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아직 10월인데… 벌써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미국뉴스 | | 2022-10-11 10:24:48

블랙프라이데이, 조기 세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타깃, 전자제품·장난감 등 6주간 50% 할인 돌입

인플레 속 소비 부진을 우려한 대형 유통업체들이 올해는 조기 연말세일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한 백화점의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모습. [로이터]
인플레 속 소비 부진을 우려한 대형 유통업체들이 올해는 조기 연말세일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한 백화점의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모습. [로이터]

소매·유통 업체들이 극심한 인플레 속 이례적인 소비 수요 저하로 과도한 재고 부담에 시달리면서 저마다 출혈을 무릅쓰고 조기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에 돌입, 한인 등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사핑기회가 되고 있다. 재고 유지에 따른 비용이 커지면서 연말 샤핑시즌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추수감사절 다음날 ‘블랙 프라이데이’(11월25일)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는 상황이 출혈 세일 경쟁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블랙 프라이데이가 아직 6주 이상 남았지만 미국내 주요 소매 및 대형 유통업체들이 10월부터 미리 앞다퉈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고 10일 보도했다.

 

대형 유통업체 타깃은 이날부터 블랙 프라이데이까지 6주 동안 일부 전자제품과 장난감을 50% 할인 판매하는 등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타깃은 평소 세일 공지를 블랙프라이데이를 3주 이상 앞두고 진행했었다. 월마트도 이번 주중 4일간 세일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일 품목은 애플워치·전기자전거 등이다.

 

이같은 조기 세일 경쟁은 최근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말 소비가 위축될 우려에다 각 업체들의 과도한 재고부담, 그리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과의 경쟁 등에 따른 것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는 저축이나 재난지원금으로 가재도구나 의류 등을 주로 구매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여행 등 여가 활동에 돈을 쓰고 있는 데다 약 40년 만의 최고치 수준인 인플레이션의 압박까지 받고 있다

 

또 소매·유통 업체의 재고 유지에 따른 비용이 커지면서 다음 달 25일 시작되는 블랙 프라이데이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는 상황도 출혈 세일 경쟁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소매업체들의 때 이른 세일 경쟁은 매출 증대보다 악성 재고떨이에 초점을 맞췄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질책하는 공개 서한에서 “월마트와 타깃의 재고가 각각 25.5%, 36.1%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타깃은 2분기 의류·가구 등에서 발생한 악성 재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나 급감했다. 영업 이익률도 1.2%에 불과했다.

 

또 다른 원인은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이번 주 프라임데이 행사를 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아마존은 이달 11~12일 올 들어 두 번째로 ‘아마존 프라임데이’ 세일 행사를 연다. 아마존은 지난 7월에도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최근들어 소매업체들은 아마존과의 경쟁을 위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앞당겨왔다.

 

소매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조기 세일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소비 수요를 되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모건스탠리는 1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소매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할인 행사를 벌이면서 이들의 순이익이 감소할 수밖에 없어 ‘바닥으로의 경쟁’이 될 것”이라며 “그나마 소매업체들이 할인행사를 하지 않으면 과잉 재고에 따른 과도한 유지비 부담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기생충 감염사태 첫 사망자 발생…기저질환자 2명 숨져
기생충 감염사태 첫 사망자 발생…기저질환자 2명 숨져

보건당국[로이터]  미국에서 기생충 감염으로 발병하는 사이클로스포리아증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이 감염병과 연관된 사망자까지 보고됐다.3일 AP통신에 따르면 미시간주 보건복지부는 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역대 7월 최고 판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역대 7월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7만대 판매올해 누적 신기록 페이스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현대차와 기아, 제네니스 등 한국차 브랜드들이 올해 7월에도 미국 시장에서 역대

결제 단말기 통해 고객 카드 정보 탈취 ‘극성’
결제 단말기 통해 고객 카드 정보 탈취 ‘극성’

신종 사기 주의보 발효마켓·주유소 등 소매업소‘덧씌우기식 스키밍 범죄’범죄 장치 설치 확인해야 고객의 크레딧이나 네빗카드 정보를 스키밍 방식으로 탈취해 재정피해를 입히는 범죄가 급

ICE 구금자 7월 급증… 월간 최고치
ICE 구금자 7월 급증… 월간 최고치

한 달간 4만6천명 달해총 구금 6만8천명 육박공항·교통단속까지 확대대규모 추방정책 재가속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 단속이 다시 급격히 확대되면서 지난 7월 연방 이민세관단

‘인 앤 아웃’ 매장 총기난사 ‘참극’… 3명 사망·7명 부상
‘인 앤 아웃’ 매장 총기난사 ‘참극’… 3명 사망·7명 부상

아이다호주 트윈폴스손님 몰린 신규 매장서 비번 경관·시민 맞대응24세 총격범 극단 선택샤핑센터 일대 아수라장아이다호주 트윈폴스 인 앤 아웃 매장 드라이브스루에서 총격범이 소총을 겨

트럼프 “불법이민자 트럭 운전 안 돼… 퇴역군인으로 대체”
트럼프 “불법이민자 트럭 운전 안 돼… 퇴역군인으로 대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른바 '자유의 수송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퇴역 군

미국 상수도망 털렸다 해킹 배후로 이란 의심

미국 내 상수도 시스템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배후일 가능성에 대해 미국 당국도 점차 무게를 두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일 보도했다

“오픈AI, 챗GPT 공들이다 앤트로픽에 추월”
“오픈AI, 챗GPT 공들이다 앤트로픽에 추월”

■뒤바뀐 AI 왕좌소비자 챗봇 주력하다기업 코딩 시장 놓쳐기업가치 평가도 뒤져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가 소비자용 챗봇에 집중하는 사이 경쟁사 앤트로픽에 AI

영 김, 북한 IT 위장취업 저지법 발의

국무부·동맹국 공조 강화제재·신고 보상금 확대 등 영 김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공화·캘리포니아)이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 중 하나인 IT 인력 원격 위장취업을

[이민법칼럼] ICE 구금과 보석

김성환 변호사   ICE에 구금되는 일이 늘고 있다. 구속되었을 때 가장 화급한 숙제는 보석이다. 일반적으로 구속되더라도 ICE가 보석금을 책정하면 이를 납부하고 석방될 수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