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전조 증상 거의 없는 뇌출혈… 대부분 고혈압이 주범

미국뉴스 | | 2022-06-02 11:06:53

뇌출혈, 대부분 고혈압이 주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걸어다니는 시한폭탄’ 어떻게 예방하나

고혈압으로 80% 발생…‘골든타임’이 중요

두통·어지럼증·어눌한 말투·편마비 등 살펴야

흡연·음주·고칼로리 피하고 하루 30분 운동

 

뇌졸중(뇌출혈·뇌경색)을 비롯한 뇌혈관 질환은 한국내 사망 원인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을 앓거나 목숨을 잃는다. 이 때문에 뇌혈관 질환을 ‘걸어 다니는 시한폭탄’이라고 부를 정도다. 뇌혈관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뇌졸중(뇌출혈·뇌경색)은 예후가 좋지 않다. 특히 뇌혈관 벽 염증에 의한 균열로 비정상적으로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cerebral aneurysm)’로 인한 뇌출혈이 생기면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난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뇌와 척수 사이의 거미줄처럼 생긴 공간(지주막 아래)에 혈액이 스며든다(지주막하 출혈). 이처럼 지주막하 출혈이 되면 30~50%가 목숨을 잃는다. 뇌동맥류를 ‘머리 속 시한폭탄’으로 부르는 이유다.

지주막하 출혈 환자의 50%가 40~60대 여성이다. 고혈압·가족력이 있거나, 40대 이상 여성이라면 정기검진으로 뇌동맥류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뇌동맥류는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쉽게 알아차릴 수 없고, 건강검진으로 확인할 때가 많다. 간혹 뇌동맥류가 파열되기 전에도 전조 증상이 생길 경우가 있다.

뒷목이 뻣뻣해지는 경부 강직, 의식 저하, 극심한 두통, 오심, 구토, 사시, 복시(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현상), 안검하수(윗눈꺼풀이 늘어지는 현상) 등이다. 이 같은 전조 증상이 나타나면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출혈을 의심할 수 있어서 재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뇌경색도 의식 장애, 편측 마비, 언어 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그래서 뇌혈관 질환은 ‘골든 타임’이 중요하다. 

후유증과 사망률을 최소화하려면 되도록 빨리 혈종을 제거하고, 혈관을 뚫어주고, 머리 혈압(두개내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등 응급 처치가 필요하다.

문제는 전조 증상이 없어 대처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구해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졸중은 터지거나 막히기 전까지 초기 증상이 미미해 알아차리기 어렵다”며 “평소 느껴보지 못한 심한 두통이나 감각 이상, 근력 저하 및 어눌한 말투, 어지러움, 편마비 등 증상이 생기면 골든 타임이 적용될 만큼 위중한 상태이므로 지체 없이 뇌혈관 질환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혈압·당뇨병·비만 등 기저 질환은 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특히 고혈압이 있으면 혈압이 급격히 올라가 혈관이 터질 수 있다. 고혈압은 지속적으로 뇌혈관에 영향을 주므로 뇌졸중 발생 위험이 더 높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뇌출혈 환자의 70∼88%가 고혈압 환자다.

대부분 뇌혈관 질환은 예고 없이 갑자기 나타난다. 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선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위험 인자를 줄이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평소 당뇨병·고혈압·이상지질혈증 같은 기저 질환 관리가 그래서 중요하다. 혈압은 120~130㎜Hg 사이를, 공복 혈당은 100㎜/dL 미만으로, 체지방도 정상 수치로 유지해야 한다.

특히 뇌혈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흡연·음주·고칼로리 음식은 피하고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좋다.

뇌혈관 검사의 추천 나이는 특별히 없지만, 기저 질환이 있거나 뇌혈관 질환 가족력이 있으면 60세 이상에서 2~3년에 한 번씩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뇌혈관 속에 도관을 넣어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혈관을 촬영) 등 뇌혈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최종일 고려대 안산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MRA 검사로 뇌동맥류를 95% 잡아낼 수 있다”고 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국, 현역 미군 아내 또 체포·구금‘파장’

27년 복무 육군상사 아내,추방유예 신청 면담 위해 이민국 방문했다 체포돼 미군에서 복무 중인 현역 군인의 아내가 이민 당국에 체포된 사례가 또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미 육군

연방정부,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단속 전국 확대
연방정부,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단속 전국 확대

제공자 ‘전면 재인증’50개주 “고강도 감사”의료서비스 공백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미 전역 50개 주를 대상으로 메디케이드 의료 서비스 제공자 재인증

“물가 측정·금리예고 다 바꿀 것”… 연준 변화 예고
“물가 측정·금리예고 다 바꿀 것”… 연준 변화 예고

■ 케빈 워시 연준의장 지명자 청문회“트럼프 꼭두각시 아냐”강조연준 독립성 훼손 논란 일축AI 기반 물가분석 필요 시사‘ 포워드 가이던스’폐지 밝혀  케빈 워시 연준의장 후보자가

“더 이상 못 버텨”… 최저임금 인상에 외식업계 ‘줄폐업’
“더 이상 못 버텨”… 최저임금 인상에 외식업계 ‘줄폐업’

2024년 4월부터 20달러로 ↑패스트푸드점 1,000개 폐업고객 줄고 비용 급증 딜레마 ‘시장 균형 무너뜨린 결과’   2024년 4월 최저임금 20달러 인상안이 시행된 이후,

“미국 소비자 40%가 구매 과정에서 AI 활용”

전자상거래 영향력 강화‘AI 이용자 매출 더 높아’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이용자들이 AI 답변만 보고 개별 웹사이트에는 방문하지 않는다는 우려는 최소 전자상거래 영역에서는

'케데헌' 매기 강, '진우 목소리' 안효섭 소속사와 전속계약
'케데헌' 매기 강, '진우 목소리' 안효섭 소속사와 전속계약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이 극 중 진우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안

비자·이민 심사 대폭 강화… SNS 공개의무 전방위 확대
비자·이민 심사 대폭 강화… SNS 공개의무 전방위 확대

국무부·이민서비스국고위험국 추가 검증도 연방 정부가 비자 발급과 이민 혜택 심사를 전방위로 강화하면서 신청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일부 비자 신청자에게는 소셜미디

“차 사고 싶어도 못사”… 저신용자 대출 문턱 강화
“차 사고 싶어도 못사”… 저신용자 대출 문턱 강화

신차 금리 13%·중고차 21%평균 신용점수도 7점이나 상승 대출 연체율마저 ‘사상 최고치’ “낮은 신용점수 회복 급선무”  고금리와 차량 가격 상승 여파로 자동차 대출 문턱이 높

한미, 1분기 순익 전년대비 28%↑
한미, 1분기 순익 전년대비 28%↑

■ 한인은행 어닝시즌 개막2,256만달러·주당 75센트자산·예금·대출 모두 성장순이자 등 수익성도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1분기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좋은 실적

월드컵 한국전 티켓값 폭등… 최고 6만불
월드컵 한국전 티켓값 폭등… 최고 6만불

멕시코전 최저 1,200불대조별리그부터‘넘사벽 가격’결승전까지‘초고가’논란  한국의 체코전 및 멕시코전이 열릴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테디엄. [로이터]  2026 북중미 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