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스스로 현명한 소비와 저축을 할 수 있게 해야”

미국뉴스 | | 2022-11-04 18:56:13

소비와 저축 습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저축의 시작은 어리면 어릴수록 효과적

용돈은 불규칙하기보다 정기적으로 지급

 

어른이 되어서 저축 습관을 갖고 제대로 된 소비 패턴만 가져도 재정적으로 절반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은 자녀들의 재정 교육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어려서부터 제대로 익힌 재정 습관은 평생을 좌우한다. 

그런 만큼 그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렇다면 자녀들의 재정 교육은 언제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까. 연령별로 돈의 개념을 확실하게 심어주는 교육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유치원생

먼저 돈이 무엇인지 그 개념부터 가르쳐야 한다. 현재 입고 먹는 자는 의식주를 포함해 우리가 생활을 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것이 돈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돈은 어떻게 벌고 어떻고 모으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아이들이 4세 정도가 되면 부모에게서 돈이 나온다는 것을 막연히 알게 된다. 돈을 어떻게 해야 버는가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나이지만 부모가 경제활동을 해야 먹고 생활할 수 있는 돈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게 좋다.

킨더카튼에 입학할 즈음에는 ‘돈‘이나 ‘경제 개념‘의 방향도 올바로 잡아줘야 한다. 이 시기에 이런 이야기는 틴에이저가 된 다음에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돼지 저금통을 통해 돈의 가치와 개념을 가르치고 저축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작은 액수의 동전이 모여 1달러 5달러 10달러 등과 같은 지폐의 가치가 되는지 설명해주면 아이들은 저축의 컨셉을 어느 정도 배우게 된다. 

■초등학생

이제 어렴풋이라도 돈의 개념을 알고 있는 초등학생에게는 돈을 잘 쓰는 방법과 저축의 중요성을 설명해야 한다. 이때 부터 저축 습관을 키워줘야 한다. 저축의 시작은 어리면 어릴 수록 좋다.

용돈을 주는 것도 빨리 시작하는 편이 낫다. 어릴 때부터 용돈을 받기 시작한 아이들은 그만큼 돈 관리 능력도 빨리 향상된다는 연구도 있다. 용돈은 불규칙하게 주지 말고 정기적으로 지급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도 용돈에 맞게 예산을 세워보는 시도를 할 수 있다.

집안 일을 거들 때 ‘보너스’ 개념의 용돈도 아이들의 관심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다. 용돈을 주기 시작하면서 저금통도 함께 사준다. 스스로 현명한 지출을 통해 용돈의 일부를 저금통에 넣도록 만드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또래 아이들은 아직 부모의 말을 절대적으로 신뢰한다는 점에서 현명한 지출과 저축을 포함한 재정교육의 중요성은 아주 효과가 높고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중학생

막연히 알고 있던 저축과 투자의 개념에 대해 보다 명확히 인식해야 하는 시기다. 엄청나게 비싼 대학 등록금 등을 예로 들며 단기적 저축보다는 장기적인 저축이 왜 필요한지를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장기 투자에 뒤따르는 복리가 왜 좋은 투자인지 설명하고 구체적인 수치를 곁들이면 효과적이다. 

용돈을 받으며 씀씀이가 헤퍼지는 이 시기에는 자발적으로 저축하기가 힘들 수 있다. 이럴 때는 더 가치 있는 것을 얻으려면 습관화 된 사소한 지출을 반드시 줄여야 된다는 경제 원리도 자세히 설명해준다.

■고등학생

한 통계에 따르면 대학 신입생의 절반 가량이 돈 관리에 대한 기본 개념을 알지 못한다. 일단 부모의 품을 떠나는 대학생이 되면 가정에서의 재정교육은 물리적으로 힘들다는 점에서 고등학생 때 실질적 재정관리를 가르쳐야 한다. 이때 앞으로 부딪히게 될 대학 등록금 문제를 통해 재정의 중요성을 파악하게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 지출하게 되는 등록금과 책값 등 총비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실제 그 비용을 함께 계산해본다. 약간의 서머잡 경험은 실질적인 재정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더불어 현재의 가정의 재정형편이 어떤지 솔직히 설명하고 대화를 나누면 아이들도 돈이 얼마나 소중한지 배우는 점이 많을 것이다. 또 대학 입학후 재정 보조를 받을 경우 졸업 후 오랜 기간 상환해야 한다는 점 등도 토론거리가 된다. 

■대학생

대학에 진학한 자녀에게 체킹 어카운트를 열어준다. 수입과 지출 등 재정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깨닫는 데 이보다 좋은 게 없다. 물론 체킹 어카운트를 잘 관리하는 법도 함께 가르쳐야 한다. 보통 자신의 어카운트를 갖게 되면 책임감도 동반하게 된다. 이 시기 자녀들에게 처음 크레딧카드를 주는 부모들이 많은데 이 점 또한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한다. 한창 지출이 많아지는 시기에 자칫 과소비를 부추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박주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80대 한인 여성 주택서 피살
80대 한인 여성 주택서 피살

노스캐롤라이나 경찰살인 사건으로 수사 80대 한인 여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살인사건으로 수사에 나섰다. 노스캐롤라이나주 CBS와 NBC 등

기아, EV3 전기차 미국 시장 투입
기아, EV3 전기차 미국 시장 투입

전기차 트로이카 라인업올해 하반기 판매 시작 기아 EV3. [기아]  기아가 미국 시장에 EV9과 EV6에 이은 새로운 3번째 전기차 모델인 EV3을 투입한다. 대형, 중형 모델에

연방정부,‘트럼프 관세’ 환급 시스템 가동

1,660억불 반환절차 착수‘케이프 시스템’ 20일 가동수입 업체들 33만개 달해“반드시 신청해야 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징수했다가 위법 판결을 받은 관세에 대해 연방 정

“호르무즈 해협 막히니 파나마 운하로 몰렸다”
“호르무즈 해협 막히니 파나마 운하로 몰렸다”

물류 위기는 현재 진행형중동전 여파 통행량 급증급행료 4배까지 ‘껑충’미국발 물량 특히 증가 파나마 운하 발보아항의 모습. [로이터] 이란 전쟁 여파로 중동 핵심 해상 운송로인 호

미, 자동차 제조라인까지 무기생산 전용 추진
미, 자동차 제조라인까지 무기생산 전용 추진

자동차 업계 등과 논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제조사 등 민간 산업의 군수 물자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 미 국방부가 자동차 업체를 비롯한 주요 제조 기업

민주 ‘2028 전대’ 고심…“공화 휴스턴에 맞설곳 어디?
민주 ‘2028 전대’ 고심…“공화 휴스턴에 맞설곳 어디?

악시오스“애틀랜타·보스턴덴버·시카고·필라델피아 등”주요 도시들 후보지 경쟁시카고에서 열렸던 2024년 민주당 전당대회. [로이터]  2028년 치러질 차기 대선에서 정권 탈환을 벼

팀 쿡, 애플 CEO 15년만에 물러나… 후계자는 존 터너스
팀 쿡, 애플 CEO 15년만에 물러나… 후계자는 존 터너스

애플, 9월 CEO 교체 발표팀 쿡은 이사회 의장으로   존 터너스(왼쪽)와 팀 쿡. [로이터]   팀 쿡이 애플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오는 9월 물러난다. 애플은 2011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 추천 접수

교육부, 5월13일 마감 한국 교육부가 교육 발전에 기여한 재외동포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6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총영사관은 오는 5월 13일까지

기름 공급난에 미 항공사들 ‘청산 위기’

재파산 스피릿, 구조 조정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항공유 공급난이 이어지자 미국 일부 항공사가 청산 위기를 겪으며 구조조정 조짐이 일고 있다. 유럽 항공사들은 가격은 둘째치고 항공

aT, 휴스턴 지사 개소…K-푸드 새 남부권 거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신규 지사를 설립, 미 남부권과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홍문표 aT 사장은 오는 21일 휴스턴지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