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아파트 렌트 ‘사상최고’ 무주택자들 ‘진퇴양난’

미국뉴스 | | 2022-07-05 09:08:17

아파트 렌트 사상최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국 평균 첫 2천달러 돌파

 

부동산 시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비싼 렌트비 때문에 무주택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집값 하락을 기대하고 주택 구입을 미뤘지만 사상 최고 수준 임대료 탓에 주택 마련 자금이 낭비되는 상황이다.

 

4일 부동산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 월평균 주택 임대료는 2,00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처음 2,00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5% 올랐다. 팬데믹 직전 1,600달러 선이었던 주택 평균 임대료는 이후 2년 동안 급등세를 이어왔다.

 

레드핀의 테일러 마르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모기지 금리 상승에 주택 구입을 고민하던 사람들이 다수 렌트로 방향을 틀었다”며 “공급 대비 수요가 증가한 것이 결국 주택 임대료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렌트 가격 급등은 무주택자들에게 큰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시작되면서 주택 구입을 미룬 사람들이 많은데 비싼 렌트비가 차라리 집을 사는게 낫다는 생각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최근 신혼 생활을 시작한 한인 김모씨는 “팬데믹 기간 치솟은 주택 가격이 부담스러워 렌트를 알아봤는데 고민이 더 커졌다”며 “왜 집을 일찍 사지 않았냐는 스트레스를 다시 받게 된다”고 하소연했다. 여기에 더해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으로 함께 올라간 모기지 이자율 때문에 지금 집을 사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렌트비는 물론 주택 가격도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구입은 미루는 걸 추천한다. 주택 재고량이 사상 최저 수준에서 반등하면서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업체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6월 기준 전국 주택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특히 리스팅 기간이 늘어나면서 가격을 하락 조정하는 집주인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다니엘 할레 리얼터닷컴 이코노미스트는 “극단적 판매자 우위 시장이 원점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구매자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시간이 다가오는 걸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방정부,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단속 전국 확대
연방정부,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단속 전국 확대

제공자 ‘전면 재인증’50개주 “고강도 감사”의료서비스 공백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미 전역 50개 주를 대상으로 메디케이드 의료 서비스 제공자 재인증

“물가 측정·금리예고 다 바꿀 것”… 연준 변화 예고
“물가 측정·금리예고 다 바꿀 것”… 연준 변화 예고

■ 케빈 워시 연준의장 지명자 청문회“트럼프 꼭두각시 아냐”강조연준 독립성 훼손 논란 일축AI 기반 물가분석 필요 시사‘ 포워드 가이던스’폐지 밝혀  케빈 워시 연준의장 후보자가

“더 이상 못 버텨”… 최저임금 인상에 외식업계 ‘줄폐업’
“더 이상 못 버텨”… 최저임금 인상에 외식업계 ‘줄폐업’

2024년 4월부터 20달러로 ↑패스트푸드점 1,000개 폐업고객 줄고 비용 급증 딜레마 ‘시장 균형 무너뜨린 결과’   2024년 4월 최저임금 20달러 인상안이 시행된 이후,

“미국 소비자 40%가 구매 과정에서 AI 활용”

전자상거래 영향력 강화‘AI 이용자 매출 더 높아’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이용자들이 AI 답변만 보고 개별 웹사이트에는 방문하지 않는다는 우려는 최소 전자상거래 영역에서는

'케데헌' 매기 강, '진우 목소리' 안효섭 소속사와 전속계약
'케데헌' 매기 강, '진우 목소리' 안효섭 소속사와 전속계약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이 극 중 진우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안

비자·이민 심사 대폭 강화… SNS 공개의무 전방위 확대
비자·이민 심사 대폭 강화… SNS 공개의무 전방위 확대

국무부·이민서비스국고위험국 추가 검증도 연방 정부가 비자 발급과 이민 혜택 심사를 전방위로 강화하면서 신청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일부 비자 신청자에게는 소셜미디

“차 사고 싶어도 못사”… 저신용자 대출 문턱 강화
“차 사고 싶어도 못사”… 저신용자 대출 문턱 강화

신차 금리 13%·중고차 21%평균 신용점수도 7점이나 상승 대출 연체율마저 ‘사상 최고치’ “낮은 신용점수 회복 급선무”  고금리와 차량 가격 상승 여파로 자동차 대출 문턱이 높

한미, 1분기 순익 전년대비 28%↑
한미, 1분기 순익 전년대비 28%↑

■ 한인은행 어닝시즌 개막2,256만달러·주당 75센트자산·예금·대출 모두 성장순이자 등 수익성도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1분기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좋은 실적

월드컵 한국전 티켓값 폭등… 최고 6만불
월드컵 한국전 티켓값 폭등… 최고 6만불

멕시코전 최저 1,200불대조별리그부터‘넘사벽 가격’결승전까지‘초고가’논란  한국의 체코전 및 멕시코전이 열릴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테디엄. [로이터]  2026 북중미 월

워시 연준의장 지명자, 인준 청문회 개시
워시 연준의장 지명자, 인준 청문회 개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후보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가 21일 연방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열렸다.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의 임기는 내달까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