적부조에 의존할 가능성이 있는 이민비자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전

대한항공, 아시아나와 통합 후 신규 노선·운항 확대
대한항공, 아시아나와 통합 후 신규 노선·운항 확대

미국 등 새 노선 적극 발굴기존 노선 매일 운항도 가능10년간 가격 인상폭도 제한마일리지 전환도 승인 앞둬 인천공항의 대한항공 여객기들. [연합]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이란 전쟁에 곡물농가… 수십 년만에 최악 위기”
“이란 전쟁에 곡물농가… 수십 년만에 최악 위기”

주요 곡물 농사 손실↑비료·경유 등 가격 상승날씨 영향 작황도 타격소비자 식품가격은 상승 농부 제롬 허트가 자신의 사우스 다코타 옥수수 농수가 오른 비료 가격과 날씨, 수출 부진

디젤값 급등… 트럭·운송업 ‘비상’
디젤값 급등… 트럭·운송업 ‘비상’

가격 1년 새 52% 급등식품·도매·요식업 부담결국 소비자 가격 전가 이란 전쟁 등으로 개솔린에 이어 디젤유까지 급등하며 물류 업계에 상당한 재정부담과 타격이 되고 있다. [로이터

“세계에서 가장 미친 증시… 유례없는 변동성”
“세계에서 가장 미친 증시… 유례없는 변동성”

■월스트릿, 특별 조명천당·지옥 오가는 한국 증시반도체 열풍에‘희비’3배 올랐다 40% 폭락 25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  인공지능

한미은행, ‘K-굿즈 페어’서 홍보
한미은행, ‘K-굿즈 페어’서 홍보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은 25일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주류 소비재 전시회인 ‘ASD 마켓 위크’를 찾아 행사장 내 ‘K-굿즈 페어’에 참가한 한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음식 조리대 밟고 올라가고… 주방 싱크대서 발 씻고
음식 조리대 밟고 올라가고… 주방 싱크대서 발 씻고

유명 외식 업체 직원들비위생 행위 영상‘발칵’위스콘신주‘팬다~’매장뉴욕‘던킨’잇달아 논란유명 외식업체 직원들의 비위생적 행동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왼쪽 2개 사진은 팬다 익스프레

자동차 융자이자 세금공제 내년부터 최대 1만불까지

새 연방 세법에 따라 2026년 세금보고부터 자격을 갖춘 납세자는 자동차 융자 이자를 연간 최대 1만 달러까지 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게 됐다. 이 혜택은 2025~2028년 세금

“트럼프, 이민심사 인력 ‘부정선거 색출’에 투입”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 심사를 담당해야 할 인력들을 부정선거 색출에 대거 투입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