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전기차 ‘대세’ 향해 달린다… 반도체난·고유가 속 판매 급증

미국뉴스 | | 2022-07-15 09:40:32

전기차 ‘대세’ 향해 달린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분기 핀매 전체의 5.6%… 20대 중 1대 꼴 팔려

테슬라·현대‘쭉쭉’…개솔린차 밀어내며 점유율 ↑

NYT“충전 시설 제약·높은 가격 장벽 해결해야”

 

 올해 2분기 미국 신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비율이 5%를 넘어서면서 판매가 급증했다. 테슬라의 매장 모습. [로이터]
 올해 2분기 미국 신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비율이 5%를 넘어서면서 판매가 급증했다. 테슬라의 매장 모습. [로이터]

포드차의 존 롤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2분기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에서 “지난 4월에서 6월까지 1만5,3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140%의 판매 신장율을 보였다”며 “공급을 따라잡지 못하는 전기차 수요에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하며 미국 자동차 판매 시장에서 전기자동차의 위상을 단적으로 표현했다.

 

이처럼 미국 자동차 판매 시장에서 전기자동차의 신장세가 무섭다. 올해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두 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개솔린 차량을 밀어내면서 시장 점유율을 넓혀 가고 있다.

 

14일 뉴욕타임스(NYT)는 차량용 반도체 칩 품귀 현상으로 전기차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데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배터리 충전 등 기반 시설도 부족한 상황에서 전기차 판매 급증하면서 자동차 판매 시장에서 대세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 정보 업체인 ‘콕스 오토모티브’는 올해 2분기 미국 신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에서 5.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에 비해 두 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특히 순수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순수 전기차의 판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66.4%나 상승했다.

 

업계에선 전기차 판매 비율이 5%를 넘어선 것은 놓고 대세로 진입하는 임계점을 뜻하는 소위 ‘티핑포인트’(Tipping Point)로 도약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위상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테슬라는 2분기 시장을 선도했다. 테슬라는 1분기 31만대에서 2분기에는 25만4,000대에 그쳤다. 전분기에 비해 9%포인트 감소했지만 66%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한국 전기차의 판매 신장도 눈에 띄었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는 2분기에 7,448대가 팔렸다. 현대차와 기아는 포드와 함께 미국 내에서 테슬라 다음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전기차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급신장을 보인 데는 고유가라는 현실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달 중순 미국의 평균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넘어가면서 고공행진을 한 것이 전기차에 대한 판매 신장으로 이어졌다.

 

전기차 전환을 장려하는 정부 정책도 전기차 판매 급증에 한몫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오는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전기차가 신차의 절반을 차지하도록 요구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전기차 100만대 시대에 돌입한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오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의 신차 판매를 완전히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전기차가 개솔린 차량을 대체해 대세로 자리를 굳히려면 해결해야 할 숙제들도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자동차 생산 라인을 비롯해 공급망을 근본적으로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요구된다.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오는 2026년까지 5,000억달러 이상을 들여 전기차 재편 작업을 할 계획이지만 수요를 충족하기까지 수년이 걸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배터리 충전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도 전기차의 대세론을 위해 해결해야 할 숙제다. 특히 아파트 세입자들을 위한 배터리 충전 시설 설치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다.

 

비싼 전기차 가격도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개솔린 차량의 평균 판매 가격은 4만6,000달러인데 반해 전기차 판매 가격은 6만6,000달러다. 배터리 가격의 인하가 전기차의 대세에 또 다른 관건으로 떠오른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강경 이민단속 다시 시동 거나…이민세관단속국장 지명
트럼프, 강경 이민단속 다시 시동 거나…이민세관단속국장 지명

“전례 없는 속도의 구금·추방 역량 갖춘 인물…상원, 즉각 인준해야”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이민단속을 주도하는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에 오클

캘리포니아 동물보호소서 개 사체 117구 무더기 발견
캘리포니아 동물보호소서 개 사체 117구 무더기 발견

상당수 총 맞은 흔적 확인…동물학대·사기 혐의 수사  캘리포니아의 한 '안락사 없는(No-Kill)' 동물보호소에서 총상 흔적 등이 있는 개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

인디애나, 주택 건설·가격 경쟁력 1위… 리얼터닷컴 주별 주택 보고서
인디애나, 주택 건설·가격 경쟁력 1위… 리얼터닷컴 주별 주택 보고서

주택 구매 부담 낮고 공급도 활발 ‘아이오와·사우스캐롤라이나’ A등급‘뉴욕·하와이·가주’는 최하위 등급   인디애나주는 인구 대비 주택 건설 허가 비율은 1.02로, 전국 인구 비

셀러 누구나 원하는 입찰 경쟁… 매물 등록 전부터 준비해야
셀러 누구나 원하는 입찰 경쟁… 매물 등록 전부터 준비해야

‘커밍 순’ 통해 시장 반응 확인시세 또는 시세보다 5% 낮게 이웃 활용한 ‘입소문 마케팅’   커밍 순은 매물이 MLS에 등록되고 주요 부동산 포털에도 노출되지만, 아직 쇼윙은

가뜩이나 항공권도 비싼데…수하물 요금 절약 짐 싸기
가뜩이나 항공권도 비싼데…수하물 요금 절약 짐 싸기

형태 변형 배낭·더플백 ‘만약에 입을’ 의류 제외다용도 활용 가능한 의류 ‘말기·접기’ 두 방법 사용  항공사들의 수하물 요금이 잇따라 인상되는 가운데, 짐 싸는 방식만 바꿔도 추

청소할수록 더 더러워지네…피해야 할 청소 습관
청소할수록 더 더러워지네…피해야 할 청소 습관

청소 도구부터 청소해야세정제 사용 설명서 무시 걸레 세탁에 섬유 유연제  공기 중 오염물질은 바닥과 카펫뿐 아니라 소파, 커튼 같은 패브릭 표면에도 쌓인다. 바닥과 카펫 청소를 위

충분히 자도 피곤하다면?… 4가지 수면장애의 신호
충분히 자도 피곤하다면?… 4가지 수면장애의 신호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불면증부터 수면무호흡증·하지불안증후군까지코골이·불면·낮잠·다리 불편감, 수면장애 적신호전문가“수면문제 방치 말고 의학적 평가 받아야” 

중년기 이후 젊은 뇌를 원한다면?… 40대부터 운동하라
중년기 이후 젊은 뇌를 원한다면?… 40대부터 운동하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유산소 운동 1년 후 뇌 나이 평균 7개월 젊어져중년기 규칙적 운동, 뇌 노화 늦추는 효과 확인“ 치매 위험 낮추고 인지건강 지킬 가능성 높아

술 한잔에 얼굴 빨개지는 체질… 신장병 위험 살펴봤더니
술 한잔에 얼굴 빨개지는 체질… 신장병 위험 살펴봤더니

권순효 순천향대서울병원 신장내과 연구팀40~69세 성인 5,369명 최대 18년간 추적 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유독 빨개지는 사람이 있다. 이는 알코올 분해 효소의 기능이 떨어져

하버드, 최고 대학 부동의 1위… US뉴스 선정 세계 대학 순위
하버드, 최고 대학 부동의 1위… US뉴스 선정 세계 대학 순위

‘미국·영국’대학 강세 속 아시아 대학 약진상위 50위, 북미·유럽·아시아·호주에 분포홍콩시티대·복단대·뮌헨대 새로 진입청화대 세계 6위로 아시아 최고 대학서울대(121)·연세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