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모기지 금리 5.51%로 상승 전환… 거래량 가뭄은 지속

미국뉴스 | | 2022-07-15 09:27:58

모기지 금리 5.51%로 상승 전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주 만에 오름세 보여 “주택시장 둔화 가속”

 

모기지 이자율이 2주 만에 상승 전환한 가운데 주택 거래량 가뭄은 이어지고 있다.

 

14일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번주 30년 모기지 이자율은 5.5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5.3% 대비 0.21%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지난주 모기지 이자율은 한 주만에 0.4% 포인트가 급락하는 이변을 연출했는데 이번주에는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기지 금리는 연초 3%대와 비교하면 2% 이상 올라가 있어 높은 이자율을 유지 중이다.

 

인플레이션 충격으로 인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화 조짐이 모기지 금리를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9.1% 올랐는데 이는 약 41년 만에 최대폭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물가를 잡기 위해 이달 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기준 금리를 1% 포인트 한 번에 올리는 ‘울트라 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기준 금리 인상은 모든 금융환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기지 금리도 올라간 것이다.

 

모기지 금리가 오르면서 주택 시장 침체는 가속화하고 있다. 모기지은행가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모기지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1.7% 하락세를 기록했다. 모기지 신청은 부동산 구매와 직결돼 있는 만큼 주택 시장 거래량도 줄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리얼터닷컴의 조지 라티우 리서치매니저는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주택 시장이 급변했다”며 “앞으로 시장 침체는 가속화될 거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셀폰 위치추적, 납치된 딸 살렸다… ‘부모 통제’ 기능 활용
셀폰 위치추적, 납치된 딸 살렸다… ‘부모 통제’ 기능 활용

흉기위협에 끌려간 딸 성폭행 위기서 구조 납치범들 잇따라 체포 스마트폰에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모 통제(parent control)’ 위치 추적 기능의 도움으로 납치

내년 미 건국 250주년… 새해맞이 ‘초읽기’
내년 미 건국 250주년… 새해맞이 ‘초읽기’

1776년 미국 건국으로부터 250주년이 되는 2026년 새해를 맞으며 뉴욕 타임스스퀘어 신년맞이 행사에서 이를 기념하는 성조기 색의 크리스털 볼이 등장한다. 오는 31일 새해 전

식료품 가격 역대급 급등… 식탁 습격 ‘물가 쇼크’
식료품 가격 역대급 급등… 식탁 습격 ‘물가 쇼크’

올해 소고기 값만 25% 올라이상 기온과 가뭄 겹치며  미국인의 주식인 소고기와 필수재인 커피 가격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2025년 식탁 물가 쇼크’를 주도했다. 캘리포니아

고흐 ‘별밤’이 물리학 ‘난류’ 묘사?
고흐 ‘별밤’이 물리학 ‘난류’ 묘사?

중국 샤먼대 연구팀 논문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가장 유명한 작품 ‘별이 빛나는 밤’(1889·사진)에 ‘난류’(turbulence)라는 물리학 현상이

“주방용 가스 스토브 암 유발할 수도” 논란
“주방용 가스 스토브 암 유발할 수도” 논란

콜로라도주가 추진한 주방용 가스 스토브 건강 경고 레이블 의무화 법안이 가전 업계의 강력한 반발과 소송전에 휘말리며 무기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가스 스토브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이민자 공적부조 규제 강화 철회하라”

연방 상·하원의원 127명 국토안보부에 촉구 서한 연방 상·하원 의원 127명(상원 17명, 하원 110명)이 국토안보부에 서한을 보내,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공적부조(Pub

농심,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전개
농심,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전개

농심은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인 피카딜리 서커스(광장)에 초대형 신라면 광고를 내걸었다고 26일 밝혔다. 피카딜리 서커스는 유동 인구가 몰리는 런던 소비문화의 중심지로, 뉴욕 타임스

코스코 실적 호조… 매출 8.2% 증가

유료 회원수 5.2% 증가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코가 회계연도 1분기(9~11월)에 푸드코트, 온라인, 베이커리 부문에서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코스코 최고재무책임자

공화·민주, 일제히 ‘이대남’ 구애

2026년 중간선거 앞두고 트럼프 지지율 하락 주시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서 ‘이대남’(20대 남성 유권자)을 겨냥한 표심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NBC 방송이

“불체자 운전면허법 위헌 아니다”

뉴욕주 ‘그린라이트 법’‘팁오프’ 조항에 소송 연방 법원이 뉴욕주의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운전면허 취득을 허용하는 ‘그린라이트 법’ 시행을 막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법적 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