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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마켓’도래에 아마추어 투자자들 스트레스 높아져

미국뉴스 | | 2022-05-25 10:22:07

베어마켓, 아마추어 투자자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상황이 아주 형편없다. 인플레이션은 높고 금리는 오르고 있다. 그리고 채권과 주식가격은 폭락하고 있다. 경기침체 전망은 확산되고 있다. 저축이나 투자를 한, 혹은 그럴 생각을 하던 사람들에게 아주 어려운 시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증을 갖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시장과 경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그것들이 당신 재정이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해 당신이 궁금해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간단히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무려 140개 이상의 질문들이 이미 도착했다. 여기에는 인플레이션과 경제 전망, 주식과 채권, 그리고 상품시장 상황, 그리고 포트폴리오 이슈 등 재정과 관련한 모든 질문들이 들어있다. 계속 질문들을 보내주기 바란다. 앞으로도 계속 이 문제들을 다를 것이다.

 

S&P 500 1월 정점보다 20% 폭락한 상태

팬데믹 기간 중 2,000만 명 투자 시작해

단기채권 같은 안정적 투자로 점차 관심 이동

거래 횟수·소매 브로커리지 사용 감소 추세

 

팬데믹 기간 중 수백만 명의 아마추어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뛰어 들었다. 일부는 조심스럽게, 또 다른 일부는 공격적으로 말이다. 월스트릿 거물들에게 한 수 가르치려는듯한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은 불 마켓에 올라타 돈을 벌었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 베어 마켓을 마주하고 있다. “이런 장세에서는 거래가 쉽지 않다”고 2020년 4월부터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온 텍사스의 전직 검안의 셸리 헬만은 말했다. 자신의 침실에서 아이패드 미니로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그녀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수개월이 지나면서 그녀는 데이 트레이딩을 아예 풀타임으로 할까를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월3일 S&P 500이 정점을 찍은 이후 수익을 거두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5개월에 걸친 하락장세는 S&P를 베어 마켓의 벼랑으로 몰아넣었다. 정점보다 20% 혹은 그 이상 하락한 장세는 투자자들의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보여주는 심리적 표지로 간주된다. 지난 19일 현재 이 지수는 1월3일보다 거의 19%가 떨어진 상태이다. 이에 따라 지난 2년 사이 투자에 뛰어 든 약 2,000만 명의 아마추어 투자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브레이크를 걸거나 다급히 포트폴리오를 보다 수세적인 포지션으로 조정했다.

찰스 슈왑과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4월 데이터를 분석한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에 따르면 소매거래는 밈 주식 거래 광풍이 불었던 2021년 1월과 2월과 비교해 20%가 떨어졌다. 인기가 높은 소매 브로커리지들 또한 사용자가 감소했다고 밝히고 있다.

팬데믹 기간 중 수많은 아마추어 투자자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로빈후드는 지난 3월 적극적인 이용자는 1,590만 명으로 1년 전 보다 10%가 줄었으며 지난해 연말과 비교하면 8% 감소했다고 밝혔다. 로빈후드는 최근의 이런 감소는 “현재의 시장상황 속에서 계좌 액수가 낮은 사용자들의 이용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WallStreetBets 같은 래딧 포럼의 분위기도 식었다. 호황장세 열기가 뜨거울 때는 천하무적 투자자들이 주식은 오로지 올라갈 뿐 이라는 농담을 하려 이곳으로 몰려들었다. 하지만 비합리적인 호들갑은 어두운 유머에 자리를 내줬다. 최근 한 포스트에는 창백한 저승사자가 저금리와 주식시장 황소를 죽이는 이미지가 올라왔다.

조너선 콜론은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자 빠져나왔다. 그는 지난 6월 로빈후드에 3,000달러를 넣었다. 그러다 금년 초 모든 걸 팔았다. 그는 100달러 손해를 봤다. 금년 33세인 콜론은 이번 달 재정학 학위를 받으며 브루클린 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자신의 교수가 엑스트라 학점으로 제안한 모의 주식투자에 참가했다. 100만 달러를 굴리면서 그는 공격적인 매도로 인해 매수 가격이 낮아진 기업들을 골랐다. 혹은 통상적인 가격 범위보다 높게 거래돼 숏세일 후보가 된 기업들을 노렸다.

수개월 후 그는 자신의 돈을 투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모의투자 수익을 재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가령 어떤 주식들은 쇼트닝을 할 수 없었다. 또 잦은 거래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갔다. 내야할 커미션은 없었지만 매수-매도 가격의 차이(bid-ask spread)는 그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켰다.

1월이 되자 일부 대면 수업이 재개됐다. 그러면서 아주 힘든 통학도 다시 시작됐다. 매일 아침 1시간 씩 거래를 하는 대신 일주일에 두 번만 그렇게 할 수 있었다. 또 시장이 요동치면서 그는 포지션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졌다. 재난적인 폭락을 막기 위해 그는 항상 ‘손절매 주문’(stop loss order)를 사용했다. 하지만 시장이 상시적으로 하락하면서 그는 거래에 어려움을 느꼈다.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할 때 시장은 더욱 떨어졌다”고 콜론은 고충을 털어놨다.

새로운 브로커리지 계좌 개설 열풍은 사그라들었지만 소매 거래 활동은 팬데믹 이전보다 여전히 높은 상태이다. 2020년 소매 브로커리지들의 신규 계좌 개설은 이전 한해에 비해 2~3배 늘어났었다. 이런 추세는 2021년 전반기까지 계속 됐다.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의 선임 리서치 분석가인 토머스 메이슨은 최근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모든 소매 트레이더들은 패닉 상태에 빠진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하이 리스크 성장 주식들에서 위험이 더 낮은 투자로 재조정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의 식성이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입맛을 고집하는 일부 투자자들이 있다. 찰스 슈왑의 자회사인 TD Ameritrade에 따르면 소매 고객들은 여전히 매도하는 것보다 더 많은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이런 진단은 전달에 거래가 이뤄진 계좌들의 샘플을 토대로 소매 투자자들의 행동과 정서를 분석하는 Investor Movement Index에 의거한 것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단기 채권 같은 변동성이 적고, 보다 안정적인 투자로 옮겨가고 있다고 TD Ameritrade는 덧붙였다.

팬데믹 초기 적극적인 투자를 시작한 텍사스의 헬만은 그 과정을 통해 더 많이 배우고 접근방법을 재정의 하면서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종종 새벽 3시에 일어나 CNBC 방송을 틀고 그날의 전략을 세운다. 주가동향 분석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그녀는 이것을 볼의 궤적을 보면서 낙하지점을 파악하는 소프트볼 캐치에 비유한다.

매수 후 보유 투자자인 그녀는 지난 2014년 사망한 조모가 물려준 코노코필립스 주식을 판 돈 5만 달러로 투자를 시작했다. 그녀의 접근방법은 지난 2년 사이 점차 복잡해졌다. 지난 가을 그녀는 천연가스 가격에 반해 투자를 하는 ETF 비중을 늘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천연가스 가격은 올랐다. “계절적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내리는 시점에 전쟁으로 가격이 오르는 바람에 도움이 안 됐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럼에도 그녀는 S&P 500 상승에 힘입어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2020년 초보다 돈을 다섯 배나 불렸다.

장기간 수익 후 손실은 유익한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저가 펀드를 관리해주고 재정 플래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터먼트의 댄 이건 부사장은 말했다. 올 40세인 에릭 립투스는 거의 20년에 달하는 풀타임 데이 트레이딩을 통해 무수한 고통을 경험해 봤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때 날아간 투자은행인 리만 브라더스에 옵션을 갖고 있었다. 그 전에는 그의 형과 아버지가 닷컴 붐과 버스트를 겪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나는 롤러코스터에 올라타 있다”며 “올해 그런대로 돈을 벌고 있지만 요동이 심했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 같다. 이전보다는 전망이 밝지 않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은 빠르게 스트레스를 안겨 줄 수 있다고 립투스는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포트폴리오의 절반을 현금으로 옮겼다. 그리고 머리를 정리하기 위해 곧 사우전드 아일랜드로 낚시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By Tara Siegel Bernard>

 

증시의 하락장세 속에 아마추어 투자자들의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있다. 
<Meghan Marin for The New York Times>
증시의 하락장세 속에 아마추어 투자자들의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있다. <Meghan Marin for 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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