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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개솔린 가격의 가장 큰 원흉은 ‘원유가’

미국뉴스 | | 2022-06-15 08:59:25

치솟는 개솔린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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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개스비 구성 분석

 

미 전역에서 개솔린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도대체 왜 이렇게 오르는지에 대해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트리며 궁금해하고 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는 14일 분석 기사에서 개스값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원유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국내 개솔린 가격에서 원유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팬데믹으로 개솔린 수요가 급격히 떨어진 지난 2020년 4월 당시 25%에 불과했는데, 지난해에는 52%로 늘더니 올해 들어서는 다시 60%로 더 높아졌다고 전했다.

 

NYT에 따르면 이같이 원유 가격이 상승한 것은 결국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때문이다. 미국은 중국에 이어 전 셰게에서 2위의 원유 수입국가인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산 원유 금수가 시행되면서 공급이 사실상 끊기자 국제 원유 시장에서 공급 불균형 문제가 심화되면서 수입 원유의 가격이 치솟은 것이다.

 

NYT에 따르면 사실 미국은 대표적 원유 생산국가이기도 하지만, 미국내 생산 원유들은 대부분 중남미와 유럽으로 수출되고, 미국 내에서 소비되는 개솔린은 오히려 외국에서 수입하는 원유를 정유해 사용하고 있다. 미국내 정유 시설들의 대부분이 수입 원유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NYT는 설명했다.

 

개스값 인상과 이에 따른 물가 폭등에 대처하기 위해 조 바이든 정부는 미국내 원유 생산 업체들에 생산량 증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석유회사들은 지나친 생산량 증가가 추후 가격 급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이를 꺼리고 있다고 NYT는 설명했다.

 

특히 석유회사들은 전기차와 대체 에너지 사용 증가 추세로 이후 개솔린 수요 감소를 우려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이유로 정유회사들도 정유 시설 확충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는 추세라고 NYT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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