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국인 45% ‘미국, 기독교 국가 되어야’ 정의는 서로 달라

미국뉴스 | | 2022-11-03 08:58:07

미국인 45% ‘미국, 기독교 국가 되어야’ 정의는 서로 달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77%는 교회가 정치인 공식 지지할 수 없어

 

 정부 건물 앞에서 기도하는 시민들의 모습. [로이터]
 정부 건물 앞에서 기도하는 시민들의 모습. [로이터]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기독교 민족주의자를 자처하는 정치인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종교와 정치를 분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기독교계 내부에서도 기독교 민족주의는 해악이라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여론 조사 기관 퓨리서치 센터가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미국인 중 45%가‘미국은 기독교 국가가 되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기독교 국가’에 대한 정의는 조금씩 달랐다.

 

미국 성인 중 약 45%는 미국은 기독교 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고 약 33%는 미국을 이미 기독교 국가로 분류하고 있었다. 기독교인만 분류한 조사에서는 미국을 기독교 국가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60%로 더욱 높았다.

 

미국인 절반가량이 ‘미국은 기독교 국가’라는 신념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교인이나 종교 기관의 정치 참여에는 확실한 선을 긋는 미국인이 많았다. 미국 성인 중 77%는 ‘교회나 기타 종교 기관은 정치인 후보를 공식 지지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약 67%는 ‘종교 기관이 정치 또는 사회적 이슈에 입장을 표명하는 행위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는 ‘정교분리’(정치와 종교 분리)에 대한 미국인의 의견을 묻는 올해 초 설문 조사 결과와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미국인의 3분의 2는 종교가 정부 정책과 분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올봄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 정교분리 지지 미국인은 73%에 달했고 정부 정책이 종교적 가치와 신념을 지지해야 한다는 미국인의 25%에 불과했다.

 

현재 연방 대법원 판사 중 기독교 보수주의 성향을 가진 판사가 다수인 가운데 연방 대법원 판사의 중립적 입장을 기대하는 미국인이 많았다. ‘연방 대법원 판사가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주요 판결에 반영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미국 성인의 83%가 ‘안된다’라며 확고한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미국이 기독교 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미국인 절반에 가깝지만 기독교 국가에 대해 갖고 있는 정의는 다양했다. 우선 미국인 중 절반이 넘는 60%는 ‘미국 건국 지도자들이 미국을 기독교 국가로 설립하려고 의도했다’라는 데 동의했다. 기독교 국가에 대한 정의로는 대부분 미국인이 ‘기독교적 가치관에 의해 운영되는 국가 형태’라고 답했다.

 

반면 ‘미국이 기독교 국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보는 응답자 중에서는 기독교 국가를 ‘기독교적 가르침이 법에 적용된 형태의 국가’로 본다는 답변이 많았다. 이 밖에도 기독교인 인구가 많은 경우 기독교 국가로 분류할 수 있다는 응답과 높은 도덕성을 지닌 국민이 많은 국가를 기독교 국가로 본다는 반응도 포함됐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기생충 감염사태 첫 사망자 발생…기저질환자 2명 숨져
기생충 감염사태 첫 사망자 발생…기저질환자 2명 숨져

보건당국[로이터]  미국에서 기생충 감염으로 발병하는 사이클로스포리아증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이 감염병과 연관된 사망자까지 보고됐다.3일 AP통신에 따르면 미시간주 보건복지부는 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역대 7월 최고 판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역대 7월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7만대 판매올해 누적 신기록 페이스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현대차와 기아, 제네니스 등 한국차 브랜드들이 올해 7월에도 미국 시장에서 역대

결제 단말기 통해 고객 카드 정보 탈취 ‘극성’
결제 단말기 통해 고객 카드 정보 탈취 ‘극성’

신종 사기 주의보 발효마켓·주유소 등 소매업소‘덧씌우기식 스키밍 범죄’범죄 장치 설치 확인해야 고객의 크레딧이나 네빗카드 정보를 스키밍 방식으로 탈취해 재정피해를 입히는 범죄가 급

ICE 구금자 7월 급증… 월간 최고치
ICE 구금자 7월 급증… 월간 최고치

한 달간 4만6천명 달해총 구금 6만8천명 육박공항·교통단속까지 확대대규모 추방정책 재가속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 단속이 다시 급격히 확대되면서 지난 7월 연방 이민세관단

‘인 앤 아웃’ 매장 총기난사 ‘참극’… 3명 사망·7명 부상
‘인 앤 아웃’ 매장 총기난사 ‘참극’… 3명 사망·7명 부상

아이다호주 트윈폴스손님 몰린 신규 매장서 비번 경관·시민 맞대응24세 총격범 극단 선택샤핑센터 일대 아수라장아이다호주 트윈폴스 인 앤 아웃 매장 드라이브스루에서 총격범이 소총을 겨

트럼프 “불법이민자 트럭 운전 안 돼… 퇴역군인으로 대체”
트럼프 “불법이민자 트럭 운전 안 돼… 퇴역군인으로 대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른바 '자유의 수송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퇴역 군

미국 상수도망 털렸다 해킹 배후로 이란 의심

미국 내 상수도 시스템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배후일 가능성에 대해 미국 당국도 점차 무게를 두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일 보도했다

“오픈AI, 챗GPT 공들이다 앤트로픽에 추월”
“오픈AI, 챗GPT 공들이다 앤트로픽에 추월”

■뒤바뀐 AI 왕좌소비자 챗봇 주력하다기업 코딩 시장 놓쳐기업가치 평가도 뒤져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가 소비자용 챗봇에 집중하는 사이 경쟁사 앤트로픽에 AI

영 김, 북한 IT 위장취업 저지법 발의

국무부·동맹국 공조 강화제재·신고 보상금 확대 등 영 김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공화·캘리포니아)이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 중 하나인 IT 인력 원격 위장취업을

[이민법칼럼] ICE 구금과 보석

김성환 변호사   ICE에 구금되는 일이 늘고 있다. 구속되었을 때 가장 화급한 숙제는 보석이다. 일반적으로 구속되더라도 ICE가 보석금을 책정하면 이를 납부하고 석방될 수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