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성년자 한시 고용해도 ‘노동허가서’ 꼭 작성해야

미국뉴스 | | 2022-07-05 15:05:25

미성년자 한시 고용해도 ‘노동허가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여름방학‘알바 중·고생’무턱대고 일시켰다 낭패 볼수도

학교·보호자 사인 필수… 최저임금·오버타임 등 준수해야

방학 시즌을 맞아 ‘알바’ 취업에 나선 10대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관련 취업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경우 위법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뉴욕타임즈>
방학 시즌을 맞아 ‘알바’ 취업에 나선 10대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관련 취업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경우 위법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뉴욕타임즈>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미성년자들인 10대들이 대거 노동 시장에 진입하면서 인력난에 대한 대체 인력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미성년 취업 법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한인 업주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방학 시즌 동안 용돈도 벌고 사회 경험을 쌓으려는 10대 청소년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노동법 위반으로 한인 업주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에서다.

지난해부터 미국 전 산업 현장에서 구인난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10대 미성년자들이 대체 인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4일 경제매체 CNBC는 퓨리서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방학 시즌에 임금을 받고 취업에 성공한 10대 미성년자들의 수가 600만여 명을 넘어서면서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신규 취업자에서 10대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3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의 소위 ‘알바’ 취업의 열기는 올해도 지속돼 이미 올해 5월 말 현재 550만여 명의 10대들이 일자리를 잡고 있어 지난해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10대 알바 취업 현상은 한인 업소들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어 10대 미성년자들을 고용하는 한인 업주들도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10대 고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한인 업주들이 미성년 취업에 따른 준비와 인식 부족으로 노동법 위반에 따른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게 문제다.

한인 노동법 변호사들이 가장 먼저 지적하고 있는 게 관련 서류 미비다. 미성년자가 취업을 원할 경우 업주가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이 ‘취업노동허가서’다. 학교와 보호자가 취업을 허락한다는 내용의 서류로 10대 미성년자들의 합법적 취업을 증명하는 일종의 증명서다.

하지만 미성년자의 말만 믿고 정확한 나이나 학교, 부모의 허가 여부도 하지 않는 게 현실이다.

 

미성년자를 고용할 때 확인해야 할 것으로 연령 확인이다. 연령에 따라 일의 종류와 노동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14~15살 미성년자들은 소매업소, 식당, 사무직 등의 일을 할 수 있지만 건설이나 기계 작동 작업, 제조 등의 일은 할 수 없다. 16살 이상의 미성년자들은 연방정부가 정한 위험한 근무 조건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일을 할 수 있다.

노동 시간과 관련해 12~15세 미성년자의 하루에 8시간, 주 40시간 넘게 일해서는 안 되며 오전 7시 이전이나 오후 7시 이후에는 일할 수 없다. 단, 6월1일부터 노동절 사이에는 밤 9시까지 가능하다. 16~17세 미성년자의 경우 하루 8시간, 주 48시간 이내에서 취업이 가능하다. 오전 5시 이전이나 오후 10시 이후에는 일할 수 없다.

이 같은 근무 조건을 어길 경우 ‘클래스 B’ 위반에 해당돼 첫 번에는 500달러 두 번째부터는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미성년자를 고용했더라도 법규에 정한 최저임금과 오버타임을 지급해야 하며 미성년자 직원의 신상정보와 근무시간, 임금 지불 관련 서류들은 최소 3년 동안 보관해야 한다.

김해원 노동법 변호사는 “아직도 많은 한인 고용주들이 미성년자나 고등학생을 직원으로 고용할 때 학교와 부모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며 “알바 학생이라 하더라도 성인보다 더 엄격한 노동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자·이민 심사 대폭 강화… SNS 공개의무 전방위 확대
비자·이민 심사 대폭 강화… SNS 공개의무 전방위 확대

국무부·이민서비스국고위험국 추가 검증도 연방 정부가 비자 발급과 이민 혜택 심사를 전방위로 강화하면서 신청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일부 비자 신청자에게는 소셜미디

“차 사고 싶어도 못사”… 저신용자 대출 문턱 강화
“차 사고 싶어도 못사”… 저신용자 대출 문턱 강화

신차 금리 13%·중고차 21%평균 신용점수도 7점이나 상승 대출 연체율마저 ‘사상 최고치’ “낮은 신용점수 회복 급선무”  고금리와 차량 가격 상승 여파로 자동차 대출 문턱이 높

한미, 1분기 순익 전년대비 28%↑
한미, 1분기 순익 전년대비 28%↑

■ 한인은행 어닝시즌 개막2,256만달러·주당 75센트자산·예금·대출 모두 성장순이자 등 수익성도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1분기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좋은 실적

월드컵 한국전 티켓값 폭등… 최고 6만불
월드컵 한국전 티켓값 폭등… 최고 6만불

멕시코전 최저 1,200불대조별리그부터‘넘사벽 가격’결승전까지‘초고가’논란  한국의 체코전 및 멕시코전이 열릴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테디엄. [로이터]  2026 북중미 월

워시 연준의장 지명자, 인준 청문회 개시
워시 연준의장 지명자, 인준 청문회 개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후보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가 21일 연방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열렸다.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의 임기는 내달까지

“환급 신청 하지 않은 회사들 기억할 것”

트럼프, 기업들에 ‘엄포’UPS·페덱스는 신청 공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앞서 징수했다가 위법 판결을 받은 관세에 대해 환급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환급을

“관세 환급 60~90일내 가능… ACE 계정부터 만들어야”

LA총영사관 관세환급 세미나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지난 20일 한국 기업들의 상호관세 환급 절차 대비를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영완 LA 총영사는

개스값이 트럼프 삼켰다… 지지율 37% ‘최저치’

전쟁발 고물가·불확실성 미국과 이란의 휴전 시한이 22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은 나의 적이 아니다”라며

새 코로나 변이 ‘시카다’ 유행 조짐

캘리포니아서 확산세 캘리포니아에서 새로운 코로나19 하위 변이 ‘시카다(Cicada)’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여름철을 앞두고 감염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L

BTS '아리랑' 4곡, 빌보드 4주 연속 '핫 100'…캣츠아이 28위
BTS '아리랑' 4곡, 빌보드 4주 연속 '핫 100'…캣츠아이 28위

테임 임팔라·제니 '드라큘라', '핫 100' 15위로 자체 최고 기록그룹 방탄소년단(BTS)[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규 5집 '아리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