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미 올해 성장률 2.9%로 하향…“경기후퇴 피할 길 좁아”

미국뉴스 | | 2022-06-27 09:00:49

미 올해 성장률 2.9%로 하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IMF “단기 경기침체 실질적 위험 있다

물가 잡으려면 기준금리 3.5~4% 돼야”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로 큰 폭 낮춰 잡았다. 인플레이션 확산과 이로 인한 연방준비제도(Feb·연준)의 긴축 속도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IMF는 지난 24일 올해 미국 경제가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난 4월 내놓은 3.7%보다 0.8%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2.3%에서 1.7%로 0.6%포인트 내렸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IMF는 미국이 올해 5.2% 성장할 것으로 봤다.

 

IMF는 성명을 통해 “미국 경제가 2022년과 2023년 둔화하겠지만 가까스로 침체는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현재 역풍이 예상보다 더 지속되거나 경제가 또 다른 부정적 충격을 받아 경기 둔화가 단기 침체로 바뀔 수 있는 실질적 위험은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미국에서 경기후퇴를 피하기 위한 길은 매우 좁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우리는 또한 현 상황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것도 인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가 팬데믹에서 회복되고 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 봉쇄로 인한 충격이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며 “추가적인 부정적 충격이 불가피하게 상황을 한층 어렵게 만들 수 있다”라고 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연준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정책금리를 3.5~4.0%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봤다. 그는 “(긴축으로) 금융 상황이 타이트하겠지만 빠르게 목표 물가 상승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일부 고통은 감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주권자도 생체정보 전면 확인
영주권자도 생체정보 전면 확인

입국 심사 대폭 강화 공항·국경 본격 실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공항과 육상·해상 국경에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생체정보 확인 절차를 대폭 강화했다. 새로운 비자·여행 제한

ICE 단속 전략 전환… ‘현장 체포’ 급증
ICE 단속 전략 전환… ‘현장 체포’ 급증

트럼프 2기 이민 단속구치소 대신 추적 강화범죄 전력 없어도 체포“실적압박 무차별 단속”범죄 전력이 없이도 체포되는 이민자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한 이민자가 ICE에 체포돼

트럼프 정부, 이민 2세대까지 공격
트럼프 정부, 이민 2세대까지 공격

반이민 정책 주도 밀러 “출생시민권 사기”주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반이민 정책의 초점을 외국에서 건너온 이민 1세

다크 초콜릿·커피 속 ‘테오브로민’… “세포 노화 늦춘다”
다크 초콜릿·커피 속 ‘테오브로민’… “세포 노화 늦춘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혈중 수치 높으면 후성유전 노화속도 더 느려유전자‘문법’바꾸는 DNA 메틸화와 연관 가능성전문가들“인과관계는 미확인”과도 해석 경계 다크 초콜

“해외 소포 파손·폐기·배송지연 속출”
“해외 소포 파손·폐기·배송지연 속출”

소액소포 면세폐지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관세 도입으로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소포 파손, 폐기, 지연 배송 등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6일

401(k) 백만장자 50만명 돌파… 시간·복리 투자 ‘결실’
401(k) 백만장자 50만명 돌파… 시간·복리 투자 ‘결실’

“하루라도 빨리 투자 이득”평범한 직장인도 충분 가능   직장인들의 401(k) 투자가 뉴욕 증시의 지속적인 상승, 복리 활용 등에 힘입어 올해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값 77달러 돌파, 역대 최고치 행진
은값 77달러 돌파, 역대 최고치 행진

금보다 2배, ‘미친 랠리’ 은 가격이 역사상 유례없는 폭등세를 보이며 온스당 70달러를 넘어 77달러선까지 단숨에 점령했다. 2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은 선물 종가는

[2025년 주요 경제이슈] “트럼프발 혼돈… 금·AI는 높은 수익”
[2025년 주요 경제이슈] “트럼프발 혼돈… 금·AI는 높은 수익”

빅테크 실적 증시 반등 2025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전 세계 시장이 혼란스러웠지만 금 ·인공지능(AI) 랠리에 동참한 투자자에겐 기회였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미국이 K-푸드 주력시장… 중국 제치고 1위 부상
미국이 K-푸드 주력시장… 중국 제치고 1위 부상

올 3분기까지 17억달러성장세도 15.3%로 높아   한국 정부와 기업이 K-푸드 수출 진행 드라이브 총력전에 나선다. 농심은 ‘케데헌’과 협업한 라면 제품들을 선보였다. [연합]

“북한, 훔친 암호화폐 규모 최소 60억달러 달해”
“북한, 훔친 암호화폐 규모 최소 60억달러 달해”

WSJ, 탈취·피해 보도불법 세탁·무기조달 등  북한은 전 세계 암호화폐 탈취를 주요 외화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 조성된 자금은 김정은 일가의 사치품과 무기 구매 등에 사용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