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연준, 7월도 ‘자이언트 스텝’ 전망…“경제에 부담” 신중론도

미국뉴스 | | 2022-07-13 10:09:00

7월도 자이언트 스텝 전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0.75%p 기준 금리인상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자이언트 스텝’)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의 지지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11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달 26∼2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건강하며 즉각적인 경기 침체 신호가 없다”면서 “더 높은 금리를 견딜 수 있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문제는 경제에 혼란을 야기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돌려놓을 수 있는지다.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이날 컨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에 대응할 수 있다고 보면서, 이번 달 0.75%포인트 인상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스틱 총재는 “미국 경제가 연준의 다음 움직임을 견딜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올해 FOMC 회의에서 투표권이 없지만, 그의 발언은 연준 내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7월 0.75%포인트, 9월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연준은 지난달 FOMC 정례회의에서 28년 만에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달에도 0.75%포인트 또는 0.50%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고용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37만2천개 증가하는 등 노동시장의 호황이 꺾일 조짐을 보이지 않는 것도 이번 달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다만 FOMC 회의서 투표권을 갖는 18명 가운데 다수가 이달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최소한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급격한 금리 인상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셀폰 위치추적, 납치된 딸 살렸다… ‘부모 통제’ 기능 활용
셀폰 위치추적, 납치된 딸 살렸다… ‘부모 통제’ 기능 활용

흉기위협에 끌려간 딸 성폭행 위기서 구조 납치범들 잇따라 체포 스마트폰에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모 통제(parent control)’ 위치 추적 기능의 도움으로 납치

내년 미 건국 250주년… 새해맞이 ‘초읽기’
내년 미 건국 250주년… 새해맞이 ‘초읽기’

1776년 미국 건국으로부터 250주년이 되는 2026년 새해를 맞으며 뉴욕 타임스스퀘어 신년맞이 행사에서 이를 기념하는 성조기 색의 크리스털 볼이 등장한다. 오는 31일 새해 전

식료품 가격 역대급 급등… 식탁 습격 ‘물가 쇼크’
식료품 가격 역대급 급등… 식탁 습격 ‘물가 쇼크’

올해 소고기 값만 25% 올라이상 기온과 가뭄 겹치며  미국인의 주식인 소고기와 필수재인 커피 가격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2025년 식탁 물가 쇼크’를 주도했다. 캘리포니아

고흐 ‘별밤’이 물리학 ‘난류’ 묘사?
고흐 ‘별밤’이 물리학 ‘난류’ 묘사?

중국 샤먼대 연구팀 논문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가장 유명한 작품 ‘별이 빛나는 밤’(1889·사진)에 ‘난류’(turbulence)라는 물리학 현상이

“주방용 가스 스토브 암 유발할 수도” 논란
“주방용 가스 스토브 암 유발할 수도” 논란

콜로라도주가 추진한 주방용 가스 스토브 건강 경고 레이블 의무화 법안이 가전 업계의 강력한 반발과 소송전에 휘말리며 무기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가스 스토브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이민자 공적부조 규제 강화 철회하라”

연방 상·하원의원 127명 국토안보부에 촉구 서한 연방 상·하원 의원 127명(상원 17명, 하원 110명)이 국토안보부에 서한을 보내,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공적부조(Pub

농심,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전개
농심,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전개

농심은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인 피카딜리 서커스(광장)에 초대형 신라면 광고를 내걸었다고 26일 밝혔다. 피카딜리 서커스는 유동 인구가 몰리는 런던 소비문화의 중심지로, 뉴욕 타임스

코스코 실적 호조… 매출 8.2% 증가

유료 회원수 5.2% 증가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코가 회계연도 1분기(9~11월)에 푸드코트, 온라인, 베이커리 부문에서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코스코 최고재무책임자

공화·민주, 일제히 ‘이대남’ 구애

2026년 중간선거 앞두고 트럼프 지지율 하락 주시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서 ‘이대남’(20대 남성 유권자)을 겨냥한 표심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NBC 방송이

“불체자 운전면허법 위헌 아니다”

뉴욕주 ‘그린라이트 법’‘팁오프’ 조항에 소송 연방 법원이 뉴욕주의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운전면허 취득을 허용하는 ‘그린라이트 법’ 시행을 막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법적 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