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기준금리 내년 6%까지 가나

미국뉴스 | | 2022-10-20 09:19:27

기준금리 내년 6%까지 가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준 FOMC 앞두고 매파 일색, 근원 인플레 진정 기미 안보여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 최종금리(terminal rate)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종금리는 한 번의 금리인상 주기에서 가장 높은 기준금리를 일컫는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시장 일각에서는 기준금리 6% 가능성도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8일 미네소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나는 지금까지 기준금리가 내년 초 4% 중반에 진입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해왔다”며 “다만 근원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4.5%나 4.75% 정도까지만 올릴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 흐름을 고려해 최종금리 4% 중반은 기본이고 5%로 올리는 것도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한 발언이다. 연준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년 말 기준금리 중위값으로 4.6%를 제시한 바 있다.

 

이 발언은 FOMC 위원 중에서도 ‘매파’에 해당한다. 9월 FOMC에서 19명의 위원들 중 6명만 내년 금리를 4.75~5%로 전망하고 나머지는 모두 4.75% 이하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팬데믹 이전까지 연준 내에서 가장 비둘기적 성향을 보였던 카시카리 총재가 이제는 연준의 가장 큰 매가 됐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카시카리 총재가 우려하는 부분은 인플레이션 장기화다. 그는 “가장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는 근원 서비스 CPI가 계속 올라 우리를 놀래킨다”며 “진정될 기미가 없는 근원 인플레이션과 서비스 가격이 실질적으로 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말대로 전체 CPI 상승분의 73%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의 물가는 한 번 오르면 잘 내려가지 않는 특징이 있다. 상품과 달리 공급망이 개선되더라도 가격 안정을 장담하기 어려운 분야기도 하다. 9월 근원 인플레이션의 서비스 부문(6.7%)은 상품 가격(6.6%)을 앞질렀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고물가 고착화를 우려하는 연준이 올 11월에 이어 12월까지 다섯 차례 연속 0.75%포인트를 인상하고 내년에도 금리를 더 올리는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연은 총재도 이날 한 컨퍼런스에서 “(금리 인상이) 단기간의 고통을 겪을지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경제에 상당한 이득이 있을 것”이라며 “가격 안정 없이 경제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부담에도 인플레이션 완화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이같은 연준 내 분위기를 감지한 시장의 금리 전망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투자 자문 업체 TS롬바드의 수석미국이코노미스트인 스티븐 빌츠는 “인플레이션이 보다 광범위해진 점을 고려할 때 물가는 이제 잘 떨어지지 않는다”라며 “물가를 낮추려면 연준이 5.5%까지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한발 더 나아가 기준금리 6%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애나 웡 미국수석이코노미스트는 “우리의 기본 전망은 연준이 5%에서 인상을 중단한다는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그 이상 올릴 수 있는지 묻는다면 절대적(absolutely)으로 가능하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자연 실업률이 생각보다 높거나 기업 생산성이 감소할 경우 기준금리는 내년 3분기에 6%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연준이 실제로 5~6%까지 인상 행진을 벌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웡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재정 파동처럼 시장의 혼돈이 커진다면 연준이 더 낮은 선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소고기가 ‘금값’… 한인들 “갈비 먹기 겁난다” 한숨
소고기가 ‘금값’… 한인들 “갈비 먹기 겁난다” 한숨

정육코너 가격표 쇼크1년새 15% 이상 치솟아“도매가도 20~30% 올라”돼지고기 등 대체 수요  소고기 가격이 급등 속에 24일 LA 한인타운의 한 마켓에서 고객이 육류 제품을

모기지 금리 4년만에 5%대로… 시장 활성화 기대
모기지 금리 4년만에 5%대로… 시장 활성화 기대

22년 이후 처음, 5.99%주택가격 상승률도 둔화12월 1.3% 상승에 그치며구매자들 시장 진입 기대  모기지 금리가 4년만에 6% 이하로 떨어지고 집값 상승도 둔화하면서 올해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서 총탄 관통자국 발견…당국 조사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서 총탄 관통자국 발견…당국 조사

비행 중 문제는 없어…현재 운항 중단아메리칸항공 여객기[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에서 총알 관통 자국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

“한인들에 첨단 재정 서비스 제공 자부심”
“한인들에 첨단 재정 서비스 제공 자부심”

신시스, 연례 ‘킥오프’ 개최사업비전·재정 솔류션 공표올해 역대 최대 규모 열려3월 13~14일 라스베가스서   남가주 롱비치에 본사를 둔 한인 종합 재정서비스 회사인 ‘신시스’(

쿠팡 미국인 대표 연방의회 증언… 한·미 통상이슈 부상
쿠팡 미국인 대표 연방의회 증언… 한·미 통상이슈 부상

하원 법사위, 조사절차 ‘미 기업 차별유무 조사’대한민국 무역 보복도 가능‘미국서 여론전 지속’지적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 대표(가운데)가 23일 워싱턴 DC 연방하원

유럽 차단 콘텐츠 다시 살린다… 미 국무부, 우회 포털 구축
유럽 차단 콘텐츠 다시 살린다… 미 국무부, 우회 포털 구축

유럽, 구글·메타 등에 삭제 명령천문학적 과징금 부과 잇따르자미‘freedom.gov’포털로 맞대응X 규제 주도 5명 비자발급 제한그린란드·관세 이어 파열음 커져  유럽의 미국 빅

모친 실종 서배나 거스리… 100만 달러 현상금 걸어
모친 실종 서배나 거스리… 100만 달러 현상금 걸어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주민들이 실종된 낸시 거스리를 찾는 전단지를 붙이고 있다. [로이터]  유명 앵커의 모친이 실종된 지 24일이 지난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이 현상금으로 100만

케데헌 '골든', 빌보드 싱글차트 7위로 35주 진입
케데헌 '골든', 빌보드 싱글차트 7위로 35주 진입

'빌보드 200'에 에이티즈·캣츠아이·엔하이픈 올라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부른 가수 레이 아미(왼쪽부터), 이재, 오드리 누나[AFP=연합뉴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

한국 스릴러 시리즈 '레이디 두아', 넷플릭스 비영어 쇼 주간 1위
한국 스릴러 시리즈 '레이디 두아', 넷플릭스 비영어 쇼 주간 1위

2월 16∼26일 비영어 시리즈 순위[넷플릭스 투둠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신혜선 주연의 범죄 스릴러 시리즈 '레이디 두아'가 지난주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이 가장 많

은행에 고객 시민권정보 수집 요구 검토…이민단속 일환
은행에 고객 시민권정보 수집 요구 검토…이민단속 일환

WSJ “신규·기존 고객에 여권 등 요구하게 할 수 있어 은행들 불안”  재무부[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이민 단속 차원에서 은행에 고객의 시민권 정보를 수집하도록 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