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모기지 상환 유예’ 끝나자 주택차압 급증

미국뉴스 | | 2022-06-22 09:25:08

모기지 상환 유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분기 전년비 180%↑

 

모기지를 갚지 못해 차압에 넘겨지는 주택들이 급증하고 있다.

 

차압절차에 들어갔거나 차압된 주택들은 올 1분기에 전분기 대비 65%,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0% 안팎으로 대폭 증가했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모기지 상환을 유예해줬던 보호조치가 끝나자 미 전역에서 차압이 다시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주택 차압 활동을 추적하고 있는 아톰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월부터 3월까지 차압절차를 시작한 주택들은 미 전역에서 5만759채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 67%, 1년전 보다는 188%나 급증한 것이다.

 

차압절차 시작은 모기지 상환을 120일 이상 연체됐을 때 차압절차를 시작하는 것이다. 차압절차를 시작한 주택들이 많은 곳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일리노이, 오하이오주 순으로 나타났다. 대도시들 중에선 시카고가 가장 많고 뉴욕시, LA, 휴스턴, 필라델피아 순이었다.

 

모기지 대출회사가 법원에 공식으로 차압절차를 통보하는 포클로저 파일링은 올 1분기 석달동안 미 전역에서 7만8,300여건으로 나타났다. 포클로저 파일링은 올 1분기에 전 분기에 비해선 39%,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32% 증가했다.

 

차압절차가 끝나 은행이 소유권을 넘겨받은 REO의 경우 올 1분기에 1만1,800여채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에 비하면 41%, 전년에 비하면 160%나 급증한 것이다. 미시건이 1,600여채로 가장 많고 일리노이 1,300여채, 플로리다 670여채, 캘리포니아 655채, 펜실베니아 640채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팬더믹 기간중 모기지 상환을 유예해주는 포비어런스 제도가 실시됐다가 연방차원의 보호조치가 종료됨에 따라 주택 모기지 회사들이 차압을 재개하면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주권자도 생체정보 전면 확인
영주권자도 생체정보 전면 확인

입국 심사 대폭 강화 공항·국경 본격 실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공항과 육상·해상 국경에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생체정보 확인 절차를 대폭 강화했다. 새로운 비자·여행 제한

ICE 단속 전략 전환… ‘현장 체포’ 급증
ICE 단속 전략 전환… ‘현장 체포’ 급증

트럼프 2기 이민 단속구치소 대신 추적 강화범죄 전력 없어도 체포“실적압박 무차별 단속”범죄 전력이 없이도 체포되는 이민자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한 이민자가 ICE에 체포돼

트럼프 정부, 이민 2세대까지 공격
트럼프 정부, 이민 2세대까지 공격

반이민 정책 주도 밀러 “출생시민권 사기”주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반이민 정책의 초점을 외국에서 건너온 이민 1세

다크 초콜릿·커피 속 ‘테오브로민’… “세포 노화 늦춘다”
다크 초콜릿·커피 속 ‘테오브로민’… “세포 노화 늦춘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혈중 수치 높으면 후성유전 노화속도 더 느려유전자‘문법’바꾸는 DNA 메틸화와 연관 가능성전문가들“인과관계는 미확인”과도 해석 경계 다크 초콜

“해외 소포 파손·폐기·배송지연 속출”
“해외 소포 파손·폐기·배송지연 속출”

소액소포 면세폐지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관세 도입으로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소포 파손, 폐기, 지연 배송 등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6일

401(k) 백만장자 50만명 돌파… 시간·복리 투자 ‘결실’
401(k) 백만장자 50만명 돌파… 시간·복리 투자 ‘결실’

“하루라도 빨리 투자 이득”평범한 직장인도 충분 가능   직장인들의 401(k) 투자가 뉴욕 증시의 지속적인 상승, 복리 활용 등에 힘입어 올해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값 77달러 돌파, 역대 최고치 행진
은값 77달러 돌파, 역대 최고치 행진

금보다 2배, ‘미친 랠리’ 은 가격이 역사상 유례없는 폭등세를 보이며 온스당 70달러를 넘어 77달러선까지 단숨에 점령했다. 2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은 선물 종가는

[2025년 주요 경제이슈] “트럼프발 혼돈… 금·AI는 높은 수익”
[2025년 주요 경제이슈] “트럼프발 혼돈… 금·AI는 높은 수익”

빅테크 실적 증시 반등 2025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전 세계 시장이 혼란스러웠지만 금 ·인공지능(AI) 랠리에 동참한 투자자에겐 기회였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미국이 K-푸드 주력시장… 중국 제치고 1위 부상
미국이 K-푸드 주력시장… 중국 제치고 1위 부상

올 3분기까지 17억달러성장세도 15.3%로 높아   한국 정부와 기업이 K-푸드 수출 진행 드라이브 총력전에 나선다. 농심은 ‘케데헌’과 협업한 라면 제품들을 선보였다. [연합]

“북한, 훔친 암호화폐 규모 최소 60억달러 달해”
“북한, 훔친 암호화폐 규모 최소 60억달러 달해”

WSJ, 탈취·피해 보도불법 세탁·무기조달 등  북한은 전 세계 암호화폐 탈취를 주요 외화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 조성된 자금은 김정은 일가의 사치품과 무기 구매 등에 사용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